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첫날. 어제 음주의 여파로 모두 늦잠을 잤다. 아침 9시에 일어난 우리는 교토행을 취소하고서둘러 아스카로 향했다. 도착하면 10시 반이 넘을 것이었기에 서둘렀다. 다시 타는 오사카 지하철 여기서 난바역으로 가서 킨테츠선을 타고 한참을 가서 야마토사이다이지로 간 다음 환승을해야 한다. 이제야 쉽게 찾아갈 수 있지만, 이 땐 그저 동민이 형이 시키는대로 갈 뿐이었다. 마침내 도착한 아스카역. 역 바로 옆에는 책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다.가서 아스카의 절과 신사에 관한 책을 샀는데, 이후에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 아스카는 아주 시골동네이다. 우리로 치면 부여 정도?날씨도 좋고 한적하여 이 날 기분좋게 10km 정도를 걸어다닐 수 있었다. 첫 목적지인 키토라 고분(キトラ古墳). 일본 본토엔 벽화고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