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7차

압축 일본답사기 - 5일 도쿄2 (고코쿠지護国寺)

同黎 2020. 6. 23. 18:02



택시를 타고 유라쿠초역에 도착


지하철로 갈아탄다


유라쿠초선 방향으로 간다.


여기서 지하철을 타고 조금만 가면


고코쿠지역에 도착


위로 올라간다


5분 정도 가면 인왕문이 보인다.


인왕문

에도시대의 건물이다

도쿄도지정문화재


고코쿠지(護国寺, 호국사)는 신의진언종 계통인 진언종 풍산파의 대본산 사찰이다. 5대 쇼군인

도쿠가와 츠나요시와 그의 어머니이자 3대 쇼군 이에미츠의 측실인 케이쇼인이 지은 사찰이다.

케이쇼인의 염지불인 호박으로 만든 여의륜관음을 본존으로 하였고 한때는 진언종 신의계열

사찰 중 가장 큰 위세를 차지하는 사찰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메이지유신 이후 폐불훼석의 소동을 겪고 5만평의 부지 중 절반을 황실의 전용묘지인

토시마가오카 묘지로 수용당했고 5천평은 육군묘지로 수용당했다. 그나마 황족묘지와 가깝다는

이유로 야마가타 아리토모 같은 고위 인사들의 묘지가 많아서 2만평의 부지는 지켰다. 지금도

메이지천황의 측실 묘지 등 고위급 인사의 묘지가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관동대지진과 도쿄대공습에도 불구하고 본당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에도시대 에도의 대형 건물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인왕문 안내판


인왕상


귀엽네


측면


꽤나 정성들여 만든 것 같다.


내부로 들어간다


기다란 계단이 보인다


고코쿠지 연기 안내판


인왕문 뒤에 모셔진 이천왕상

지국천


최근의 것인 듯

광목천


경내도


안에서 바라본 인왕문


이제 위로 올라간다.


계단 위에 문이 보인다.


본당 방향으로 간다.


테미즈야


내부의 당동제 수반이 에도시대의 것이라고 한다.


안내문


위로 올라간다


마치 신사 배전처럼 생긴 특이한 문


누각과 문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이름은 불로문이라고 한다.


막부해체 후 도쿠가와가의 첫 당주가 된 도쿠가와 이에사토의 글씨라고 한다.


불로문을 통과하면 본당이 보인다.


본당은 에도시대 전기의 건물로 중요문화재


대사당


18세기에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청동불


에도시대 후기의 것인 듯


본당으로 간다


크다


다보탑과 객전 현관


객전인 월광전은 모모야마시대의 것으로 미이데라에서 이축한 것이라는데

현관 부분은 이후에 붙인 것이다. 본채는 여기서 안 보인다.


다보탑은 1938년 신축


뒤로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 월광전

중요문화재


저 뒤쪽은 나중에 가보고


본당 안으로 들어간다.


화려하게 조각된 본당 내부


관세음이라는 현판


내진의 모습


저 뒤로 비불인 본존이 앉아 있다고


부동명왕상


좌우로는 이십팔부중이 모셔져 있다.


반대쪽


가운데 대단


신경이 가로막고 있는 중앙 주자


각종 불상들


측면의 불단

부동명왕을 모신 곳


이제 묘소로 간다.


무려 야마가타 아리토모의 묘지

와..

이때는 이 양반이 여기 있는지 몰랐다.


이건 바로 옆에 있는 무덤


타나카 미츠아키 부부의 묘

토사 출신으로 이와쿠라사절단에 참여하고 육군소장, 백작, 궁내대신을 지냈다.


도리이 형태의 거대한 문 뒤로는


오쿠마 시게노부의 무덤이 있다.


8, 17대 내각총리대신, 5번의 외무내신과 1번의 농상대신,

내무대신, 추밀원 고문을 지내고 와세대대학 창립자

무덤이 무슨 왕릉같다.


다도의 중흥조 마츠다이라 후마이의 묘소


이곳에 남은 유일한 에도시대 무덤이라고 한다.

관동대지진으로 한 번 무너졌다.


그래서 훼손이 심하다.


마츠에번의 후손들도 대대로 여기에 묻혔다.


묘소 수리 안내문


마츠다이라가의 무덤


역시 같은 집안


무덤이 많다


산조 사네토미를 기리는 비석


산조 사네토미의 묘비

거대하다


도쿄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산조 사네토미의 묘


사실상 일본의 첫 총리

무덤은 다가갈 수 없이 저 멀리 있다.


천진도라는 신흥 종교 교주의 무덤


쓰러진 석등


본당이 보인다


본당 뒷모습

대단하다


치치부 관음성기의 어개장 기념탑


본당 뒤편의 영묘


일종의 납골당이다


본당 뒷면


약사당

에도시대의 건물


약사당 안내문


안내판


사찰에서 쓰는 물을 긷는 알가정


약사당 정면


요건 뭐지


알 수가 없다


뒤편으로도 길이 있는데


황실묘지로 통하는 듯하다.


여기 숨어 있었구나

메이지천황의 측실인 전시 하시모토 나츠코의 무덤


나베쿠라 가문의 묘


화족인 난부씨의 묘소


이런 귀족묘가 정말 많다.


줄지은 묘소


작은 무덤들


진언종 풍산파 대화상의 무덤


비석이 서 있다


종루와 줄지어 서 있는 석등


종루가 숨어 있다


줄지은 석등

정말 무덤이 많다


이제 사찰을 내려간다.


그 동안 벼르기만 했고 오지를 못했었다.


다시 인왕문을 지나


지하철을 타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