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에서 마지막으로 신악서에 간다신악서(神乐署)로 읽어야 할지 신락서로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그곳이 음악과 무용을 담당하던 곳이니 악이 맞을 것 같다. 신악서는 명 영락제 때 설치되었는데 이때는 도관이었다. 즉 진무대제 제사를 지낼 때 가무를 동원하는 곳으로 내부에 약방 등도 있었다고 한다. 이 때는 이름이 신악관이었는데 건륭제는 이를 신악서로 바꾸고 제례악을 훈련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장악원과는 다르게 도교적 성격이 일부 유지되었던 것 같다. 도교 중 선진파라는 종파가 많이 개입했다고이후 8개국 연합군의 병참기지로 만들어지며 신악서를 해체되었고 원세개는 이곳은 임예시험장으로 사용하였다. 일본군이 북경을 점령한 후 군대를 주제시키며 여러 화학, 의학 실험을 했다고 한다. 이후 신악서는 민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