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国立博物館 66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호류지보물관1 (불교조각1)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대한 대문을 지나면 호류지보물관이 나온다. 호류지보물관은 메이지시대 파산 위기에 몰린 호류지(법륭사)가 천황한테 올린호류지헌납보물(法隆寺献納宝物)을 전시한 곳이다. 금속유물과 불상은 항상 공개되지만,가면, 회화, 서적, 염직물, 골각기 등은 사정상 춘추에만 돌아가며 공개된다.전시에 대해서는 아래 여행기에 더 자세하다. 11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554http://ehddu.tistory.com/1555http://ehddu.tistory.com/1556 눈부신 수십 개의 금동불들이 정도로 수준 높은 아스카시대 금동불을 보기는 어렵다.모두 중요문화재 지정 압출불과 수십 개의 광배도 있다.이렇게 헌납하고도 본사에도 이 이상 남았다는 게 신기함 관음보살입상..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고고관2

이제 고훈시대의 종말즉 선사시대와 역사시대의 교차점이다. 해수포도경나라현 마츠야마고분 출토7세기 대석과 배석 잔편무덤이 점차 작아진다. 도관도기로 구워서 만든 가형 관이다.추코쿠와 킨키지방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흔치는 않은 형식 나라현 마츠야마고분 출토품들 이제 완전히 역사시대아스카, 나라시대 국보인 후미노 네마로의 유리골호후미노 네마로는 일본서기와 속일본기에 등장하는 인물로임신의 난 당시 거병에 참가했던 인물이라고 한다.골장기로는 매우 희귀한 물건 아까 것이 유리제 내호라면 이것은 금동 외호 묘지명과 그것을 넣은 금동상자 금동 골장기중요문화재, 나라시대불교의 영향을 보여준다. 각종 기와들 모두 초기 사원터와 궁터에서 출토된 것들이다. 도제벼루 각종 인장들거의 다 중요문화재율령제의 흔적이다. 일본 최초의..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고고관1

헤이세이관으로 간다. 일본의 고고이쪽은 어쩐지 사람이 항상 적다.우리나라 박물관은 어디든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이렇게 처음에 배열을 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고 지친다.도쿄국립박물관은 미술사 위주라는 단점은 있지만 선사시대 유물을 과감하게 대표작만 전시하고,고고학을 따로 자세히 전시한다는 점은 좋다. 박물관 피로도 덜하고.물론 고고실의 접근성이 너무 나쁘다는 문제는 있다. 11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1575 http://ehddu.tistory.com/1576http://ehddu.tistory.com/1577 지난 여행기가 더 자세하다. 들어가자마자 입구에는 커다란 하니와를 전시한다.갑주를 입은 무인 모습 하니와국보로 군마현 오타시 출토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석봉남근석이라..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9 (이집트·서아시아)

이집트다역시 일본은 제국주의가 하는 건 다 해보고 싶었나보다. 채문토기기원전 6세기 채문토기기원전 6세기 관장식 조각기원전 8세기 미라 이집트에서 직접 선물받은 것이다. 다만 아마포만 해체하고 미래 신체 자체는 드러내지 않고 있다. 세크메트상 한 쌍이다기원전 14세기 해오라기지혜의 신 토트의 상징기원서 4~7세기 이니의 초상 부조귀족 이니의 무덤 장식이다.기원전 23세기 소녀상기원전 21세기 소를 도살하는 모습기원전 21~18세기 간략하게만 봤다.이건 매번 와도 변하지 않을테니 다음의 서아시아주로 페르시아의 유물들 청동검과 무기들하나의 고분에서 출토된 것이다.앗시리아 청동그릇과 설화석고 그릇 유리 장신구들 쐐기문자이라크 역시 쐐기문자들이라크 출토 쐐기문자 벽돌이라크 기원전 22세기이쪽 동네는 시대 단위가..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8 (인도·간다라·서역)

인도, 간다라실로 올라가는 길협저대감이라는 중국 전국시대 대형 칠기가 전시되어 있다.중요미술품, 오구라집고관 소장 인도, 간다라실 간다라 보살 교각상인도 쿠산조 2~3세기 여래입상쿠산조 2~3세기 여래좌상역시 쿠산조2~3세기 보살입상쿠산조 2~3세기 여래좌상쿠산조 2~3세기 모두 걸작 간다라 불상들이다.한국에는 이 정도 급은 1~2점 정도 여래입상간다라긴 하지만 시대가 지나가 아무래도 기법이 떨어진다.4~5세기 불설법도부처가 사위성에서 설법하는 중쿠산조 3세기 간다라 사리용기쿠산조 3세기 초전법륜쿠산조 2~3세기처음 설법을 전하는 모습이다.불상이 없고 법륜으로 표현되어 있다. 탁태영몽마야부인이 부처의 태몽을 꾸는 모습쿠산조 2~3세기 불열반상 석가출생상 도솔천상 미륵보살쿠산조 2~3세기 포도수확쿠산조 2..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7 (중국의 공예, 염직, 서화)

공예실에는 청대 옥석공예를 전시 중이다. 마노로 만든 석류 산호로 만든 허리띠 옥 필가 옥으로 만든 필가 옥과 비취로 만든 여의 역시 연옥 여의 옥 여의 아직도 기억나는 게 국립중앙박물관이 총독부 건물에 있을 시절 어디였던가비취 여의가 설명도 없이 이름만 딱 써져서 전시 중이었다.어릴 땐 그게 뭔지 엄청 궁금했는데 옥으로 만든 장식품책상 위에 두는 장식품이다. 한쪽에는 칠공예품이 있다.다도에 쓰이느라 일찍부터 일본에 많이 수입되었다. 퇴흑쟁반 퇴주쟁반 퇴황쟁반모두 칠을 두껍게 한 다음 파내 조각하는 것이다. 퇴주향합 흑칠굴륜반 흑칠합 서피누각문반 주칠배한나라 때 것혼자 시대가 튄다. 역시 명문이 있는 주칠배 각종 합 역시 합 퇴주용문합엄청나다 퇴주산수문도형합이것도 공력이 엄청 들었다. 퇴주용문반흑칠과 주..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6 (중국의 도자)

다음은 중국의 도자차노유전 진행 중이라 역시 다완을 잔뜩 꺼내놓았다. 백자봉수병당나라 초기중요문화재보기 드문 도자기인데 운이 좋다.사산조 페르시아에서 금속기로 유행한 형태를 백자로 재해석했다. 백자완수~당극초기 백자지만 아름다운 백옥색이 난다. 토호천목다완검은색 바탕에 섬세한 털무늬가 나 있다. 측면아름다운 형태의 건잔인데 사진이 좀남송시대 토호천목다완역시 남송시대 건요 측면 토호천목다완남송시대 건요 측면더 아름답다.이런 건잔은 여러 개를 겹처 구워서 아가리 부분은 다듬거나 금, 은으로 테를 두른다. 갈반천목다완북송~금시대 흑유 바탕에 갈색 변화를 주어봤다. 유적천목다완인상적이다 금 시대 대피천목다완남송 길주요 측면마치 대모거북 같은 무늬를 냈다고 대피천목이다. 대피천목다완남송 길주요 측면 대엽천목다완남..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5 (중국의 고분예술, 화상석)

다음은 중국의 고분 출토품들이다.굳이 이렇게 나눈 것도 신기하다.한~당 시대 부장품들이 대부분이다. 녹유수지안에 물고기와 거북이 등을 붙여 놓았다.후한 가채인형무인과 악사후한 역시 무희와 악사모양 토용당 청자격본래 칠기로 주로 만들던 용기이다.삼국(오)~서진시대 청자사이호아주 초기의 청자다.동진 청자연화문접시남북조시대 중 남조 청자원호수~당유약이 변색을 일으켜 신기하다. 삼채첩화육엽반당 삼채화문접시당 삼채사자당삼채로 만들어진 도용 등이 무덤에 많이 매장되는 시기가 당이다. 삼채 우차와 마부당 무덤 석실의 문각각 문관과 무관을 새겨놓았다. 문관 무관서역인을 닮았다 삼채 낙타당 진묘수와 문인상당 다음은 화상석이다.주로 후한시대 묘지를 장식했던 화상석. 특히 산동성에 많다.제자백자의 고사나 도가의 신선이 많다..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4 (중국의 고고, 청동기)

위층은 중국의 고고유물 채도대접중국 마가장문화 역시 중국 신석기시대의 상징인 채도토기들 홍도토기섬서용산문화 홍도력서주~춘추시대라고는 하지만 내몽고에서 출토된 것이라 오랑캐의 것이었겠지 (중화 기준으로) 백도두상나라 회유정전한시대 신석기시대 옥기들 부도끼 칼들 옥벽 유리상감구슬춘추전국시대 옥기들부장품으로 이런 돼지모양은 항문을 막던 것 조선의 패옥이다.뜬금없이 왜 나왔나 했더니 참고품이다. 하긴 주나라 관습을 계속 지키던 게 조선이니 역시 부장용 옥기들 옥벽배꼽 위에 올려놨다. 옥부역시 신석기시대이다. 부장품이다 각종 옥기특이한 옥벽 반지와 음... 이건 모르겠다. 손에 쥐어주던 것 역시 부장용이다 상감옥들교류의 흔적 옥벽 옥비녀상나라 은허 유적 출토 갑골 소 뼈 같다 갑골문의 내용 골각기들 뼈를 조각해 ..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3 (중국의 조각)

1층으로 내려왔다.여기가 동양관의 백미인 중국불상실이다. 여래좌상오호십육국시대인도에서 막 넘어온 가장 초기의 불상 금동여래좌상역시 오호십육국시대사자좌가 눈에 띤다. 금동세지보살입상사진이 영...수나라 때의 아름다운 불상중요문화재 금동사자상오대~요 석조여래오존상서위언제 봐도 이쁜 남북조시대 불상들 보살오존상북제 여래입상북주~수거대한 불상 불두북위 운강석굴 보살두당 천룡산석굴 불두북제 향당산석굴 여리의상당 천룡산석굴에서 파온 것중요문화재세련되면서도 아름다운 조각이다. 여래삼존입상동위중요문화재 광배 측면에 시주자들의 이름과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뒷면에도 빼곡히 조상기 부분 보살입상북제의 아름다운 불상대좌에 조상기가 자세히 써 있다. 보살두북위 용문석굴 관음보살입상수가장 큰 크기의 불상이다.중요문화재 뒷면 살..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2 (조선반도2)

다음은 조선반도의 도자도쿄국립박물관의 조선 도자 컬렉션은 꽤나 수준이 높고 종류도 다양하다.수는 많지 않아도 시대별 종류별로 거의 다 갖추었다. 먼저 토기가 나온다. 초기삼국시대 점무늬? 토기 삼국시대로 넘어간다. 벼루 글자가 새겨진 토기 붉은 빛이 난다. 이제 통일신라시대 녹유자기로 건너간다. 무늬를 찍어 만든 도기골장기인가? 뚜껑이 있는 호 작은 단지 거의 자연유로 보이는 단지 거의 당나라 풍인데삼족호 밥공기가 보인다.시대가 많이 내려왔다. 고려시대 토기청자 같은 무늬가 보인다. 희한하게 생겼다. 청자 완과 주자이제 본격적 자기의 시작이다. 아직 상감청자가 나타나기 이전음각으로 무늬를 넣은 주자 철화청자흑백 대비가 아름답다. 상감청자다포류수문매병산수화 같은 이런 청자를 가장 좋아한다. 장경병 이제 더..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1 (조선반도1)

해가 넘어간다.이제 동양관으로 간다. 11차 여행기도쿄국립박물관 동양관http://ehddu.tistory.com/1563http://ehddu.tistory.com/1566http://ehddu.tistory.com/1567http://ehddu.tistory.com/1568http://ehddu.tistory.com/1569http://ehddu.tistory.com/1570http://ehddu.tistory.com/1571http://ehddu.tistory.com/1572http://ehddu.tistory.com/1573http://ehddu.tistory.com/1574 이번에는 5층 조선반도실부터 본다. 가야의 금관경상남도 출토라고 전한다.중요미술품다 그렇듯이 오구라 컬렉션이다.조선반도실은..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본관11 (역사자료, 아이누, 근대미술)

다음은 역사자료사실 역사자료라는 분류는 미술사를 중심에 둔 박물관에서 가능한 분류이다.역사자료라니... 이런 애매한 단어도 없다.한때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역사자료실이 있었다. 지금의 용산 박물관은 아예 1층 전체가 역사 중심으로 개편되어 있지만 경복궁 박물관 시절에는 거의 도쿄국립박물관과 체계가 비슷했다. 이후 용산으로 가면서 역사자료실이 금석문, 경제, 왕실, 출판, 지도 등등으로 세분화되다가 아예 시대별로 재편된 거고어쨌든 일본에서는 박물관에서의 역사학은 아예 민속과 붙여 국립역사민속박물관에서 전담하기에지금 역사자료들은 주로 박물관 초창기에 수집한 것이나 박물관 설립 이전 임신검사 같은초창기 문화재 조사 당시 생성된 것들, 막부로부터 넘겨받은 것 중심이다. 이누오모노(견추물)한 번 언급한 개를 사냥하..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본관10 (일본의 도자)

이번엔 일본의 도자음 냉정하게 말해 일본 도자는 확실히 다완 빼고는 조선이나 중국보다 못하다.이마리를 비롯한 백자나 채색도자도 나에겐 별로 감동을 주진 못한다. 회유대호헤이안시대 당나라 도기를 흉내낸 것들 삼채소호나라삼채라고 불리는 도자기이다. 녹유수병헤이안시대청자를 흉내내고픈 간절함 회유유개호헤이안시대 갈유파문사이호세토야키남북조시대여기서부터는 미노+육고요 자연유대호시가라키야키무로마치시대 자연유대호단바야키무로마치시대 화예대호비젠야키모모야마시대 색회모란문 미즈사시노노무라 닌세이 작쿄야키, 중요문화재 세토유 히라미즈사시닌세이 작 수회십체와카단책형 접시오가타 겐잔 색회송죽문도존과 색회앵투문수발쿄야키 색회비봉문사각상중요미술품오쿠타 에이센 작 색회앵수도 투발닌아미 도하치 작 삼채모란문완와카야마 색회칠보문배세에이라..

동일본대탐험 - 2일 도쿄국립박물관 본관9 (도검)

다음은 도검이다.일본도는 어느 정도 신화화된 것도 있지만 그래도 예술로써 어느 정도 격을 갖춘 것은 사실이다.마치 선비의 나라 조선에서 문필에 힘을 기울이듯이 무사의 나라 일본에서 온갖 공을 들였으니성과가 없을 리 없고, 미학이 없을 리 없다. 수백 년 전 칼날이 녹이 슬지 않고 시퍼렇게 날이 서하몬을 드러내도록 관리한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세심한 일본인들답게 지역별, 공인별로분류를 하고 감정을 한 것들도 대단하다. 미세한 차이를 잡아내는데 일본인들은 능숙하다.하지만 내 일본미술에 대한 견문은 일본도에는 미치지 못하였다.아주 좋은 것을 보면 아 좋다 할 정도의 초급 단계일 뿐 참고로 도검류는 2차례에 걸쳐 촬영했다.중간에 특별진열이 되는 바람에 좋은 것들이 두 번째 전시에 많이 나왔다. 와키자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