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낙수당을 나온다.확실히 낙수당 뒷마당부터는 나무가 많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이화헌(頤和軒) 이화헌은 별당 같은 느낌으로 건륭제 때 만들어졌고 역시 광서제 때 서태후에 의해 중수된 건물이다.뒤로는 회랑이 있어 뒤의 경기각(景祺閣)과 연결되어 있다. 좌우로도 회랑이 있어 전체적으로낙수당에서 이화헌, 경기각까지를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이화헌에서 경기각은 내부가연결되어 있어 안에서는 건물이 바뀌는 것을 그리 느낄 수 없다.앞에는 일대와 월대가 있다. 일대는 말 그대로 해시계고,월대는 물을 담아 놓는 석대인데 밤에 달빛이 비추게 하는 것이다. 낙수당과 이화헌 사이에는 이렇게 향로와 괴석이 있다. 이 괴석은 수석 중에서도 가장 좋다는 관통석이다.보통은 자연석으로 나오는 경우는 좀 드물고 저런 종류는석회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