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덴인 2

단풍의 간사이 - 8일 교토 라쿠난4 (히덴인悲田院·라이고인来迎院)

운류인에서 나가는 길친왕 2명과 내친왕 1명의 무덤이 보인다. 특이하게 봉분 모양의 무덤 일본은 모든 황족의 무덤을 궁내청이 관리하는 게 참 신기하다. 금지사항을 적어 놓은 안내판 멀리서 본 모습 이렇게 곳곳이 무덤이다. 이제 이곳을 떠나 조금 멀리 떨어진 히덴인으로 간다. 중간에 학교를 지나 숲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히덴인의 붉은 산문이 나온다. 히덴인(悲田院, 비전원)은 쇼토쿠태자가 처음 설립했다는 환과고독을 위한 복지시설이다. 이후 교토 천도 후 동서에 두 곳 설치되었는데 이후 사찰로 계승되어 지금에 이른다. 고하나조노천황의 칙원사가 되어 최고위직 승려만 입을 수 있는 보라색 가사, 즉 자의를 주직이 입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아주 작은 사찰이다. 5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

폭염 속의 관서순례기 - 6일 교토 라쿠난3 (센뉴지泉涌寺, 히덴인悲田院)

센뉴지 옆문으로 들어간다. 입장료는 500엔 사리전과 불전이 보인다. 입장료 내는 중 센뉴지는 두 번째이다. 2차 여행기 참조http://ehddu.tistory.com/53 센뉴지(천용사)는 헤이안시대 초기에 창건된 절로 진언종에 속한다. 닌나지, 다이가쿠지와함께 대대로 천황가의 보리사였으며 천황이 머물렀던 신전 뒤에는 여러 천황의 무덤이모여있는 가치리(월륜) 황릉이 있다. 그래서 어사(미데라)라는 별칭이 붙기도 한다.창건주가 송나라 유학승 출신이기 때문에 건물에 송나라 풍이 강하게 가미되어 있다. 먼저 불전으로 간다. 중요문화재로 에도시대 4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츠나의 명으로 지어졌다. 불전 내부에는 운케이가 만든 삼존불이 모셔져있다.모두 중요문화재로 가마쿠라시대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불전 불단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