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5일 타카라즈카1 (나카야마데라中山寺)

同黎 2019. 1. 31. 22:32



5일차 아침

오늘은 효고현으로 간다.

근데 태풍이 오는데 이렇게 가도 될지...

여전한 히가시혼간지


스키야에서 밥을 먹으니 무슨 이런 쿠폰을 준다.

규동무스메인가


시조가와라마치 도착


한큐를 타고 내려간다.


레오가 왜 여기에?


우메다에서 타카라즈카선으로 갈아타고

한큐 나카야마칸논역에 도착


여기서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바로 나카야마데라가 나온다

이번이 두 번째이다.



나카야마데라(중산사, 中山寺)는 진언종 중산사파의 대본산이다.

전승에 의하면 쇼토쿠태자가 관음성지로 세웠다고 하며 이후로도 황실과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등

무가, 서민의 깊은 신앙을 받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여기서 기도하여 히데요리를 얻은 것으로

유명하며 그 인연으로 히데요리가 크게 중건했다. 막부 말기에는 메이지천황의 생모인 나카야마

요시코가 여기서 기원해 메이지천황을 얻어 일본 유일의 메이지천황의 칙원사가 되었다. 신불분리에서도

살아남은 것. 관음신앙으로 역사가 깊지만 경내는 새로 지은 건물이 많고 고찰의 느낌은 별로 없다.


대문

효고현지정문화재로 3대 쇼군 이에미츠가 재건한 것이다.


경내 안내도

보다시피 무지 크다.


인왕상


역시 에도 초기의 것으로 최근 수복하였다.


수복 전후 안내판


많은 짚신들

인왕상에 짚신을 마치면 발병(뿐만 아니라 건강 등)에 효험이 있다고 믿는다.


올라가는 길

전에 왔을 땐 공사 중이었던 목탑이 완성되었다.


좌우로는


여러 탑두, 자원들이 늘어서있다.


다 들어가보고 싶으나 시간이 없다.


처음 왔을 때 컬쳐쇼크를 준 에스칼레이터


돈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오백나한당


안에는 보관석가여래상과 함께 나한상 800여 구가 모셔져 있다.


에도시대에 시기가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여러 나한상이 합쳐져 있는 듯


아래에는 십육나한상이


반대편


뒤쪽 나한상도 입상, 좌상 등 다양하다.

시기가 다른 듯하다.


본존 보관석가여래와 아난, 가섭


옆에는 수노인당이 있다.


칠복신 중 하나인 수노인

따로 모시고 있다.


안에는 지장보살과 함께 수노인상이 모셔져 있다.


옆에는 세지보살


홍법대사 구카이


종루도 보인다.

에도시대 것으로 보인다.


석조 지장상


석불이 그렇듯이 시대를 알기 어렵다.

물을 끼얹으며 공양하는 곳


염마당

우리의 명부전 같은 곳

서국 삼십삼소를 만든 덕도상인이 만들었다고 하기 때문에 특별히 크고 화려하다.


안에는 염마왕과


사명


사록이 함께 모셔져 있다.


옆에는 시왕상과 업칭이 있다.


망자의 선악을 말해준다는 두 개의 머리가 있는 지팡이 인두장과 죄인의 업의 무게를 재는 업칭


일본에서는 우리와 달리 염마천을 본존으로 모신다.


반대쪽 시왕상


화려한 내부 단청


에도시대까지는 올라가는 것 같은데


용이 그려진 토비라에


이제 염마당을 나와


본당으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편해서 좋긴 한데 굳이...


본당

도요토미 히데요리가 세운 모모야마시대의 건축이다.

보통 중요문화재로 지정될 만도 한데 효고현문화재이다.


구세각이라는 현판

내부의 본존은 헤이안시대 전기의 십일면관음으로 중요문화재인데 비불이다.


최근에 지은 오층목탑


동방을 지켜준다고 청룡탑이라고 한다.


호마당

역시 히데요리가 재건한 것으로 현문화재이다.


안내판


안에는 부동명왕을 중심으로 오대명왕이 모셔져 있다.


내부의 오대명왕상


밖에 사진이 붙어있다.


호마당에서 본 본당

뒤로 다보탑도 보인다

역시 근래의 건물


목적이 어차피 납경이었기 때문에 재빨리 내려간다.


웅장한 대문


철도가 들어서는 바람에 밖에서는 정면을 찍기 어렵다.


역시 수복된 고마이누


사자상


안내판


숫놈이구만


어 이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