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7차

자체휴강 일본여행기 - 4일 교토4 (교토대학京都大学)

同黎 2015. 1. 27. 00:09



방으로 들어와서 나머지 시간은 따로 움직이기로 했다. 나는 오사카의 우메다 고서점가에 책을 사러 가고

애들도 흩어지고 임한결은 교토대에 가기로 결심했다. 이번 편은 임한결의 교토 대탐험이다.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이런 걸 왜 찍지..


시치조역 가는 길 

넓은 가모가와


3시 반이 넘으니 해가 진다.


시치조 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구나



저녁의 시치조 풍경


가모가와를 따라 올라가 시모가모신사 근처까지 왔다.


여기는 두 강이 합쳐져서 가모가와가 되는 곳

삼각지가 펼쳐져있다.


걸어서 교토대학 가는 길


음식점

비싸 보인다.


햐쿠만벤인 것 같다.


한국에서 수출되었다는 과외방

입시제도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한 것이나, 이제는 학원이나 과외를 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아예 교토대생 개별지도라고 되어 있다 ㅋㅋ


교토대 앞 도착

늘 붙어 있는 대자보

일미 자본의 아세아 패권 탄핵! 새로 생기는 교토부의 미군기지를 반대하는 내용이다.


길 건너의 다른 캠퍼스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는 길

저번에 왔을 때는 못 본 까페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교토대학의 상징인 시계탑

고대의 상징이 시계탑인 서관이듯이 이 곳의 상징도 시계탑인 구 본관과 그 앞의 아름다운 녹나무이다.

밤이 되서 불이 들어왔다.


캠퍼스 전경


이 곳은


본부 앞에도 대자보 같은 입간판이 서 있다.

정문 앞 입간판 강제철거 반대란다.

교토대학은 전공투로 유명한 도쿄대학생들이 빨갱이라고 부를 만큼 급진적인 곳이다.

학생운동이 많이 주춤한 다른 곳과는 달리 여기는 아직도 학생운동이 살아있다.


정문에서 바라본 시계탑 기념관


현판


캠퍼스 지도



누구지? 설립자인가? 아님 노벨상 받은 누구인가?


해가 진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중


도서관 풍경


9월이면 막 학기가 시작한 시기이니 사람이 많이는 없다.



교토대 학식에 진입 성공한 임한결

오 생각보다 괜찮군


생각보다 깔끔하네



곤약 국수


이 사진의 주인공은 뭐지

아이폰인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운동장을 걷는데 무슨 댄스 연습하는 애들이 있더란다.


호기심의 제왕 접근 중


결국 이들과 조우해 한참 영어로 대화했다고



법·경제학부 동관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뭘 이렇게 돌아다니니



허허


이제 교토대를 떠난다.


다시 기온에 접근


밤의 기온은 화려하다.


음 무슨 건물이지? 


가모가와 강변에서 버스킹 중인 가수들


가와라마치로 이동 중


한큐 가와라마치역

가장 번화한 곳이다.


불야성


모스버거!

이거 생각보다 맛있다. 역시 일본에 가면 모스버거 한 번은 먹어봐야지


소스가 매우 진하다.


돌아다니다가


하나노미치에 도착

게이샤와 마이코가 가끔씩 돌아다니는 과거의 유곽이다. 

아직도 고급요리집과 요정이 많다. 옛 교토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곳



간판 대신 전통 등에 가게 이름을 써놓았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하나노미치를 끝으로 교토에서의 마지막 밤이 저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