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9일 코카1 (미호뮤지엄MIHO MUSEUM 가는 길)

同黎 2019. 2. 11. 01:22



드디어 여권을 찾았다.

못해가는 영어를 해가며 주일미국대사관에 전화를 거니 내 여권이 발견돼서

교토부 나카교경찰서에 있다고 한다. 경찰서에 가서 여권을 찾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날도 궃고 미호뮤지엄에 가기로 한다.

일단 교토역으로 간다.


여기서 비와코선을 타고 이시야마로 가야 한다.


오쓰, 마이바라 행


기차를 기다리는 중


열차가 도착했다.


야마시나터널을 지나


15분이면 이시야마역에 도착


케이한선을 타고 가면 한참을 돌아와야 하는데 JR을 타면 금방이다.


여기서 북구로 나가면


버스정류장에 보면 미호뮤지엄이 종점인 버스가 있다.


9시 10분부터 1시간마다 총 5대만 다닌다.


그마저 저녁엔 없고 눈이 오면 안 다닌다.


잠시 시간이 남아 근처 식당에서 식사

미야모토 무나시는 여기에도 있다.


버스에 탑승


세타가와를 가로질러 산속으로 들어가는 길

건너는 다리는 카라하시라고 하며 일본서기에도 등장하는 오래된 다리이다.


저 멀리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

고대에 이 곳에서 더 들어간 시가라키까지 수도를 세웠었다고 하니


미친 듯이 버스비는 올라가는 중


생각보다 엄청 들어간다.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흙탕물이다.


어허


작은 다리


복구공사 중이었다.


계속 산으로 들어간다.


완전히 계곡이다.


점점 무서워진다.



이렇게 한참을 들어가면


종교단체 본부를 지나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나갈 때 시간도 여기서 확인해야 한다.

본관에서 리셉션동까지 거리가 있으니 시간 계산을 잘 해야한다.


여기서 티켓을 사야한다.


티켓을 사러 가는 길


전시회 안내 포스터


도원향은 여기라는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리셉션동


미호뮤지엄(MIHO MUSEUM, ミホミュージアム)은 신자수명회(神慈秀明会)라는 신종교가 세운 컬렉션이다

신자수명회는 본래 오토모에서 갈라져나온 세계구세교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코야마 미호코라는 양반이

세워 현재 3대째(회장으로는 2대)인 코야마 히로코라는 양반이 회장으로 취임 중이다. 교리는 불교와

신도를 기본으로 기독교의 메시아주의를 섞었는데 무엇보다 인간세상에 이상향을 건설하는 것을

우선시한다. 미에 대한 추구를 중시하기 때문에 미호뮤지엄을 만들고 전세계의 아름다운 것이란 

다 모았는데 컬렉션이 대단하다. 신자수명회의 원류인 세계구세교에서도 MOA미술관을 지었다.


리셉션 동

여기서 걸어가거나 전기차를 타고 들어간다.

역시 상설전보다는 특별전 위주다.

여름, 겨울엔 휴관인 경우도 많다.

 

티켓과 팜플렛


전기차

10분마다 한 대 꼴로 오는데 무료이다.


탑승


출발


비가 와서 뭐하지만 그래도 경치는 좋다.


가운데 터널을 지나가는데


터널도 환상적이다.


인간세계에서 터널을 지나 도원향으로 간다는 컨셉


터널을 지나면


이렇게 본관 앞에 나온다.


우리가 지나온 터널


이건 돌아가는 길에 찍은 것


터널의 모습


뭐 걸어가도 괜찮다.


터널의 모습


터널을 지나 다리 위에서 본 풍경


산이다


다리에서 내려서 본 풍경


전기차를 타면


1층 전용 출입구까지 데려다준다.


마치 피라미드 안 같은 느낌의 이 장소


전경


천장


우리가 타고 온 전기차


바로 들어가도 되지만 밖으로 나가서 본관 출입구로 가본다.


본관에서 바라본 터널


차고도 독특하게 설계했다.


전체는 중국계 미국인 이오 밍 페이가 설계했다고 한다.

루브르미술관의 피라미드를 설계한 그 양반이다.


터널 정면


들어가서 보이는 도원형은 여기라는 전시 포스터


1층 로비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보이는 곳이 신자수명회 본부다.


정원의 모습


1층에는 폼페이에서 뜯어온 로마의 모자이크가 붙어있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 되는데


경치가 정말 좋다.

비가 왔어도 좋았다.


본관 남관에 있는 레스토랑

간단한 차와 식사를 판다.


밤이 철이라 밤 화과자와 말차를 시켰다.


이건 몽블랑


센차도 한 잔


환한 풍경의 레스토랑


1층 로비를 통해 북관과 남관이 연결된다.


2층에서 바라본 모자이크화


로비로 가본다.


건축가와 함께 붙어있는 안내문


전경


북관의 정원


좋다


뮤지엄 샵에는 근처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많이 판매한다.

시가라키 화병


작은 단지

차이레로 쓰기 좋을 듯


시노 술잔

지금은 차센 불리는 용으로 쓰는 중


황동 차샤쿠


멋진 귀얄문 술잔까지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