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에이잔 케이블 2

관서구법순례기 - 2일 오쓰4 (히에이잔 엔랴쿠지比叡山 延暦寺)

벳쇼역 다시 기차를 타고 - 이건 반대편쪽 (애니메이션 기차가 운행중이다.) 사카모토역에서 내린다. 사카모토도 따로 시간을 내서 봐야하는 곳이다. 여기저기 절이 가득한데, 매번 케이블카 타느라 너무 바빠서 아쉽다. 다음에는 사카모토만 하루 내서 봐야겠다. 히요시대사의 도리이 길가에 대나무가 시원하다. 히요시대사. 들어가진 않았다. 궁금한 사람은 2차 여행기 참조http://ehddu.tistory.com/36 길가에 있는 지장당 신목 좁은 길을 따라 좀 올라가야 사카모토 케이블 역이 나온다. 이것도 절 사카모토 케부루라고 써 있다. 매시 정각과 30분에 출발. 역 자체가 등록문화재이다. 한국의 등록문화재 제도는 일본을 본딴 듯 하다. 차를 기다린다. 타는 중 케이블차는 경사지게 생겼는데 고야산 케이블이 ..

일본 간사이 여행기 - 3일 오쓰2 (히에이잔 엔랴쿠지延暦寺)

가까스로 케이블을 타고 산을 오른다. 아 후술하겠으나 엔라쿠지는 생각보다좋지는 않았으나 정말 이 케이블을 타고 보는 히에이산과 비와호 풍경은 최고다.이것만을 보기 위해 다시 와도좋을 듯 하다. 케이블카는 상상한 것처럼 하늘에 매달린 것이 아니라 산비탈에 끌려 올라가는 모양새다.케이블카 자체가 경사도에 맞춰 기울어져 있다. 계단식이다. 산 아래는 눈이 하나도 없는데, 산은 온통 눈밭이다. 덕분에 눈 구경은 실컷 했다.케이블카가 지나갈 때마다 후두둑 거리며 눈이 떨어진다. 히에이잔은 완전 크고 깊다. 기운이 압도될 정도이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창 밖으로 비와호가 보인다. 이 때가 정말 장관이다. 11분 정도 올라가면 연력사역 도착 여기서 사람들이 모두 사진을 찍는다.비와호는 서울 크기만한 대호수인데, 교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