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간 정도 걸려 히코네에 도착
오랜만에 다시 왔다.
서쪽 출구 위에서 보이는 히코네성
이이 나오마사의 엉덩이가 보이는데
택시 타고 바로 성으로
해자를 지나
바로 성 입구로 간다.
시간이 없으니
복원한 어전 모양의 히코네성박물관이 보인다.
산 아래라 그런지 사쿠라가 거의 졌다.
니노마루 사와구치다몬야구라
중요문화재
성 아래 입구에서 이런 저런 건물이 많은데 대부분 복원 건물이다.
옛날 건물은 6동 정도
길을 건너
해자를 지난다
뱃놀이하는 사람들
박물관
이제 안으로 들어간다.
히코네성(彦根城, 언근성)은 에도시대 히코네번의 거성이다. 도쿠가와 사천왕이라고 불렸던
이에야스의 주요 가신인 이이 나오마사에게 오미 지방을 지키기 위해 봉해준 번으로
18만석으로 시작하여 30만석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도쿠가와가의 가신을 봉한
후다이 다이묘 중에는 가장 많은 석고를 자랑한다.
본래 이이 나오마사에게 세키가하라 전투 다음에 이시다 미츠나리의 거성은 사와야마성이
주어지는데 그 성이 싫다고 새로운 성을 지은 것이다. 에도막부는 인근 15개 번에게 축성을
담당하게 하여 배려를 해주었다. 그러나 나오마사의 세키가하라 전투의 후유증으로
입성하지 못한 채 사망하고 그 장남인 나오카츠가 가독을 이었지만 나오카츠는
심약한 자로 당주에서 쫓겨나 다른 곳으로 이봉되고 차남인 이이 나오타카가
번을 이었다. 이후 나오타카의 자손들은 에도막부의 주요 막신으로 활약했다.
메이지시대 이후 폐성령으로 히코네성의 여러 곳이 파각되었으며 천수도 700엔에 매각되는데
메이지천황이 이곳을 지나칠 당시 몇몇 사람들이 호소해서 철거를 면했다고 한다. 이후 천수가
국보로, 성은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복원을 거쳐 지금에 이른다. 비록 건물은 6동이 남았지만
석단이 그대로고 산 위에 있는 방어용 군사시설과 산 아래 있는 거주 시설을 이어주는
노보리 이시가키가 잘 남아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이다.
1992년 이후 세계유산이 도전하고 있으나 이미 등재된 히메지성이 워낙 넘사벽이고 그에 비하면
건조물이 남은 게 별로 없어서 힘든 모양이다. 2020년에도 도전한다고 하는데 과연...
히코네성박물관이 정말 모처럼 열었다.
수년간 공사중이었다.
세트권을 사서 입장
히코네성
끝없는 계단이 나온다.
태풍이 왔는지 무너진 석단
올라가는 중
뒤로 보이는 박물관
석단 위 야구라가 보인다.
텐핑야구라(천평로)
중요문화재
나가하마성에서 이축했다고 전한다.
문에 이어지는 다리
다리 밑을 지나
빙빙 돌아 다시 텐핑야구라으로 들어가는 구조
한쪽에 보니 이시다 미츠나리의 사와야마성에서 이축한 돌도 있단다.
석단 복원공사 안내문
석단
뒤로 보이는 텐핑야구라
어전이 사라진 자리
안내문
텐핑야구라의 누각 부분
문루 부분
위에서 보는 모습
멀리 비와호가 보인다.
야구라의 모습
이제 천수대로 향한다.
언덕에 쌓은 석단이 우뚝하다.
텐핀야구라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
내부
2층 야구라엔 못 올라간다.
아래로 보이는 옛 어전의 모습
산도 보이고
다문루 식의 내부
안내문
가운데 문을 통과하는 다리도 보인다.
내부
천정
사쿠라가 거의 다 졌다.
이제 텐핀야구라를 나간다.
이제 더 위로 올라갈 차례
골자기를 따라 올라가는 길
작은 차 가게도 보인다.
언듯 보이는 천수각
석단을 따라 올라가면
문 역할을 하는 타이코야구라가 나온다.
전승에 따르면 사와야마성에서 이축했다고 전한다.
옆에 붙은 츠즈키야구라
전체가 중요문화재이다
1층의 문으로 통과
천수각으로 가는 길
뒤돌아본 타이코야구라(태고로)
드디어 천수각이 나온다.
국보로 지정된 5개의 천수 중 하나이다.
3층의 작은 천수각으로 오쓰성 천수각을 이축했다고 한다.
이축 과정에서 5층이 3층으로 줄었고 옻칠하고 금속장식을 박은 화두창으로
장식해서 사실상 방어용보다는 장식적 목적이 더 강하다고 보인다.
천수 입장로는 줄이 서 있다.
전경
혼마루터라는 안내판
이이 나오마사의 유명한 붉은 갑옷도 보인다.
천수각 측면
정면보다 더 화려해 보인다.
입구 역할을 하는 작은 야구라
옆으로 보이는 천수각
천수 부속 야구라 위에서 바라보는 전경
날이 흐려서 비와호가 잘 안 보인다.
입장
현존 12천수
에도시대 히코네 전경
천수로 들어간다
화살 쏘는 곳
과거 3층 화두창의 창틀
교체한 부재
위로 올라간다
천수 안내문
1층 내부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
대로 이이 나오스케
2층으로 올라간다
하 천수각 계단
너무 가파르다
내려가는 사람들
히코네 시내 풍경
지금은 조용한 작은 도시
3층으로 올라간다
꼭대기 층
멀리 보이는 오미 평야와 비와호 인근의 산들
저기를 따라 수많은 성들이 늘어서 있다.
비와호
조금만 날씨가 좋으면 환상적인데
살짝 아쉽
지금은 거의 건물이 사라진 성 뒤편
연못이 보인다
안개가 펴오르는 모습
지붕 가구
내려가는 줄
사람이 많으니 내려가는 것도 줄지어
천수 1층을 지나 내려간다.
벚나무가 들어선 혼마루 터
밖에서 보이는 천수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
멀리 보이는 현궁원 정원 모습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얼른 박물관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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