사카모토 료마 4

단풍의 간사이 - 7일 교토 히가시야마 (교토국립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특별전)

한편 나는 교토국립박물관에 왔다. 금·토요일은 8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해가 어스름해지는 날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교토국립박물관 구관현재는 내부 공사 중인지 특별전으로도 쓰이지 않는 중 붉은 벽돌과 감색의 지붕이 잘 어울리는 건물이다.교토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신관으로 직행 2016년은 사카모토 료마 사망 150주년이라 대대적인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교토국립박물관은 료마 유물의 주요 소장처이기도 하다. 호코지 자리에 세워진 신관 도쿄국립박물관의 호류지보물관을 베낀 것 같지만 어쨌든 아름다운 모습 호코지 유구 안내문 들어가니 사카모토 료마의 동상이 서 있다.2017년이 대정봉환 150주년이고 연달아 2018년이 메이지유신 150주년이니 특별전이 줄을 이을 듯하다.사카모토 료마... 미츠비시..

간사이대원정 1일 - 교토히가시야마2 (교토료젠고코쿠신사京都霊山護国神社2 - 사카모토 료마의 묘坂本龍馬の墓)

바로 옆에는 토사번의 동지 사카모토 료마와 나카오카 신타로가 나란히 묻혀있다. 두 사람의 묘 두 사람에게 정4위의 관직을 증직하면서 세운 비석 수많은 비석 가운데, 산간을 치고 도리이를 세워 다른 곳과 구분해 두었다.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메이지 유신 최고의 스타이다.토사근왕당을 만들어 존왕양이운동을 하고, 고베 해군 훈련소를 설립하는데 관여하여 일본 해군의기원이 되고, 사츠마와 조슈번의 삿초동맹을 이끌어내서 메이지유신을 가능하게 하고, 대량의 총을무역해오는데 성공해 유신세력의 군사력을 갖추게 하고, 대정봉환을 입안해 정치에도 관여하였으며,가이엔타이(해원대)라는 무역회사를 설립해 후의 미츠비시 재벌의 효시가 되기도 한다. 테라다야 사건으로죽을 뻔하고 끝내 오미야 사건을 통해..

간사이대원정 1일 - 교토히가시야마1 (교토료젠고코쿠신사京都霊山護国神社1)

이제 택시를 타고 교토의 고코쿠신사(호국신사)로 간다.고다이지로 가는 길 바로 옆, 산으로 난 길이 바로 교토의 야스쿠니신사교토료젠고코쿠신사(京都霊山護国神社)로 가는 길이다. 길 앞에는 유신의 길이라고 쓰인 비석이 놓여 있다.메이지 연호 100주년을 기념하여 료젠현영회에서 세운 비석이라고 한다. 비석 아래에서 비석의 유래를 적은 표지판이 서 있다. 여기서 더 올라가면 교토료젠고코쿠신사라는 표석이 나온다. 경내 안내도특히 도쿄전범재판에서 유일하게 전원 무죄를 주장한인도인 라다비노드 팔 박사의 현영비 위치를 부착시켜 놓았다.이 이야기는 조금 이따가 하도록 하고 교토료젠고코쿠신사는 본래 일본 불교의 한 종파인 시종에서 만든 신사였다.그러다가 메이지 유신이 진행 중인 1868년 교토에서 존왕양이파로 활동하며 봉..

9번째 간사이원정기 곁다리 - 8일 교토 후시미2 (테라다야寺田屋, 겟케이칸오쿠라기념관月桂冠大倉記念館)

후시미이나리대사를 나와 쥬쇼지마에서 내려 후시미에 있는 겟케이칸(월계관)의 기념관으로 가는 길 후시미의 운하가 보인다.교토와 오사카를 이어주는 운하로 사용되면서 후시미는 근세에 매우 상업적으로 번성했다.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건도 많던 곳이다. 주쇼지마역에서 내려 운하를 따라 조금 걷다보면 테라다야 사건의 현장인 테라다야(寺田屋)가 나온다. 테라다야의 마당 풍경 테라다야는 후시미 운하 근처에 있던 여관으로 당시 교토 사쓰마 반소에 가까이있었기 때문에 사쓰마번의 무사들이 많이 묵었다고 한다.테라다야 사건이라고 하면 크게 2가지 사건을 가리킨다. 첫 번째는 사쓰마번 양이지사숙청사건으로 1862년 사쓰마번의 주류였던 공무합체파가 존왕양이파를 제압한 사건이다.공무합체파란 막부를 없애지 않고, 황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