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4차

겨울 교토 여행기 - 6일 교토 우지2 (오바쿠산 만푸쿠지萬福寺2)

同黎 2013. 3. 6. 01:45



계속 걸어가다 보면은


드디어 대웅보전이 나온다.

지금까지 본 건물들 죄다 중요문화재이다.


만덕존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대웅보전 앞마당


향로도 있다


대웅보전 기둥


주심포라니

에도시대에 주심포라니 보기 힘든 경우인데


기둥 초석


동그란 창도 귀엽게 나있다.


대웅보전 내부. 일본에서 보기 어려운 일인데 입장 가능에다가 사진까지 맘대로 찍을 수 있다.

역시 대국물을 먹어서 통이 큰가 보다.


대웅전의 본존인 석가모니불



특이한 건... 본래 중국은 바닥이 전돌이라 의자를 쓰는 입식생활을 하고 절도 그런데

이것만 일본식인지 방석이 깔려 있다. 뭐지...


근접샷


방석이 쭉 깔려 있다.


좌우에는 18나한이 모셔져있다.


대웅보전 천장

번이 달려 있다.


진공이라는 현판


좌협시 마하가섭존자


우협시 아난존자

가끔 사리불과 목건련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는 가섭과 아난이다.

모두 10대 제자 중 하나이다. 


석가모니불 측면


대웅보전 입구


18나한상이 사실적으로 조각되어 있다.


빈두로파라타 존자


주다반탁가 존자


벌나파사 존자


나가서나 존자


반탁가 존자


벌사라불다라 존자


발타라 존자


소빈타 존자


가낙가벌차 존자


빈도라발라타시 존자


가낙가바리타사 존자


낙거라 존자


가리가 존자


솔박가 존자


라후라 존자


인게타 존자


아시다 존자


경우존자

16나한에서는 제외


이분들은 모두 석가모니의 제자로 미륵불이 오는 그 날까지 살아있다가 불법을 전하는 분들이다.

16나한의 명호는 경전마다 조금씩 다른데 그래도 규칙이 있다. 근데 만푸쿠지의 18나한은 보통 16나한에

경우존자와 현장 삼장을 더하거나 복룡나한, 복호나한을 붙이는 것과는 달리 일치하지 않는 16나한 중

17나한에 경우존자만 붙인 것이 특징이다.


대웅보전 뒤편 회랑으로 간다.


법당 전경


단층의 단아한 건물이다.


법당 좌우



회랑 너머의 건물은 동방장이다.


법당 뒤편



법당 현판


계속되는 회랑


법당은 비공개이다. 그 옆에 있는 건물은 자광당이라는 건물이다. 납골당으로 쓰이고 있는 것 같다.


별 거 없네


자광당 내부


법당 앞마당


작은 보협인탑

부도인 것 같다


조금 더 걸어가면 나오는 선당

말 그대로 선을 하는 곳이다.

일반적 일본 선종 사찰에서는 보이지 않는 건물


황벽전문도량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다.


선당 앞에는 이렇게 선정에 들 시간을 알리는 목판이 달려 있다.

목판을 나무 망치를 치는데 거기에는 수행의 화두가 될 만한 글귀를 적어 놓는다.


전당 전경


전당 정면



선당 아래에는 조사당이 있다.

달마대사 이하 선종의 여러 조사를 모시는 곳이다.


내부를 들여다 보는 중


눈에서 빔을 쏘시는 스님


더 아래에 있는 고루

북을 치던 곳이다



고루에서 바라 본 대웅보전


고루 앞마당에서 바라본 회랑

지붕 복선이 참 아름답다.



앞의 정원

실제로 볼 때는 참 아름다웠는데 사진이 못 따라오는군



휘어지는 회랑


가는 길에 종이 걸려있는 걸 발견

엥 종루에 없고 왜 여기에??


신기해하는 2人


종 떨어질라



나름의 정원


요상하게 생긴 돌이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정원은 중국식이라 해서 중화원이라고 한다.


지나가는 길에 본 석비

정말 일본에서 이런 비석은 처음 본다.



종조의 사리를 모신 수탑이다.

역시 중요문화재


회랑을 따라 계속 걷다 보면


개산당이 나온다


만푸쿠지의 개창주인 은원 융기 스님을 모신 곳이다.


건물 중앙마다 저렇게 절병통이 올라가 있다.


이층 건물로 격이 높다

중국에는 개산당이라는 게 없을 텐데 일본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개산당 정면



내부


가려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



개산당을 나온다


이제 마무리되는 여행


송은당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유일하게 일본식 건물로 보인다.

격이 높은 승방으로 보인다.

현관


노송나무 껍질 건물이라니

이제는 이게 더 이색적이네



나가는 중


송은당 수리의 시주를 부탁하는 안내판


다시 돌아온 연못


짐을 지키던 장순기가 자기도 금새 보고 오겠다며 20분만 달라고 했다. 짐을 지킨 것도 고마워 그러마했다.그러나 시계를 본 나의 가슴은 지금부터 도키도키해지기 시작했다. 웬지 불길한 느낌이 엄습 

5. 20분만 보고 오겠다는 장순기


다시 보는 삼문


총문을 나선다


만푸쿠지 홈페이지

http://www.obakusan.or.jp


그 사이 심보람과 노준석은 점심을 먹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먹을 곳을 찾지 못해 무슨 시장골목으로 들어간다.


쓸쓸한 노준석

배고픈데 나 때문에 먹을 것도 잘 못먹는다고 투정을 부렸다고...


결국 빵집으로 낙찰


앙팡맨(호빵맨) 초코크림빵이라니


샌드위치를 산 이 친구들




급하게 먹는다


음 깨끗하게 식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