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경 답사 2차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7일 천단天坛3

同黎 2020. 10. 5. 21:44



천단에서 마지막으로 신악서에 간다

신악서(神乐署)로 읽어야 할지 신락서로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그곳이 음악과 무용을 담당하던 곳이니 악이 맞을 것 같다. 신악서는 명 영락제 때 설치되었는데 이때는 도관이었다. 즉 진무대제 제사를 지낼 때 가무를 동원하는 곳으로 내부에 약방 등도 있었다고 한다. 이 때는 이름이 신악관이었는데 건륭제는 이를 신악서로 바꾸고 제례악을 훈련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조선의 장악원과는 다르게 도교적 성격이 일부 유지되었던 것 같다. 도교 중 선진파라는 종파가 많이 개입했다고

이후 8개국 연합군의 병참기지로 만들어지며 신악서를 해체되었고 원세개는 이곳은 임예시험장으로 사용하였다. 일본군이 북경을 점령한 후 군대를 주제시키며 여러 화학, 의학 실험을 했다고 한다. 이후 신악서는 민가로 중심인 응희전과 현우전은 창고와 식당으로 변했다가 2002년 다시 천단으로 회수하고 사라진 건물을 복원해 지금은 음악역사를 전시하는 전시관이 되었다


들어간 다음에 보이는 영벽


안내문


내문


정전인 응희전


내부는 전시관이다


그래도 중심 건물은 남아 다행이다


신악서의 건축 자재들


전시관 내부


내부는 고대황가음악전이라는 전시가 진행중이다


원구에 제사지내는 모습


편경


편종

이 두 악기는 단순학 악기가 아니라 천자를 상징하는 중요한 학기이다



전국적인 십이음계



뒤편의 현우전


축문 등을 태우는 번로

한백옥으로 만들었다


반대편

2기가 놓여 있다


아마도 도교식 제사를 지내는 데 사용한 듯


대고


의례에 사용했던 것이라고


북도 종류가 많다


그림에 따라 복원한 의례용 북들


황룡기


북의 몸체


전국시대의 동탁


역시 의례에만 사용되는 악기인 축


빗자루로 긁는 어


뇌고


북도 종류가 많다


전국시대의 편종


재현한 북들


역시 전국시대 종


이건 남방에서 쓰던 동고


뒤편으로 나가니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다


덕락괴라고 하는데


크다


좌우 회랑을 따라 무용수가 드는 지물과 복식

그리고 중국에서 재료로 나눈 사, 죽, 목, 석, 금, 토, 포, 혁의 8음에 따라 악기를 전시하는 곳이다

 

무보


원구의 노래와 품

팔일무이다


손에 드는 방패와 창

무무에 해당하는 듯


복식


청나라 식 복식이다


문무에 드는 적과 약


방위에 따른 복식


악사의 옷


모자와 신발


현우전 뒷부분


악기를 전시하는 전시청


특종과 특경이 나왔다


오래된 편경


돌로 만든 각종 악기


편경

이거는 좀 덜 다듬어진 것 같기도 하고


반고


중국 창세상의 조상


제곡

음악의 신


그 밖에 많은 음악의 위인들이 있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편종들


밖으로 나오니 비석도 있고


다음 전시실로 간다


가곡에 관한 전시실


시경의 노래들


다음은 피리다


대나무로 만든 피리들


칠이 된 피리


역대 중국의 피리 중 발굴된 것을 복원했다

증후을묘도 보이네


동으로 된 피리


뼈로 된 피리


상아 등 다양한 피리들


16개의 관이 있는 소


옥피리


다음은 흙으로 구운 훈


한국에서의 거의 사용되지 않던 것이다


출토품


다음은 박으로 만든 황


우리는 생황만 쓰지만


황도 종류가 여러개라고


다음은 사음의 슬


전돌에서 나오는 거문고


종류도 많다


역시 여러 슬을 복원해놨다


응희전 정면


좀 익숙한 것들이 나온다


거문고


종류도 많다


이제 끝

신악서 정문


이제 신악서를 나와


재궁을 지난다


다시 와야겠네


나올 때는 남문으로 나온다


천단 남문


정문에서 본 천단공원의 모습


천단 남문


당나라 민충사 터라는 안내 석등

이제 몇군데만 더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