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으로 가는 길에 무슨 행사를 하고 있다. 알아보니 오늘이 초고손시지에서 가장 큰 호마의식을 하는 날이라고 한다. 시등호마공양 야외화도대기원회라고 하여 야외에서 펼쳐지는 대호마법회이다. 기본적으로 호마는 제물을 태워 바치는 것으로 보통 불교에서는 소원 등을 적은 호마목이라는 나무조각을태운다. 인도에서 시작되어 밀교의식으로 자리잡아 천태종, 진언종과 수험도, 일부 신사에서 행해지는데특히 수험도에서는 야외에 땔감을 벌여놓고 대대적인 호마의식을 벌이기도 한다.보통 호마의식의 본존은 부동명왕인데 여기서는 비사문천이 본존이다. 가운데 제단 위패 같지만 거대한 호마목이다. 뜨거운 물에 나뭇가지를 넣고 물을 뿌린다 날벼락 으악 다들 물을 피하면서 동시에 맞는 중 하이라이트 불 위를 걷기 운이 좋게 1년에 한 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