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원 2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3일 오쓰2 (엔만인圓満院)

여기서 걸어서 가면 미이데라가 나온다. 걸어가는 길 가다 보니 엔만인이 나온다. 엔만인문적이라는 푯말 여기부터 가기로 한다. 메이지천황의 행재소라는 표석 엔만인(圓満院, 円満院, 원만원)은 현재 단립사찰이다. 본래 미이데라(엔조지)에 속하는 자원으로천태사문종의 3대 문적에 속하는 절이었다. 실제 가마쿠라~에도시대 황자들이 많이 출가하던 사찰이다.제국시대 천태종으로 압축되었던 천태종계 사찰들은 전쟁이 끝나자마자 압축해제되어서 크게는 천태종,천태사문종, 천태진성종으로 나누어지고 대형 사찰들(쿠라마데라, 시텐노지, 코카와데라, 콘고부지 등)은다 독립해버렸는데 미이데라는 특히 인심을 잃었는지 3대 문적사원인 쇼고인, 엔만인, 짓소인이다 독립해버렸다. 그래서 엔만인은 단립으로 나와있고 총본산으로 자처하고 있다.헤..

폭설의 간사이 - 7일 오쓰3 (엔만인圓満院)

열차 도착. 출발한다. 칙칙폭폭 미이데라역 도착 역에서 미이데라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가는 길에 있는 비와호 수로. 교토로 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오 미이데라를 창건한 지증대사 엔친(원진)의 탄생 1200주년을 맞이하여, 올해 10월에 특별공개를 한단다. 국보로 지정된 엔친의 좌상이것도 비불인데 공개한다고 수장고도 개방하고... 여튼 큰 구경거리인 듯 여기에 맞춰서 한 번 더 오기로 미이데라 앞에서 점심을 때운다.그냥 별 기대없이 들어왔다. 내가 시킨 오야꼬동과 우동 세트그냥저냥 괜찮다. 김쌤이 시킨 오야꼬동 밥을 먹고 미이데라(삼정사)로 들어가려다가 예전부터 벼르고 있던 엔만인(원만원) 표시가 보여서 거기부터 들어가기로 여기가 엔만인 입구이다. 문적사원이다. 일본에서 천황이 머물거나 황족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