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다인 2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5일 교토 라쿠난4 (도후쿠지東福寺 훈다인芬陀院)

이제 훈다인으로 간다. 와운교 나름 유명한 다리통천교만은 못하지만중요문화재라고 되어 있는데 그게 아니고 교토부문화재였다. 현판와운 통천교가 보인다 아직 단풍은 멀었구나 남문 방향으로 가는 길 여기는 셋슈의 정원으로 유명하다. 오랜만이다 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725 정원을 알리는 표석 훈다인(芬陀院, 분타원)은 임제종 동복사파로 도후쿠지의 탑두로 일본의 저명한 화가인 셋슈와 인연이 깊어셋슈데라(雪舟寺)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가마쿠라시대 말기~남북조시대 고셋케 중 한 곳인 이치조가의후원으로 세워졌으며 현재도 이치조가의 보리사이다. 에도시대에 화재로 대부분의 건물이 사라졌고 이 때모모조노천황의 황후 쿄라이몬인이 이치조가였던 관계로 어소의 건물을 하사해 이축해서 서원으로 ..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6일 교토 라쿠난6 (훈다인芬陀院)

도후쿠지의 마지막 일정으로 탑두인 훈다인(분타원)에 간다. 삼문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 훈다인(분타원)은 가마쿠라시대 후기의 관백이었던 이치조 츠네미치에 의해 세워진 절로이후 대대로 섭관가인 이치조(일조)가의 보리사가 되었다. 몇 번 불탔지만 황실의 후원으로복원되었는데 지금의 서원은 모모조노천황(도원천황)의 황후가 그 어소를 하사해준 것이라고 한다. 훈다인은 정원으로 유명한데, 이 정원의 설계자는 무로마치시대 선승이자 유명한 화가인셋슈(설단)의 작품으로 그로 인해 셋슈지(설주사)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셋슈는 화가로 대단히유명해 그의 그림 6점이 국보, 16점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에도시대 쇼군가의후원을 받으며 화단을 지배했던 가노파가 그를 스승으로 여기면서 신격화까지 진행되었다. 정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