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쿠엔 4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1일 오카야마3 (고라쿠엔後楽園2)

연못에서 바라본 풍경미노시마 중간의 섬 나카노시마 한쪽에는 논이 마련되어 있다. 나카노시마로 통하는 다리와 배를 보관하는 곳 멀리 보이는 유이신잔 연못과 연못을 이어주는 수로 정전맹자에 나오는 옛 주나라의 토지제도인 정전을 만들어 놓았다.에도시대 유학사상의 보급 모습을 알려주는 흔적이다. 안내문 우물 정자로 아홉 개로 구획된 정전 나카노시마 소나무 아래에 학이 앉아 쉬고 있다. 그림 같은 풍경정말로 잘 가꾼 정원이다. 유이신잔(유심산) 위로 보이는 작은 정자 잔잔한 수로 멀리 보이는 다실 매화나무를 심은 매원 좋은 풍경이다 수로 가운데 있는 정자 징검다리를 넘어간다 유점이라는 휴식소 에도시대 지어진 건물로 재해를 피한 몇 안 되는 건물이다. 마치 곡수연을 벌이듯 건물 가운데로 물이 흐르는 특이한 구조이다..

기나 긴 일본답사기 - 31일 오카야마2 (고라쿠엔後楽園1)

고라쿠엔2번째로 온다. 가을은 처음이다. 10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306 https://ehddu.tistory.com/1307 여기도 국화전 국화 분재이 정도면 신기하다. 정원 내부는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입장 초입에 있는 연양정(延養亭)다실 역할과 다이묘의 저택 역할을 동시에 하는 건물이다.1945년 오카야마 공습으로 소실된 것을 1960년에 복원했다. 내부에도 국화전 갈대와 어우러지는 연못 성과 정원 사이를 흐르는 아사히가와에서 끌어온 물이 굽이굽이 정원을 흐른다. 수로와 연양정 고라쿠엔(後楽園, 코라쿠엔)은 오카야마를 다스리던 이케다가에서 지은 정원으로 에도시대 유행했던대규모 다이묘 정원의 대표작이다. 미토의 카이라쿠엔, 카가번 카나자와의 겐로쿠엔과 함께3대..

간사이대원정 8일 - 오카야마7 (고라쿠엔後楽園2)

내려오자마자 만나는 건물은 유점(류텐, 流店)이라는 정자이다.2차 대전을 넘긴 몇 안 되는 건물 중 하나라고 한다. 건물의 기발함에 어이없는 웃음을 짓는다. 이렇게 건물 가운데로 물이 흘러서 탁족을 할 수 있는 5개의 기석을 놓았다. 영주가 직접 사용하거나 귀빈을 접대할 때 사용한 공간이라고 한다. 진짜 다이묘라고 하니 별 걸 다 할 수 있구나하긴 영지만 51만석이니 정말 독특한 건물이다. 일본에서도 이런 건물은 없다고 한다. 밖에서 보면 2층인데 2층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인지는 모르겠다. 정자 앞으로는 소나무와 함께 여러 기암괴석이 놓여 있다. 류텐의 정면 겉은 소박하지만 설계는 대단히 화려하다. 진짜 신기한 구조이다. 정자 앞에는 물의 유속을 늦출 수 있도록 설계해서 탁족을 편하게 할 수 있..

간사이대원정 8일 - 오카야마6 (고라쿠엔後楽園1)

이제 다리를 건넌다. 성과 정원을 자연하천을 끼고 마주보게 하다니 신기하다. 건너 보이는 울창한 숲이 고라쿠엔의 담장 역할을 한다. 아사히가와의 모습 뒤돌아 보는 오카야마성 이렇게 멀리서 보니 또 멋있다. 꽤 큰 성인데 정말 조금만 남아있어서 아쉽다. 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이제 다리를 다 건넜다. 우리는 남문으로 가야 한다.사실 울창한 나무 울타리 때문에 여기까지는 별로 감흥이 없었다.심지어 강변 따라 그냥 갈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 오카야마성과 고라쿠엔은 노면전차로도 접근할 수 있는 그 시간표를 써 놓았다.이건 성에서 오카야마역 방면 이건 고라쿠엔에서 오카야마역 방면 프리 와이파이라고 광고 중 정원에 입장하려면 400엔을 내야 한다. 별 기대없이 입장했는데 입장하자마자 신세계가 펼쳐진다.모두 벌린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