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1차 東京

東京紀行 - 2일 도쿄국립박물관東京国立博物館 둘러보기

同黎 2018. 3. 17. 03:32



우에노공원 끝쪽에 위치한 스타벅스


사람들이 그나마 쉴 수 있는 곳


정면에 로드 투 도쿄 2020이라는 행사를 하던데

뭔지 모르겠고 관심도 없다

도쿄올림픽 관련 행사인가


든 여기 정면에서 드디어 도쿄국립박물관이 보인다.


기념사진 찍으러


이동


드디어 왔다


이행묵도 기념사진



머리 터는 중


심희곤이랑 셀카 찍는 중


장지훈


심희곤


좋냐


둘이 찍은 셀카


한자리에 모임


발은 다 탔다


사진 다 찍었고

죽겠다


공원 입구에서 여기까지 그냥 빨리 걸어도 15분


이 넓은 곳을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니 힘들다.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드디어 박물관 입구이다.


정면


매표소


상설전 표인데 모두 다 다르다.


표가 이쁘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면 좋을 텐데


들어가면 보이는 본관

1937년 작, 중요문화재


동양관


표경관(효케이관)


동양관 앞에는


조선에서 가져온 문인석이 서 있다.

동양관만 해도 상당한 양


표경관


후일 다이쇼천황이 되는 황태자의 결혼을 기념하고자 1909년 지어졌으며 관동대지진을 이겨낸 건물이다.


대지진 이후 한동안 임시 본관으로 쓰이고 이후 고고관으로 사용되다가 헤이세이관이 지어진 뒤로

현재는 비공개이다. 가끔 특별전시장으로 개방되는데 나도 한 번 들어가봤다.


도쿄국립박물관은 일본의 대표박물관으로 1872년 일본 최초로 건립된 박물관이다. 초기에는 문부성 박물국 관할 아래 유시마성당 대성전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시작되어 문부성박물관이라고 불렸다. 이때는 역사, 미술품뿐만 아니라 산업, 과학, 자연 분야의 수집품도 함께 수장대상이 되었다. 이후 박람회사무국과 문부성박물관이 합쳐지면서 유시마성당에 계속 위치했고 유시마성당의 장서를 입수하면서 일본 최초 공립도서관의 역사도 열게 된다. 이후 빈 만국박람회에 출품되었던 물건들이 되돌아오면서 도쿄에 본격적인 박물관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후 박물관이라는 단어를 처음 정하면서 내무성, 이후 농상무성, 또 궁내성으로 계속 소관부서를 바꾸어가며 유지되다가 1877년 우에노에서 개최된 제1회 내국권업박람회에서 세워진 벽돌건물을 전시관으로 삼아 드디어 우에노의 박물관이 성립하게 되었고, 이때의 박물관은 동물원, 과학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과 박람회 사무국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기구였다. 이런 역사는 세키 히데오가 지은 <일본 근대 국립박물관 탄생의 드라마>라는 책에 잘 설명되어 있다. 우리의 국립박물관도 조선물산공진회를 통해 설립된 것을 보면 비슷한 데가 있다. 박물관은 확실히 제국, 식민정부의 선전장이었다.


이후 1889년 이름을 제실박물관으로 바꾸고 궁내성으로 관할을 옮기며 교토와 나라의 박물관을 산하에 두게 되었다. 이후 다이쇼시대에는 박람회 업무가 농상무부로 옮겨지고 동물원도 분리된다. 이후 과학관의 기능은 국립과학박물관으로 옮겨진다. 이후 1900년 제국박물관은 제실 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고 1909년 황태자 결혼을 계기로 표경관이 세워진다. 그러나 관동대지진으로 기존 건물이 대파되거나 사용이 불가능해지자 표경관을 임시 본관으로 삼았고, 쇼와천황의 즉위를 계기로 박물관 부흥회가 설립되어 1937년 지금의 2층 본관이 세워지고 1940년 제1회 정창원전이 개최된다.


종전 이후에는 다시 이름을 국립박물관으로 바꾸고 문부성으로 관할이 옮겨진다. 이후 황실을 위한 박물관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박물관이 되었다. 그리고 동양관과 호류지보물관을 신설하고, 전시공간의 확충 필요성과 현 황태자의 결혼을 계기로 1999년에는 헤이세이관을 신설개관해 특별전시실과 고고실, 대강당을 이전했다. 또한 문화재보호위원회가 신설되어 그 산하기관이 되었다가 문화청의 신설로 그 부속기관이 되고 이후 대처리즘의 강화로 독립행정법인이라는 개념이 생기자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의 시설이 되어 그 수장기구가 된다. 박물관의 법인화는 정말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된다.


현재 박물관 소장품은 약 12만 건. 점수로 따지면 더 많다. 기탁품은 3000건 이상.

이 중 국보는 89건, 중요문화재는 641건, 기탁품 국보 55건, 중요문화재 258건이다.


본관은 중요문화재

전형적인 제국주의시대 군의 제관양식 건물이라고 평가된다.

일본 전통 지붕에 서양식 건물을 합친 권위주의적 건축을 제관양식이라고 한다.


박물관의 마스코트


정면의 분수


이래봬도 엄청 크다.


한쪽의 거대한 나무


경내에도 여러 문화재가 있다.


쿠로다가의 에도 저택에 썼던 귀면와


사람 키보다 훨씬 크다.


일본에서는 귀면와를 버리지 않고 벽사의 의미를 두어 보관한다.


구 인슈 이케다가의 저택 표문

성에 있는 저택 정문 구조로 위병소까지 갖추고 있다.


중요문화재로 한때 동궁어소의 정문으로 쓰였다.


나라 주린인의 보장 건물

중요문화재


이축된 것이다


이 때 옮겨오며 세운 비석


또 다른 명물인 호류지보물관

1999년 새로 지은 건물로 동양관 설계자의 아들이 설계한 것이다.


동양관 

1960년대 지은 거대한 건물이다.

멋은 없다.


동양관에는 레스토랑이 있다.

근처에 뭐가 없기 때문에, 또 박물관에 한 번 들어오면 나갈 수가 없어 여기서 먹는 게 제일 현실적이다.

호류지보물관에도 레스토랑이 있는데 양식이고 비싸다.

모두 오쿠라 호텔에서 직영하는 식당이다.


배고파




힘겨워 보이는 이행묵


장지훈


버섯해물동


비주얼은 꽤 좋다


얘는 텐동


가격은 그냥 괜찮은 편


나는 동박도시락


여기 오면 항상 먹게되는 일식 벤토 정찬


이것저것 요리가 많다.


이제 박물관 내부로 들어간다.


2층으로 올라가는 큰 계단과 정면의 시계


장식등


한국어 팜플렛도 잘 갖춰져 있다.


먼저 뮤지엄샵부터


엄청나게 크다


천국


전국의 도록이 2층까지 연결된 복도로 빙 둘러 쌓여있다.


고른 책들


주 목표 중 하나였다.

짐꾼들


좋다

다른 박물관, 미술관의 도록도 구할 수 있다.


계산 중


당황한 계산대


영수증 빼는 중


쭉쭉 올라가는 돈



뮤지움샵 옆의 휴게실


다들 더워서 쉬는 중


뭘 보니


끼부리는 중


투샷


휴게실


하여튼 이제 본격적으로 안에 들어가자


2층으로 가자


계단


중간층의 문


내려다 본 1층


이제 2층부터 본격적으로 도쿄국립박물관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