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4일 교토1 (교토국립박물관京都国立博物館 국보전国宝展1)

同黎 2019. 1. 26. 21:30



일본에서의 4일째, 교토에서의 첫 번째 날이 밝았다.


점심을 거를 것 같기에 아침은 요시노야에서

오랜만에 치즈 규동을


보통 개관시간은 10시, 국보전 기간은 9시 반 개관이지만 8시 반에 이미 이렇게 줄이 보인다.


다들 입장을 기다리는 중


표를 사고도 본관 입구까지 줄을 서야 한다.

이것도 4분기에 나눠서 하기 때문에 4번 와야 한다.


중요문화재인 구관


여기서도 빙빙 돌아서 줄을 선다.

입장 시작


지나가는 길 구관 입구 정면


이번 국보전은 교토국립박물관의 개관 1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이다.

일본에서 국보이라는 타이틀로 특별전을 여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과거에는 교토와 도쿄박에서 몇 번 했지만 10년에 한 번 할까말까하는 정도. 다만 2000년대에 들어서는 2000년부터 2014년에 이어 이번에

이르기까지 조금 많이 했다. 그러나 교토에서는 40년만이라고 하니 의외로 교통비 때문에 간사이와

간토를 오가기 힘든 일본의 사정을 생각해볼 때 간사이 지역의 큰 전시임에는 틀림없다.

국보전이라 하면 말 그대로 전체 유물을 국보로 지정된 것으로만 채운다. 그래서 전시 안내판이나 도록에

지정구분 따위는 안 나온다. 예외가 있다면 역시 국보급이라고 할 수 있는 정창원 보물 정도. 이번에도

교토국립박물관은 신관 전체를 비우고 국보 209건 등 수백여 점으로 채웠다. 워낙 귀한 유물이 많이

나오다 보니 한왜노국왕 금인, 요변천목, 일부 도검류는 따로 대기시간이 있을 정도로 줄이 길게 섰다.

때문에 평소에 보기 힘든 이도다완 키자에몬 같은 것은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안습함을 당하기도...


국보전은 총 4번 관람했다. 다른 관람에는 이전 국보전 도록 등을 게재하겠다.


길상천상

나라시대, 야쿠시지 소장


마포에 그려진 나라시대의 그림으로 일반 회화 중에서 가장 오래된 회화이다.

당나라 풍의 미녀상이며 기록까지 남아있는 명품이다.


양계만다라 태장계

헤이안시대 9세기, 도지 소장

근본만다라라고도 불리며 구카이가 중국에서 청래해온 것의 정교한 사본으로 생각된다.

진언원에 있으면서 오랫동안 궁중의식에 사용되다가 도지로 돌아왔다.

9세기의 것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선명했다. 감동받은 작품

이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양계만다라 금강계


십이천상 제석천

헤이안시대 9세기, 사이다이지 소장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십이천상


염마천


화천


십이천상 화천

헤이안시대 1127년, 도지 구장, 현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진언원에 소장되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배관


수천


풍천


석가금관출현도

헤이안시대 11세기, 초호지 구장, 현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석가여래가 열반하였다가 이를 보지 못한 어머니 마야부인이 내려오자

잠시 신통력으로 부활해 설법을 하는 그림이다.

엄청난 크기의 대불화이다.


석가여래상. 통칭 적석가

헤이안시대 12세기, 진고지 소장


보현보살상

헤이안시대 12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우아한 보현보살상


공작명왕상

헤이안시대 12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보기 드문 공작명왕상으로 다소 생동감이 떨어지고 딱딱하지만 위압감을 잘 드러낸 명품


부동명왕상(황부동)

헤이안시대 12세기, 만슈인 소장

미이데라의 비불은 국보 황부동을 모사한 것이다. 본작에 비할 정도로 당당한 모습의 명품


십일면관음상

헤이안시대 12세기, 호류지 구장, 나라국립박물관 소장

헤이안시대의 것임에도 나라시대의 풍모가 드러나는 것으로 호류지 금당벽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

 

천수관음상

헤이안시대 12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아미타이십오보살내영도(조내영)

가마쿠라시대, 지온인 소장

아미타불이 25보살을 이끌고 중생을 맞이하러 가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지온인의 보물 중 하나


산월아미타도

가마쿠라시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가 산 너머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가마쿠라시대 정토종의 유행과 함께 나타난 일본의 정토화 양식이다.

 

육도회. 총 15폭 중 8폭이 나왔다.

가마쿠라시대, 쇼주라이고지 소장

육도회는 히에이잔의 겐신이 쓴 왕생요집에 쓴 육도윤회의 모습과 염불의 이익을 나타낸 것이다.

15폭 중 12폭은 6도의 모습을 그렸는데 특히 지옥과 인간도를 4폭씩 그렸다.

나머지 2폭은 염불의 이익에 대해서 1폭은 염마왕을 그린 것이다.

등활지옥과 염마왕청


아비지옥과 흑승지옥


인도무상상도와 인도부정상도

인도부정상도는 그 기괴함으로 유명한데 본래 대지도론에 나오는 구상관이라 하여 과거 수도승들이

시체의 썩는 아홉 가지 과정을 보고 인간사의 부질없음을 깨닫는 수행을 하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화면에 등장하는 여성은 사가천황의 황후인 단린황후로 매우 아름다운 여성으로 유명했다. 단린황후는

자신이 죽은 후 자신의 시체를 방치하여 썩도록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게 했다고 전한다.

시신이 썩어 팽창하고 부풀고 녹으며 벌레와 짐승에 먹히고 뼈만 남는 모습을 그렸다.


비유경설화도와 인도고상도


산수도병풍

헤이안시대 11~12세기, 도지 구장,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아마 당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산수도 병풍으로

특별히 진언종의 가장 큰 수법인 후칠일어수법에 쓰이던 것이다.


회인과경

나라시대, 조본렌다이지 소장

회인과경은 과거현재인과경의 사본으로 이 경전은 석가여래가 이룬 전생의 선행을 기록하여 그가 여래가

된 인과를 설한 것이다. 나라시대 이 내용 위에 그림을 그린 회인과경이 유행하였다. 본래 4권에 각권을

상하로 나누어 총 8권이 완질인데 현존하는 것은 모두 영본이며 총 5가지 종류의 사본이 전해진다.

조본렌다이지 소장본은 야쿠시지 구장본으로 권2 상에 해당하며

일부분이 오하라미술과과 나라국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회인과경

나라시대, 도쿄예술대학 소장

권4 하에 속하며 고후쿠지 구장본이다.

절단된 부분이 유키미술관, 고토미술관, MOA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일자일불법화경서품

헤이안시대 11세기, 젠츠지 소장

헤이안시대 유행했던 장식경 중 하나이다.


법화경(쿠노지경) 제바달다품

헤이안시대 12세기, 텟슈지 소장

쿠노지경은 토바천황의 중궁이자 스토쿠, 고시라카와천황의 생모인 타이켄몬인이 출가할 때 토바법황과

다른 후궁들이 힘을 모아 만들었다고 하며 헤이케납경과 함께 헤이안 장식경 중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총 32권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총 26권이 남았으며 텟슈지에는 그 중 17권이 남아있다.


법화경(쿠노지경) 보현보살권발품

헤이안시대 12세기, 개인 소장


헤이케모노가타리회권

헤이안시대 12세기, 도쿠가와미술관 소장

일본 4대 에마키라고 불리는 것으로 헤이케모노가라티의 각 장에 그림을 그리고 뒤에 내용을 적은 것이다.

같은 한 질의 책이 도쿠가와미술관과 고토미술관에 나뉘어져 소장되어 있다.

백목


죽하


선면법화경

헤이안시대 12세기, 시텐노지 소장

헤이안시대 유행했던 장식경의 하나로 장식된 부채모양의 종이에 법화경을 쓴 것이다.

시텐노지, 도쿄국립박물관, 사이고지, 호류지 등에 나뉘어져 소장되어 있다.


헤이케납경

헤이안시대 1164년, 이츠쿠시마신사 소장

타이라노 키요모리를 위시한 헤이케일가가 자신들의 수호신인 이츠쿠시마대명신 앞으로 직접 써서 바친

법화경 한 질이다. 장식경 중 최고봉이라고 불리며 권축, 앞표지 등 역시 모두 최고의 작품이다.

분별공덕품


분별공덕품 권수의 장식화


법사공덕품


일자연대법화경 보현보살권발품

헤이안시대 12세기, 야마토분카칸 소장

역시 헤이안시대 장식경으로 모든 글자를 금으로 쓴 연대 위에 올렸다.


네자메모노가타리회권

헤이안~가마쿠라시대 12세기, 야마토분카칸 소장

헤이안시대 대표적인 궁중 귀족 연애담 중 하나이다.


금광명경(목무경) 권3

헤이안~가마쿠라시대 1192년 경,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이 장식경은 본래 모노가타리의 회권용 밑그림을 그린 그림 위에 쓴 경전으로

본래 고시라카와 천황이 만들던 것이지만 그 후 천황이 사망하자 공양을 위해 만든 것이다.


지옥초지

헤이안~가마쿠라시대 12세기, 나라국립박물관 소장

이 그림은 기세경에 나오는 지옥을 그림과 글로 구성한 것으로 각 지옥의 모습을 그림으로

생동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본래 육도를 모두 그린 육도회권이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귀초지

헤이안~가마쿠라시대 12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고시라카와 천황이 만든 산쥬산겐도의 소장품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코모토가 구장본


아귀초지

헤이안~가마쿠라시대 12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위와 비슷한 본으로 소켄지 구장본이다.


아귀의 모습들


병초지

헤이안~가마쿠라시대 12세기, 교토국립박물관

육도회권 중 가장 재밌는 작품이다. 각종 특이한 병과 기형에 대해서 그리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의 성기가 공존하는 사람, 풍에 걸린 사람, 눈병 치료 등이 전해진다.


눈병치료

으..


시기산연기회권

헤이안시대 12세기, 초고손시지 소장

지금의 초고손시지가 위치한 거대한 시기산(마치 히에이잔이나 고야산 같이 승병집단을 이루었다.)의

연기를 그린 에마키로 겐지모노가타리회권, 반다이나곤회권, 조수인물희화도와 함께 4대 에마키로

이름 높은 작품이다. 특히 도다이지 대불전의 모습이 남아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코카와데라연기회권

헤이안시대 12세기, 코카와데라 소장

와카야마현의 코카와데라의 연기를 그린 그림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네고로지 토벌 당시 함께 당하면서 책의 위 아래가 불탔다.


화엄오십오소회권

헤이안시대 12세기, 도다이지 소장

화엄경 입법계품의 선재동자가 선지식을 찾아다니는 과정을 그린 에마키이다.


잇펜상인회권(잇펜성회)

가마쿠라시대, 쇼조코지 소장

시종의 교조인 잇펜(일편)의 일생을 그린 에마키이다.

잇펜 사후 10년 만에 그려진 것이기 때문에 사료적 가치도 높다.


호넨상인회권

가마쿠라시대, 지온인 소장

정토종의 교조인 호넨(법연)의 일대기를 그린 회권이다.


확대


고토바천황 초상

전 후지와라노 노부자네 필

가마쿠라시대, 미나세신궁 소장

고토바전황이 조큐의 난에서 패한 후 강제로 출가당해

오키로 유배당하기 전에 명하여 그리게 한 초상화라고 전한다.


하나조노법황 초상

고신 필

남북조시대, 초후쿠지 소장


확대


무준사범 초상 자찬

남송시대, 도후쿠지 소장

도후쿠지의 개산조 엔니가 남송에 유학갔을 때의 스승인 무준사범의 초상이다.


란카이 도류(난계도륭) 초상 자찬

가마쿠라시대, 켄초지 소장

남송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가마쿠라막부의 비호를 받고

가마쿠라 켄초지의 개산조가 된 임제종 승려 난계도륭의 초상이다.


수신정기회권

가마쿠라시대, 야마토분카칸 소장

수신(즈이신, 즈이진)은 귀족을 호위하는 역할을 하는 고급무사들이다.

즈이진들이 말을 타고 놀이하는 모습을 그린 에마키


이른바 진고지 삼상이라고 불리는 초상화 3점

가마쿠라시대, 진고지 소장

진고지에 소장된 3점의 초상화로 일본 초상화 중에 가장 뛰어난 것으로 손꼽힌다.

세 명의 모습이 당당하고 위엄있는 모습으로 잘 나타나며 세밀한 표현을 큰 화폭에 그려냈다.

이전에 비슷한 화풍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작품이라 시대와 주인공에 대해서 이러저러한 논쟁이 많다.

통설은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타이라노 시게모리, 후지와라노 미츠요시의 3명이라고 전해지지만

무로마치시대의 시조인 아시카가 타다요시, 다카우지, 요시아키라의 초상이라는 설도 있다.

지금도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 또 가마쿠라시대 것이라면 3명의 연관성이 뭐냐는

의문도 있고 해서 남북조시대 설도 있다. 하지만 현재는 일단 가마쿠라설이 가장 우세한 듯하다.

위의 초상은 전 후지와라노 미츠요시 초상 혹은 무로마치막부의 2대 쇼군 요시아키라의

상으로 여겨지는 것이다. 3점 중 가장 나중의 것이라든가 또 미술사적 관점으로

힘이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점에는 모든 학자가 이의 없이 동의한다.


전 타이라노 시게모리 초상 혹은 초대 쇼군 타카우지


전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혹은 타카우지의 아버지인 타다요시

가장 잘생긴 초상화


카네사와 호조씨 4대의 초상화

가마쿠라시대, 쇼묘지 소장

호조씨의 일족인 카네사와 호조씨의 초상으로 가마쿠라시대 초상의 대표작이다.

카네사와 사다오키 초상


호조 사네토키의 초상


표점도

죠세츠 필

무로마치시대, 묘신지 타이조인 소장

무로마치 막부의 4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모치의 명으로 그려진 것으로 선종의 화두 중 하나인

물 속을 헤엄치는 메기와 조롱박을 가지고 그것을 잡으려는 남자를 그린 그림이다.

31명이나 되는 선승의 찬이 붙어 있고 죠세츠의 유일한, 확실한 유품이다.


계음소축도

무로마치시대, 곤치인 소장

난젠지의 승려 시하쿠의 서재를 그린 그림으로 무로마치 수묵화 중 서재도로는 최초의 작품이다.


죽재독서도

전 슈분 필

무로마치시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슈분이 그린 것으로 알려진 그림에 저명한 선승들이 시와 서를 뜬 것이다.

슈분(주문)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이름이 나오는 승려인데, 세종 6년 대장경판을 요구하는

요시모치의 사신 일행으로 와서 조선을 공격한다는 풍문을 퍼트렸던 인물 중 하나다.

역사적 사실과는 별개로 쇼코쿠지의 화승으로 이후 그 유명한 셋슈의 스승이 된다.


수색만광도

전 슈분 필

무로마치시대, 나라국립박물관 소장

서재도 중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손꼽힌다.


이제 셋슈의 국보 6점이 모두 나온다.

셋슈(雪舟)는 무로마치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가로 중국에서 영향을 받은 중세 수묵화에서 유약한

느낌을 빼고 격렬하고 단단한 특유한 필의를 세운 인물이다. 전설에 따르면 어린 시절 출가한 셋슈가

그림만 그리고 불경을 읽지 않자 스승이 불당 기둥에 묶어 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발가락으로 바닥에

떨어진 눈물로 쥐를 그려내자 그 훌륭함에 감탄한 스승이 그림 그리는 것을 허락했다고 한다. 하여튼

셋슈는 이후 에도시대의 양대 화파인 카노파와 하세가와파 모두에게 영향을 미쳤고 특히 어용 화가인

카노파에서는 자신들의 시조를 셋슈로 삼아 거의 신격화되었다.

셋슈의 작품은 국보 6건, 중문 20건(전칭 포함)으로 지정되어 화가 개인으로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국보전에는 국보 6건이 모두 출품되어 전시실 하나를 가득 채웠다.


추동산수도 중 가을

무로마치시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둘 다 만슈인 구장이다.


추동산수도 중 겨울



사계산수도권

무로마치시대, 모리박물관


확대


파묵산수도 셋슈자서

무로마치시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셋슈의 친필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그림이며 스스로 공부한 과정을 밝혀놓기도 하였다.

파묵법, 즉 먹물을 튀어서 뿌린 거친 필법을 보여주는 명작이다.


혜가단비도

무로마치시대, 사이넨지 소장

면벽수행만 하던 달마대사를 스승으로 모시기 위해 자신의 팔을 자른 혜가의 고사를 그린 그림이다.

달마의 표현이 인상적이다.


아마노하시다테도

무로마치시대, 교토국립박물관 소장

교토부 북부의 아마노하시다테를 그린 그림이다. 상당히 큰 그림으로 실제 이런 경관을

볼 수 있는 위치는 존재하지 않고 실경과 상상을 혼합한 그림이다.

한 눈에 봐도 박력이 느껴지는 명작이다.


산수

무로마치시대, 개인 소장


주무숙애련도

카노 마사노부 필

무로마치시대, 큐슈국립박물관 소장



다이토쿠지 주코인 후스마에

무로마치~모모야마시대, 다이토쿠지 주코인 소장

무로마치시대부터 어용 화가였던 카노 쇼에이와 에이토쿠 부자가 그린 명작이다.



지샤쿠인 대서원 후스마에

하세가와 도하쿠, 큐조 부자 필

모모야마시대, 지샤쿠인 소장

위의 단풍도는 아버지 도하쿠의, 아래 사쿠라는 아들 큐조의 작품이다.


큐조는 요절하여 남은 작품이 거의 없다.


그리고 하세가와 도하쿠 최대의 명작 송림도 병풍

모모야마시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먹을 이용한 이 환상적인 작품은 그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황홀하게 했다.

작은 도록으로 보는 것과 실제 거대한 병풍을 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이 작품은 도하쿠 50대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아들 큐조가 26세로 요절한 후 그 슬픔으로 자신을 위해 그린

위로의 그림이라고 불린다. 나무의 몸체가 모서리에서 잘린다던지 좌우 병풍 종이의 크기가 다르다던지

하는 점에서 완성작이 아니라 후스마에를 위한 도안이라는 설도 있다. 또 여기에 찍힌 낙관이 도하쿠의

유일한 것이라는 점에서 하세가와 도하쿠의 전칭작으로 여기는 설도 있었으나 최근 같은 도장이

발견되어 그것은 벗어났다. 그러나 사용된 먹이 최고급인 점, 또 도안이라기엔 너무나 완벽한 점

등으로 보아 이 작품이 도하쿠의 자기 세계를 완성한 작품이라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먹의 농담으로 눈, 비, 안개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타카오관풍도병풍

카노 히데요리 필

무로마치~모모야마시대,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카노파의 초기 작품이자, 풍속화의 시작이 되는 그림이다.


풍속도병풍(히코네병풍)

에도시대 17세기, 히코네성박물관 소장

교토의 유곽을 그린 그림으로 풍속화의 초기 병풍이며 대대로 히코네번의 이이가에서 전해졌다.

이런 풍속화는 이후 우키요에로도 연결된다.


풍신뇌신도병풍

타와라야 소타츠 필

에도시대 17세기, 겐닌지 소장

린파의 시작을 알리는 박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긴장감과 생동감도 대단하다.

겐닌지에서 가까운 산쥬산겐도의 풍신뇌신상을 본딴 것으로 국보가 국보를 낳았다.

교토를 상징하는 문화재 중에 손꼽히는 유물


연자화도병풍

오가타 코린 필

에도시대 18세기, 네즈미술관 소장

전통적 구도인 야츠하시를 재해석한 것으로 색이나 구도가 훌륭하다.


설송도병풍

마루야마 오쿄 필

에도시대 18세기, 미쓰이기념미술관 소장

무척 기술적으로 잘 그리고 박력있는 그림임에는 분명하나 직접 봤을 때 큰 감흥은 없었다.



야색누대도

요사 부손 필

에도시대 18세기, 개인 소장

요사 부손은 하이쿠 시인으로도 명성이 높았다. 소박한 그림이 따뜻하다.


공작명왕도

중국 북송, 닌나지 소장


보기 드문 중국 공작명왕도

역시 공작명왕은 보살형이다.


십육나한도

중국 북송, 세이료지 소장

북송 나한도 중에는 유일하게 현존하는 유물이다.






아미타삼존상

보열 필

중국 남송, 쇼조케인 소장


산수도

이당 필

중국 남송, 다이토쿠지 고토인 소장


확대


하경산수도

전 호직부 필

중국 남송, 쿠온지 소장


추경, 동경 산수도

전 송휘종 필

중국 남송, 곤치인 소장


소상와유도권

이씨 필

중국 남송,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북송시대 이공린의 작품으로 알려지며, 건륭제의 4대 명권으로

여겨지던 것으로 곳곳에 건륭제의 도장이 찍혀있다.


풍우산수도

전 마원 필

중국 남송, 세이카도분코미술관 소장


추야목우도

전 염차평 필

중국 남송, 센오쿠하쿠코칸 소장

 

귀목도

이적 필

중국 남송, 야마토분카칸 소장

기우


색우


홍백부용도

이적 필

중국 남송,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순도

전 이안충 필

중국 남송, 네즈미술관 소장


임금화도

전 조창 필

중국 남송, 하타케야마기념관 소장

능금, 즉 사과꽃이다.


출산석가도 및 설경산수도 2폭

양계 필

석가도와 좌폭은 남송, 우폭은 남송~원 시대에 보작된 것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좌폭


우폭


관음원학도

목계 필

중국 남송, 다이토쿠지 소장

목계는 중국에서는 인정받지 못하고 일본에서 각광받았다. 몇 안 되는 그의 확실한 작품.

관음도


원도


학도


육조협담도

직옹 필

중국 남송, 고토미술관 소장


궁녀도(전 환야왕도)

중국 원, 개인 소장

전하는 바로는 삼국시대 오나라 환이의 초상이라고 한다.


선기도단간(단하소불도)

인다라 필

중국 원, 브릿지스톤미술관 소장


선기도단간(지상선사도)

인다라 필

중국 원, 세이카도분코미술관


선기도단간(한산습득도)

인다라 필

중국 원,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마츠다이라 후마이가 소장하다가 아사노가에 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