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극전 뒤로 가면 후전인 영수궁(寧壽宮)이 보인다. 단층의 정면 7칸 건물인 영수궁 건물은 황극전이 생기기 전 영수궁 건물의 원형을 간직한 공간이다.여기도 서태후가 손을 대긴 했지만 그래도 강희제 당시의 원 건축을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자금성 후삼궁 중 한 곳인 곤녕궁을 본따 만들었다고 한다. 동항 잠시 영수궁 옆의 화장실에 들린다.경극 무대인 창음각의 뒷모습이 보인다. 물론 이 때는 이게 무슨 건물인지 몰랐다. 창음각 뒤편의 모습 여기도 조그만 문이 있다.양 옆으로는 수많은 내무부 관원과 환관, 군사들이 업무를 보았을 작은 건물들이 보인다.이런 건물들을 개조해서 매점이나 화장실을 만들다니... 조금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 창음각 뒤편에서 바라본 영수궁 이제 다시 진보관 관람을 계속한다.문이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