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분부학교를 나와
길을 되돌아온다
그 즈음 눈에 보이는 건물
나가노시 지정문화재인 히구치가 주택이다.
초가지붕을 한 무가주택
들어가본다
히구치가 주택(旧樋口家住宅)은 과거 마츠시로번의 상급무사로 번의 가로였던
히구치씨가 살던 가옥이다. 주옥, 토장, 신사, 나가야, 표문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에 기증되어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안내판
주옥 내부
히구치가에서 쓰던 갑옷
육문전이 새겨진 기와도 눈에 띈다.
토장
상당히 높다
정원
작은 신사
현관 부분의 로
나베를 끓이는 모습
각종 가재도구들
스탬프
부엌 부분이다
역시 부엌은 천정이 높다.
연기가 나가는 구멍
소박한 집에 비해 정원이 화려한 것을 보면 꽤나 높은 집안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밖으로 나갔는데 공산당 포스터가 있다.
바로 다음 가옥으로 간다.
가는 길에 보이는 경신비
도쿄에서 유래한 경신신앙의 흔적이다.
길거리에 이렇게 신으로 모셔져 있다.
다음 목적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요코타가 주택이다.
요코타가 주택(旧横田家住宅)은 마츠시로번의 석고 150석짜리 중급 무사의 집이다.
중급무사의 가옥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어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나가노시에 기증되어 현재 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집은 건축적으로도 의미가 깊지만 역사적 의미도 깊다. 150석의 중급 무사 집안에서
메이지시대 걸출한 인물이 계속 배출되었다. 특히 메이지시대 이 집 3남매의 활약이 대단하다.
큰누나인 와다 에이는 나중에 가게 될 토미오카 제사장에 여공으로 취업해서 생사 제조
기술을 배우고 일본 최초의 민영 제사장인 육공사를 창업하는데 참여한다. 동생 요코타
히데오는 대법원장격인 대심원장을 지내고, 그 아들도 최고재판소장이 된다.
막내는 철도대신까지 오르는 대단한 집안이다.
나가야
우리로 치면 행랑이 딸린 대문채이다.
대문채를 창고나 행랑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한다.
들어간다
요코타가와 토미오카제사장이라는 전시 개최 중
주옥 현관
초가지붕을 얹은 전형적 무사 가옥이다.
안내판
현관
들어간다
동네가 추워서 그런지 겹집이다.
입구부터 로가 설치
메이지시대 요코타가
안내문
식대 현관
흙바닥
여성 등의 출입구
작은 아궁이
물을 데우는 곳
세간살이들
창고가 보인다
여러 개의 창고
주옥 내부
마당의 모습
이런 샘이 있는데
이곳은 주택 사이를 물로 나누어주고 곳곳에 샘을 퍼서 여러 주택을 연결했다고 한다.
도코노마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은 못 올라간다.
남성의 도구들
경대도 보이고
정원의 모습
연못의 물이 다른 곳으로 연결된다.
이 지역의 특징이라고
전경
다시 돌아온 주옥
침실
응접실
도코노마
한가하다
안마당
단풍이 아름답다
가운데 작은 로
안 쓸 때는 이렇게 막아 놓는다.
각종 철병들
창고들
밖으로 나온다
와다 에이에 대한 안내판
시집가기 전 성이 요코타이다.
이제 마지막 장소로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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