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대학 4

간사이대원정 3일 - 교토 히가시야마 (교토대학京都大学·요시다신사吉田神社)

버스를 타고 햐쿠만벤에 내리자 교토대학 요시다캠퍼스가 보인다.요시다캠퍼스라고 해도 큰 도로를 사이로 두고 네다섯 개의 구역으로 나눠진 거대한 캠퍼스이다. 지나가다 보니 교토대학 종합박물관을 지나간다. 물론 저녁이라 박물관을 닫혔다.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자연사 쪽이 더 강한 곳이라고 한다.아직 인연이 없다. 반대편에도 건물이 보인다.학생식당인 듯 불이 들어와 있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프랑스 관련 건물인 듯하다.한쪽에 프랑스 국기도 보인다. 드디어 교토대학 정문에 도착전쟁법에 반대하는 대자보가 보인다. 교토대의 명물인 돌담길에는 동아리나 기숙사 모집 광고가 여러 개 서 있다. 사람이 들어가면 곰이 된다는 쿠마노료 기숙사의 입실 공고교토대에는 이런 쿠마노료나 요시다료 같은 학생 자치에 의해 이루어지는 기숙사..

9번째 간사이원정기 - 6일 교토 히가시야마5 (기요미즈데라清水寺, 야사카노토八坂の塔, 교토대학京都大学)

한편 이들은 도지를 갔다가 아래에서 올라오고 있었다. 기모노 체험 세트 포스터세트 플랜을 맡겨줘로 번역하는 구글 번역기의 위엄 마침내 인왕문이 보이는 곳까지 왔다. 교토 관광객의 90%가 온다는 기요미즈데라한국어도 곳곳에서 보인다. 기요미즈데라 앞 골목은 엄청나게 사람이 붐빈다. 기요미즈데라는 고류지, 쿠라마데라와 함께 교토 천도보다 먼저 세워진 사찰이다.법상종의 사찰로 한동안 나라 고후쿠지의 말사로, 나라불교가 교토에 영향력을 미치는 통로가 되었다.전설에 따르면 고후쿠지의 승려가 꿈에서 계시를 받고 관음보살의 화신을 이곳에서 만나 천수관음을새기고 암자에 안치했다고 한다. 그후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라는 최초의 쇼군(세이이타이쇼군,정이대장군)으로 임명되는 사람이 아내를 위해 사슴 사냥을 왔다가 수행 중인..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4 (교토대학京都大学)

방으로 들어와서 나머지 시간은 따로 움직이기로 했다. 나는 오사카의 우메다 고서점가에 책을 사러 가고애들도 흩어지고 임한결은 교토대에 가기로 결심했다. 이번 편은 임한결의 교토 대탐험이다.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이런 걸 왜 찍지.. 시치조역 가는 길 넓은 가모가와 3시 반이 넘으니 해가 진다. 시치조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저녁의 시치조 풍경 가모가와를 따라 올라가 시모가모신사 근처까지 왔다. 여기는 두 강이 합쳐져서 가모가와가 되는 곳삼각지가 펼쳐져있다. 걸어서 교토대학 가는 길 음식점비싸 보인다. 햐쿠만벤인 것 같다. 한국에서 수출되었다는 과외방입시제도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것이나, 이제는 학원이나 과외를 역으로 수출하고 있다.아예 교토대생 개별지도라고 되어 있다 ㅋㅋ 교토대 앞 도착늘 붙..

폭설의 간사이 - 2일 교토 히가시야마9 (교토대학京都大学·요시다신사吉田神社)

드디어 교토대학에 도착버스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교토대학 입구에 아베정권과 총장을 규탄하는 대자보(?)가 보인다. 일본의 학생운동은 대체로 내리막 추세인데(뭐 한국도 그렇지만...)그래도 그 중에서 중핵파가 최근 가장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정식 명칭은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전국위원회일본 유일의 학생운동 협의체인 전학련을 이끌고 있는 분파이다. 총장 직선제를 폐지한 총장 꺼지라는 내용 교토대학은 일본에서도 학생운동이 강한 대학 중 하나이다.도쿄대에서는 걍 빨갱이대학이라고 부르는 듯매우 흥미로웠다. 그 앞에는 11월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뭐든지 모에화 등산, 하지않겠는가? 라는 다소 오덕스러운 등산부 모집 포스터가 있다. 교토대의 자랑인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좌우로 캠퍼스가 늘어서있다.앞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