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코지 3

기나 긴 일본답사기 - 40일 교토 라쿠난3 (이마쿠마노칸논지今熊野観音寺·카이코지戒光寺·소쿠조인即成院)

이제 센뉴지 경내 탑두에서 납경을 받으러 간다. 이마쿠마노칸논지 방향 가는 길에 들린 젠노지(善能寺, 선능사) 구카이가 절을 지키는 이나리신을 모시면서 지은 절이었다고 하며 신불분리로 황폐화된 것을 재건하였다.지금 건물은 1971년 발생한 항공사건인 반다이호 추락사고 유족들이 기증한 것이라고 경내에는 성관음을 모신 작은 건물이 있다. 이제 다시 건너가는 중라이고인 입구 삼보황신을 모시는 곳이지만 평소에는 불상을 공개하지 않는다. 지나쳐서 아래로 내려가면 궁내청 사무소가 나온다. 이곳에 몰려있는 능묘를 관리하기 위한 사무소 지나치면 다리가 보이고 이곳이 이마쿠마노칸논지 다리를 건너 들어간다. 이마쿠마노칸논지(今熊野観音寺, 금웅야관음사)는 센뉴지의 탑두로 구카이가 귀국하고 나서 이곳에서빛이 나는 것을 보고 ..

단풍의 간사이 - 8일 교토 라쿠난6 (호온인法音院·카이코지戒光寺·소쿠조인即成院)

나오는 길 다시 만난 궁내청 사무소 한쪽으로는 센뉴지에서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이번에 들릴 곳은 호온인 역시 작은 탑두이다. 호온인(法音院, 법음원)은 가마쿠라시대 말기에 처음 지었다고 하며 에도시대 초에 막부와 혼다 마사츠라의 지원을 받아 지금의 자리로 이축했다고 한다. 지금의 본당은 고메이천황의 황후의 지원으로 지어졌다. 서원 전경 본당 방향으로 간다. 멀리 보이는 본당과 작은 신사 한쪽에는 수노인을 모시는 곳이 있다.센뉴지 내에는 센뉴지와 탑두 9곳에 각각 칠복신과 기타 신들을 매칭해서 순례하도록 하고 있다. 수노인상 본당도 열려있다.본존은 불공견삭관음 본존에 대한 안내문어느 시대의 것인지는 안 써있다. 본존의 모습 뭐 볼 것도 없는 작은 절이다. 다음 탑두는 규모가 꽤 있는 탑두인 카이코지 카이..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6일 교토 라쿠난1 (만쥬지萬寿寺, 소쿠조인即成院, 호온인法音院, 카이코지戒光寺)

6일째 날 아침 아침부터 닛폰바시는 시끄럽다. 중국인 관광객 무리가 많다. 오늘도 싱그러운 녹조라떼와 함께하는 도톤보리 가카께서 여기는 현장 시찰하셨던 것이 틀림없다. 아침을 걸렀더니 배고프다. 역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마실 걸 산다. 일본에 와서 항상 먹는 메이지유업의 오이시 우유 오늘은 교토 남부의 사찰들을 돌아본다. 케이한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일요일 아침 교토로 향한다. 키타하마 도착 케이한선 특급으로 갈아탄다. 탄바바시를 지난다. 일요일 아침이라 열차가 한산하다. 지난번 여행의 추억(이라고 쓰고 악몽이라고 읽는다)이 담긴 후시미이나리역도 지난다. 여기 보느라 비행기 놓쳤었지... 도후쿠지역 도착 역을 나선다. 주변 관광지도 먼저 센뉴지를 가기 위해 큰 길로 간다. 저쪽으로 가면 도후쿠지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