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경 답사 2차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7일 천단天坛2

同黎 2020. 10. 5. 03:16



이제 다음 장소로 갈 차례


기년전 정면


매점에서 문혁 판화를 이용한 포커를 판다

세상에


기년전 옆문


기년문 정면

세칸짜리 장대한 문이다


여기서 황궁우까지의 길은 도로 같지만 사실 지면에서 떨어져있는 다리로 단폐교라고 한다

360미터나 되는 다리로 신로와 어로, 왕공대신이 다시던 왕로가 있다



단폐교 중간에 있는 이상한 건물


단폐교 안내문만 있고 다른 건 없는데


가 보니 매점이다

아마 대기하는 장소 같은데 이런 걸 지어버리다니

안내문 설치하고 좀 정비하지


황궁우 권역이 보인다


황궁우 북문인 성정문


크다


성정문 


간촐하다

본래 묘단사우의 건물은 간소해야 하는 법이다


황궁우 뒷면


둥그런 담에 둘러쌓인 1층짜리 원형 건물이다


거대한 측백나무


구룡백이라고 하는 나무

수령 500년


안내문


황궁우에는 담이 있기 때문에 한바퀴 돌아 남쪽 정면으로 가는 중


황궁우 정문

유리벽돌로 꾸며 화려하다


원구단도 보인다

여긴 조금 이따가 가고


황궁우부터 들어간다


회음벽 안내판


황궁우


황궁우는 원구에 사용하는 신위를 보관하는 건물이다. 현재의 건물은 건륭제 때 지은 것으로 공을 들여 지은 건물로 유명하다. 황궁우 뒷편의 반원형 담은 회음벽이라고 하는데 벽돌을 깍아 원형을 유지했기에 한쪽 끝에서 소리를 내면 반대편으로 전달이 된다고 해서 회음벽이다


여기도 동서배전이 있다

서배전


황궁우


동배전


황궁우의 어답로


안내판


회음벽의 모습


황궁우로 올라간다


위에서 본 배전


황궁우 내부 모습


천정


황궁우에서 바라 본 남쪽 정문


내부에는 한백옥 대좌 위에 황천상제와 황제의 역대 조상들의 위패가 있다


중앙의 황천상제 위패


향좌측의 위패 감실


반대편

한국의 경우 황궁우에 배전은 없으며 1단에 황천상제와 황지기, 태조고황제를 모시고 2, 3단에 다른 신들을 모신다.


천장의 모습


서배전


야명지신(달), 운사, 우사, 뇌사, 풍백을 모신다



동배전


여기도 신을 모셨다


대명신(태양), 북두칠성, 화수목금토성, 28수 등을 모신다


옆에서 본 황궁우


쉬는 중


이제 원구단으로 간다


사방이 영성문이라는 일종의 패방으로 둘러쌓인 원구단


전경


모서리에 거대한 솟대같은 장대가 있는데 망등대라고 하여 제사를 지낼 때 등을 달던 것으로 본래 여러개가 있었는데 원세개 때 많이 베어내 하나만 남았다고 한다


북쪽에서 바라 본 전경


광대하다


원구단의 영성문


원구단(혹은 환구단)은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가정제 때 세웠다. 한백옥으로 3단의 원형 단을 만들었으며 사방에 원형과 정사각형의 이중 담장을 세웠다. 난간석 등 모든 사용된 돌의 갯수가 홀수인 9의 배수대로 배치되어 있다. 


한국은 조선호텔 때문에 이 단이 사라졌는데 중국과 베트남에는 남아 있다


1단 위에 올랐다


가장 위의 모습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반질반질 하다


위에서 바라 본 모습


남쪽


망등대의 모습

2개는 대좌만 남아있다


황궁우 방면


푸른 기와가 넘실댄다


거대한 숲


측백나무 숲에 의해 둘러쌓여 있다


영성문


단을 내려왔다


나가는 길


개구멍 같은 문


재궁을 찾아 가는 건데


찾기가 너무 힘들다


재궁의 외곽


거대한 행랑과 해자가 있다


아 오늘은 닫았다

외부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 중


건물터


희생소 대전이라고 한다

제사에 바치는 양과 소 등을 살피고 잡던 곳이다


재궁 입구


8개국 연합군이 이곳을 총사령부로 쓰면서 다소 훼손되었다고

건물 자체는 영락제 때 것을 거의 지키고 있다고 한다


아깝다 규모가 상당한 것 같은데


이제 다른 장소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