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 2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2일 자금성紫禁城1 (오문午门·동남각루東南角楼·동화문东华门 고건축관古建筑馆)

이제 오문으로 들어간다오문. 정남을 의미하는 문다섯개의 누각이 있어 오봉루라고 불리며 영락제 때 지어진 것이 이자성의 난으로 불타 순치제 때 재건되었으며 가경제 때 최종 이 모습으로 정착되었다여담으로 자금성에서 오문은 여러모로 상징적인 건물이면서 동시에 가장 최초로 박물관으로 활용된 건물이었다. 중국 최초의 박물관은 신해혁명 초기부터 만들어진 고물진열소(古物陈列所)인데 이곳은 북양정부와 떨어진 체 다소 독립적으로 운영되었다. 박물관에 대한 최초의 고안은 광서제였다고 하나 결국 나라가 망하고 생겼다. 그런데 19250년대에 고궁박물원이 1926년에는 국립역사박물관(현 중국국가박물관)이 차례로 자금성에 개관하면서 자금성 내에는 3개의 박물관이 자리잡았다. 고물진연소는 이후 계속 쇠퇴하고 고궁박물원이 우세하면..

북경여행기 - 3일 (자금성 가는 길)

이제 지하도를 나오면 천안문이 바로 앞에 보인다. 천안문 광장 앞에 있는 한 쌍의 화표석망주라고도 하는데 궁전이나 능묘 입구에 설치하는 원형의 돌기둥이다. 중간에는 구름을 조각하고 맨 위에는 하늘을 향해 짖는 신수가 올라가 있다.무려 명나라 때부터 있었던 토박이 물건이다. 천안문으로 접근 중역시 열병식 준비로 비계가 쳐져 있다. 화표와 함께 보이는 천안문잘 안 보이지만 화표 옆에는 석사자가 앉아있다. 가운데에는 마오의 초상화가 걸려있고현판 자리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의 국장이 걸려있다. 원래는 중화인민공화국 만세 세계인민대단결 만세 라고 써 있는 금속판이 보여야 된다. 잘 보니 글자를 철거한 것은 아니다. 무슨 장치를 해놓는 것인지 이렇게 비계를 쳐 놨다. 천안문 앞의 다리 앞에는 금천이 흐르고 한백옥으로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