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기,「19세기 전반 반봉건 항쟁의 성격과 그 유형」,『1894년 농민전쟁연구』2, 역사비평사. 석사5 박세연 19세기는 중세의 정치사회적 틀이 무너지고 새로운 이행이 모색되던 시기이다. 18세기 집권세력에 의해 어느 정도 체제 내부로 흡수된 반체제적 움직임은 19세기 벌열정치로 두터워진 사회적 장벽 때문에 폭발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홍경래의 난, 1862년 농민항쟁, 1894년 농민전쟁으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민중세력의 저항은 봉건체제의 해체를 촉진하였다. 본고에서는 그동안 주목되지 못했던 크고 작은 항쟁들의 유형과 단계, 성격을 규명하여 19세기 전반의 항쟁들이 점차 진전되어 가는 모습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19세기 전반은 조선후기 이래 사회경제적 발전과정에서 생겨난 모순들이 다양한 형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