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시간을 돌려 김쌤의 시점으로 돌아가보자늦잠을 잔 김쌤은 뒤늦게 우지로 출발하지만 눈이 펑펑 역으로 가는 길에 본 가모가와에도 눈이 펑펑 우지로 가는 철도 위에도 눈이 펑펑 결국 미무로도지를 포기하고 가보고 싶었던 만푸쿠지로 간다.시간을 보면 나와 노준석이 호조인에 가 있었던 시간과 겹친다. 만복사로 가는 길을 표시한 지도 우리가 거쳐갔던 반쇼인이 보인다.아우 눈이 참 많이도 내린다. 드디어 총문에 도착만푸쿠지는 4차 일본 여행기에서 욕심을 부려 모두를 비행기를 놓치는 공멸로 밀어넣은 절이자...청초 중국 황벽산 만복사의 주직이었던 은원 융기(인겐 류키) 스님이 세운 것이다.그의 명성이 일본에도 알려지자 나가사키에 머물던 중국 승려들이 그의 제자를 초정했으나 그 중간에 배가 뒤집어져 그는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