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0차

간사이대원정 6일 - 히메지3 (히메지성姫路城3-히메지성 천수각姫路城天守1)

同黎 2016. 7. 10. 19:26



이 수오문을 통하면


바로 망루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이 문을 들어가면


드디어 천수각으로 들어간다.


좁고 가파른 계단들


한 칸을 더 올라가면


드디어 천수각이다.


이제 이런 계단을 무수히 올라가야 한다.


이렇게 올라간 곳은 서소천수각이다.


서소천수라는 현판


이 건물도 국보다.


서소천수에서 바라본 모습


니시노마루의 백칸회랑의 모습이 잘 보인다.


약간 옆쪽의 모습


아래의 건물은 마루 겸 창고이다.


시노마루로 이쁜 곳인데 대천수가 열리니 이제 한가한 곳이 되어 버렸다.


잠깐 쉬자


이제 뺑뺑 돌면서 계단 오를 일만 남았다.


서소천수의 내부 구조


전히 멋있는 니시노마루의 백칸회랑


가운데에는 과거 히메지성의 모형이 있다.


과거에는 삼중성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가장 안쪽 성만 남아있다.


지금은 도시화가 되면서 다 사라진 것이다.


저 빨간 선 안만 지금의 성벽으로 남아있다.

아까 버스에서 내리면서 본 성벽이 초록색 성벽이다. 


내부

외부에는 화공에 대비해서 모두 석회를 발랐지만 안은 목조가구로 짜여져 있다.


바깥 풍경


창고와 망루의 모습


평지 가운데 솟아있는 것 같은 산에 히메지의 수호 신사가 있다.


이행묵 셀카질


얼마 전까지 진행된 헤이세이 대수리를 설명하는 글


이제 망루를 지난다.

안에서 보면 한 건물 같지만 밖에서 보면 분리된 것처럼 보이며 모두 국보이다.


복도에는 기와들이 전시되어 있다.


와당


서까래를 막는 기와


히데요시 시절의 기와




타일도 보인다


거쳐간 주인에 따라서 기와의 문양도 다 다르다.


저 나비모양의 문양은 이케다 가문의 것이다.


마츠다이라나 혼다 가문의 것도 보인다.



여러 기와들


대천수각 1층으로 들어서니


목조로 만든 대천수각 모형이 보인다.


크다 


보통 천수각은 밖에서 보이는 층수와 안의 실제 층수가 다른데,

대천수각은 밖에서 보기엔 5층이지만 실제로는 지하 1층 지상 6층이다.


드디어 대천수각에 도착


이 문을 들어서면


대천수각 1층 투구들을 걸어 놓던 곳이 보인다.


1층은 비상시 대응하기 위해 무사들이 거쳐하던 곳


수많은 투구걸이와 무기창고가 있다.


처음 들어와보는 대천수


바닥의 마루까지 다시 재사용했는지 옛날 느낌이 난다.

한국은 보통 문짝이나 마루는 다 버려버리는데


대천수각에서 보는 바깥 풍경

수리중인 망루가 보인다.


대천수각 내부 통로


밖으로 소천수각과 이를 연결해주는 망루들이 보인다.


천수각과 망루가 만나는 모서리


이제 한 바퀴를 돌아


올라가야 한다


천수각은 어디를 가나 이렇게 경사가 급하다.


엄청난 각도를 자랑하는 계단

그래도 히코네성보다는 나은 편


2층에 올라왔다


창고로 쓰이는 곳의 문인가보다.


여기도 투구걸이가 가득하다.


아주 넓고 크다.

상상보다 더 커서 깜짝 놀랐다.


천수각이 워낙 성의 상징이다보니 성주가 여기 살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뭐 오다 노부나가는 아즈치성의 꼭대기에 금으로 도배를 하고 살았다지만

보통은 성 아래 큰 건물에서 살고 천수각은 군사적 역할을 담당했다.


밖에서 보이게 튀어나온 지붕(박공)처럼 보이는 곳이다.


이런 것을 파풍(破風, 하후)이라고 한단다.


이 곳은 꽤나 큰데 주로 외관을 꾸며주는 의장용 역할을 한다고 한다.


석회 창살 밖으로 보이는 성 밖 풍경


결코 불이 붙지 않게 하기 위해 이렇게 석회를 둘렀다.


이제 또 올라가야지


가운데는 무구 창고가 있다.


투구걸이 외에도 총걸이가 있다.


내부의 모습


원래는 여기에도 다 미닫이 문이 있어 열고 닫을 수 있다.


천수각 2층이라는 안내문


벌써 지친다


이제 3층으로 간다.


3층의 풍경


가운데 큰 기둥이 보인다.


이것이 동대주


천수각의 중심이 되는 동, 서의 가장 큰 기둥 중 하나이다.


수리 과정에서 썩은 밑부분은 잘라내고 새로 교체했다고 한다.

그래도 지하에서 6층까지 본래 하나의 나무로 되어 있었으며 높이는 25미터에 달한다.


3층 설명문


이제 4층이다


계속 좁아진다


저 안쪽은 무사가 숨어있는 곳이란다.


4층 풍경


4층 안내문

규모가 확 줄어든다. 이 4층이 밖에서는 잘 안 보인다.


저 위에 작은 창이 달려있다.


고창(高窓)이라고 하는데


아마 수비용으로 설치한 것 같다.

돌이나 기름을 붙는다던지


여기서도 보이는 파풍


밖에서 보이기엔 이러니 층수가 약간 가늠이 안 간다.


이제 5층으로 가야지

중간중간 아래에 보이는 저 검은 것은 다 무사가 숨어있던 곳이다.


올라간다


드디어 오층 도착


여기는 파풍도 규모가 작아진다.


아직 한층 남았다.


오층 설명문

이 정도 되면 방 한 칸이다.


여기도 깨알같이 달려있는 무기 걸이들


올라가는 길 서대주가 보인다.

서대주는 너무 썩어 교체해야 되었지만 나무를 찾지 못해 3층 쯤에서 두 개의 나무를

붙여 만들었다고 하며 사각형으로 원형은 동대주와는 다르다.


진짜 좁다


그리고 마침내 혼신의 힘을 다하여 6층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