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40일 교토 라쿠난3 (이마쿠마노칸논지今熊野観音寺·카이코지戒光寺·소쿠조인即成院)

同黎 2020. 2. 14. 19:53



이제 센뉴지 경내 탑두에서 납경을 받으러 간다.


이마쿠마노칸논지 방향


가는 길에 들린 젠노지(善能寺, 선능사)


구카이가 절을 지키는 이나리신을 모시면서 지은 절이었다고 하며 신불분리로 황폐화된 것을 재건하였다.

지금 건물은 1971년 발생한 항공사건인 반다이호 추락사고 유족들이 기증한 것이라고


경내에는 성관음을 모신 작은 건물이 있다.


이제 다시 건너가는 중

라이고인 입구


삼보황신을 모시는 곳이지만 평소에는 불상을 공개하지 않는다.


지나쳐서 아래로 내려가면


궁내청 사무소가 나온다.


이곳에 몰려있는 능묘를 관리하기 위한 사무소


지나치면 다리가 보이고


이곳이 이마쿠마노칸논지


다리를 건너 들어간다.


이마쿠마노칸논지(今熊野観音寺, 금웅야관음사)는 센뉴지의 탑두로 구카이가 귀국하고 나서 이곳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찾아왔더니 쿠마노권현이 나타나서 아마테라스가 제작한 십일면관음상을 건내주어

절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 사가천황의 후원으로 건물들이 들어서고 번영했다. 이때 이름은 호린지(법륜사)

였는데, 이후 헤이안시대 후기에 시라카와천황이 이곳에 수험도를 부흥시키면서 쿠마노와 대비되는

지금의 쿠마노라고 하여 이마쿠마노라고 하였다고 한다. 이후 오닌의 난으로 전소했다가

모모야마시대에 재건을 시작했고 지금의 본당은 18세기 초의 것이다.



이마쿠마노칸논지 표석


히가시야마의 계곡 전체가 센뉴지와 그 탑두들이라 안에 강도 흐른다.


진입로


따로 산문은 없다.


사람들


태풍 때문에 여기도 나무가 많이 잘라졌구나


위로 올라간다


아이들과 홍법대사


본당

에도시대


고리 입구


뭐 내부는 못 들어간다.


창건 당시 헤이안시대의 석탑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본당 정면

2층 형태의 본당


내부에서 특별 배관이 진행 중이다.


납경장


불단


전립상이 보인다

비불은 주자 안에 모시고 있다.


전립상의 모습


내진을 배관하러 간다.


대흑천, 비사문천 등


주자의 모습

너무 시커매서 못 찍었네


다시 내려가자


길을 따라 쭉 내려가는 중


가는 길에 보이는 신젠코지 표석


저기 입구가 보이는데 이번엔 패스


카이코지가 보인다




카이코지(戒光寺, 계광사)는 센뉴지의 탑두로 본래 남송에서 유학했다가 돌아온 승려가 세웠다고 한다.

본래 하치조에 있었으나 오닌의 난으로 전체가 소실되고 운케이가 만든 본존 석가여래상만 건져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운케이가 만든 장육의 석가여래입상이 걸작이다.


안내문


내부로 들어간다

간소한 본당


밖에서 보는 건 무료, 내진 배관은 유료이다.

밖에서 거대한 본존불의 모습이 보인다.


남송의 영향이 보이는 불상이다.


사무소


외진의 모습


한쪽에 모셔진 승상도 중요문화재


이제 내부로 들어간다.


외진 전경


창건 당시의 채색이 그대로 남아있는 불상


고려불화를 보는 듯한 채색이 이채롭다.


이렇게 큰 불상은 거의 없다.

국보로 지정되어도 괜찮을 정도


이제 산을 내려간다.


호온인


멀리 보이는 총문


마지막 탑두 소쿠조인


소쿠조인(即成院, 즉성원)

전승에 따르면 헤이안시대 귀족 타치바나노 토시츠나가 세웠다고 하는데 정확치 않다.

진언종 중 염불, 정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찰이었다고 하며 후시미에 있었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후시미성을 지으면서 이전되었다가 메이지유신 이후 지금의 자리에 자리잡았다.

아미타여래상과 이십오보살상은 조각으로는 유일한 작례로 유명하다.



안내문


내부로 들어간다


본당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다.


밖에서 보는 건 역시 무료


헤이안시대의 작품

중요문화재


본존 아미타여래와 보살상 중 10구는 헤이안시대, 15구는 에도시대의 보작이다.


수노인상


내부는 조용하다


아무도 없군


외진 전경


협시보살들


이제 나간다


센뉴지를 나선다


거대한 총문


이제 다음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