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요기를 하고 진고지로 간다.여기 계단이 악명높은데, 차도가 있으나 택시도 못 간단다. 하... 올라가야지 별 수 있나 가자 끝이 안 보이는 길이다. 1/3 지점 찻집이 있다 잠시 땀을 식히는 중 연석 홍법대사가 벼루 대신 사용했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이다. 쉬는 중 진짜 윗면이 평평해보인다.이제 반 좀 넘게 왔다. 마지막 고지가 보인다. 드디어 보이는 누문 정말 오랜만이다. 누문은 17세기 초 건립된 건물이다. 진고지(神護寺, 신호사)는 고야산진언종의 유적본산 사찰로 홍법대사 구카이와 깊은 인연이 있는 절로유명하다. 교토의 진산인 아타고야마의 자락인 타카오에 위치한 이 사원은 본래 비젠지역에 기반을 둔귀족인 와케(和気)씨의 우지데라와 타카오데라라는 두 절이 합병되어 성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신원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