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미이나리대사를 나와 쥬쇼지마에서 내려 후시미에 있는 겟케이칸(월계관)의 기념관으로 가는 길 후시미의 운하가 보인다.교토와 오사카를 이어주는 운하로 사용되면서 후시미는 근세에 매우 상업적으로 번성했다.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이런저런 사건도 많던 곳이다. 주쇼지마역에서 내려 운하를 따라 조금 걷다보면 테라다야 사건의 현장인 테라다야(寺田屋)가 나온다. 테라다야의 마당 풍경 테라다야는 후시미 운하 근처에 있던 여관으로 당시 교토 사쓰마 반소에 가까이있었기 때문에 사쓰마번의 무사들이 많이 묵었다고 한다.테라다야 사건이라고 하면 크게 2가지 사건을 가리킨다. 첫 번째는 사쓰마번 양이지사숙청사건으로 1862년 사쓰마번의 주류였던 공무합체파가 존왕양이파를 제압한 사건이다.공무합체파란 막부를 없애지 않고, 황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