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6차

일본횡단기 - 1일 오사카2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大阪市立東洋陶磁美術館1 - 고려청자 특별전1)

同黎 2019. 10. 21. 00:49



와타나베바시역에서 케이한선을 타고

나니와바시역으로 이동


우지, 후시마, 야와타까지 통하는 국내인용 패스 광고


나니와바시 도착


나카노시마선은 참 장사가 안 될텐데..

역은 삐까뻔쩍하다


에스컬레이터까지 완비


언제나 보는 오사카공회당


중요문화재


이제 동양도자미술관으로 간다.



고려청자 특별전이 진행 중이다.


일본 안의 유명한 고려청자는 거의 다 모였다는 전시


여러 번 왔다 정말


안내판

항상 부러워하는 건 일본 재벌들은 참 미술관이 많고,

스스로 운영이 어려워지면 그걸 지자체에 기증하는 일이 많다는 것.

1975년 대재벌 아타카산업이 파산하면서 이토추상사에서 합병했고 2천억 엔의 채권이 있던 주채권은행인

스미토모은행이 그룹의 돈을 끌어들여 도자기 컬렉션을 인수한다. 이 때 일본화는 다른 미술관으로, 또

조선 민화 일부는 한국 국립민속박물관으로 매각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외의 컬렉션은 오사카시에

기부하기로 한다. 이 컬렉션이 한국에 매각 제의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나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 확인을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여튼 아타카 컬렉션은 총 965점으로 그 중 한국 도자가

793점이며 그 수준도 세계적이다. 144점에 이르는 중국도자도 매우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많은 기증이 이어저 재일한국인 사업가 이병창의 기증 등이 이어져 현재 4000여 점의 수장품을

가지고 있고 이 중 국보가 2점, 중요문화재가 13점이다. 다만 그렇게 자랑하는 한국 도자 중

중요문화재는 단지 1점이고 나머지는 모두 중국도자기인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다.


들어간다


처음 왔을 때는 사진 찍는다고 경찰까지 왔는데, 이제는 자체 소장품은 모두 사진 촬영이 허가된다.

한국은 반대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가는 추세고, 일본은 국공립 박물관을

중심으로 허가 추세이니 반대로 가는 것인가


먼저 서장

근대에 재발견된 고려청자라는 주제이다.


사진 OK


개성을 중심으로 도굴, 발굴에 의해 고려청자가 잊혀졌다고 재발견, 평가되는 항목이다.


간송 전형필의 얼굴도 보인다.


당시 고려청자가 유행하며 이왕가 공예품제작소를 중심으로 한 비원요가 일어나고 일본에 조선인

도공이나 일본인 예술가들을 모아 만든 한양고려요, 삼화고려요(산와고려요)가 만들어진다.

사진은 청자인화연당초문화병

산와고려요



청자왕인상

산와고려요

산노마루 쇼조칸 소장


청자양각봉황작약문화병

산와고려요

산노마루 쇼조칸


청자상감진사연지수금문발

산와고려요



청자상감연당초문발

한양고려요



이왕가 미술품제작소의 작품


청자상감국연화문조형주자

고려시대

특별한 표시가 없으면 모두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소장이다.



위의 주자와 비슷하게 만든 이왕가 미술제작소 작품



재현품의 상자


이제부터는 알 수 없는 일제시대 재현품들이다.


청자상감모란문수면식호

20세기

네이라쿠미술관



청자상감운학문수면식호

20세기

네이라쿠미술관



청자인화도철문정형향로

20세기

네이라쿠미술관



청자양각연변문발

20세기

네이라쿠미술관



청자상감국화문통형잔

20세기

네이라쿠미술관



청자인물형연적과 청자오리형연적

20세기

네이라쿠미술관




아래부터는 최근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연구 후 20세기 전반 재현품으로 분류한 소장품들이다.

이거 한국에도 가품이 있는 거 아닌가


청자양변식향로

20세기

도쿄국립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의 칠보투각형향로와 거의 비슷하다.


청자양각연모란문사이호

20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청자양각황족규연화문사이호

12세기

이건 당관 소장 진품이다.



청자상감운학문소호

좌측이 진품, 우측이 가품

20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청자양각화문윤화형잔 및 탁

20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청자상감운학문발

20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이제 서장이 끝나고 본장이 시작된다.


제1장은 고려청자와 차이다.


청자 잔편

10세기

황해도 원산 출토



청자윤화형발

10세기

초기 청자로 보인다.



청자완

10세기

도쿄국립박물관



고려도경의 문구도 적혀있다.


청자완

11세기

비취빛이 완벽한 다완이다.

도쿄국립박물관



청자완

12세기 전반



청자양각연변문완

12세기



청자음각국당초문완

12세기



청자인화보상화당초문완

12세기



청자인화모란당초문완

12세기



청자양각파수쌍룡문완

12세기



청자양각국화문윤화형완

12세기

유약의 색깔이 정말 영롱한 명품이다.



청자철회보상당초문완 2점

12세기




청자연리문완 2점

12세기



청자상감운학문완

13~14세기



청자상감음각운학문발

12세기


형태와 색이 대단히 훌륭하다.



청자상감보상화당초문완

12세기

비슷한 것이 한국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청자상감화문윤화형완 2점

12세기



청자상감운학문완

12세기

상감한 운학문이 크게 새겨져 있다.



청자상감국화문통형잔 2점

12~13세기




청자양각연변문통형잔

12~13세기



청자철회당초문통형잔

12세기



청자철지완

12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청자윤화형탁 2점

11~12세기



청자양각모란문완 및 탁

12세기



청자인화연화문완 및 탁 / 청자철회초문통형잔 및 탁

12세기

도쿄국립박물관 / 오사카 동양도자박물관



청자백퇴조선문윤화형발 및 탁

12세기

크기 차이가 많이 나서 원래 한 세트인지는 모르겠다.



청자화형투합

12세기



청자음각화문타호

12세기

퇴수기의 일종으로 보는 것 같다.

타구 아닌가?



청자양각연화문호

12~13세기



청자주자

11세기



청자연화개수주

12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청자음각당초문주자

11~12세기



청자철회모란당초문주자

12세기



청자상감운학문주자

12~13세기



청자상감위문주자

12~13세기



청자양각연화변절구 및 봉

12~13세기




청자음각상양국명합

12세기

야마토분카칸



청자상감국화문약기 / 청자상감모란국화문약기

12~13세기



전시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