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차 32

入倭求史記 - 2일 아스카1 (키토라고분キトラ古墳·다카마쓰고분高松塚古墳·몬무천황릉檜隈安古岡上陵·텐무지토천황릉天武持統天皇陵)

여행의 첫날. 어제 음주의 여파로 모두 늦잠을 잤다. 아침 9시에 일어난 우리는 교토행을 취소하고서둘러 아스카로 향했다. 도착하면 10시 반이 넘을 것이었기에 서둘렀다. 다시 타는 오사카 지하철 여기서 난바역으로 가서 킨테츠선을 타고 한참을 가서 야마토사이다이지로 간 다음 환승을해야 한다. 이제야 쉽게 찾아갈 수 있지만, 이 땐 그저 동민이 형이 시키는대로 갈 뿐이었다. 마침내 도착한 아스카역. 역 바로 옆에는 책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있다.가서 아스카의 절과 신사에 관한 책을 샀는데, 이후에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 아스카는 아주 시골동네이다. 우리로 치면 부여 정도?날씨도 좋고 한적하여 이 날 기분좋게 10km 정도를 걸어다닐 수 있었다. 첫 목적지인 키토라 고분(キトラ古墳). 일본 본토엔 벽화고분이..

入倭求史記 - 1일 첫 일본행

나의 첫 일본행은 2011년 12월 초 고려대 대학원 한국사학과 고대사팀의 이장웅 선생,임동민 선생과 함께 간 간사이 여행이었다. 총 7박 8일로 진행된 이 여행은 고난과 역경이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가히 법을 찾아 서역을 향하던 고대 승려들의 기나긴 여정과같은 것이었다. 때문에 入倭求史記라고 이름 붙였다. 입장시간 없는 고분과 신사를먼저 가서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입장시간 15분을 남겨놓고 들어가기 위해뛰고 뛰고 또 뛰고.... 그 땐 휴족시간이라는 파스가 있는 지도 몰랐으니 발의 부담이더욱 심했다. 아아 그 때의 기억을 잊기 전에 기록하기 위해 입왜구사기를 쓴다. 여기 사용된사진의 저작권은 모두 임동민 선생님께 있으며 무단으로 도용하였다. (미안해요 형 술 살게요.) 나의 일본여행 첫 날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