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하이 4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4일 북해공원北海公园2

경화도 안은 영안사라는 사찰이다. 건륭제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사찰이라고입구인 천왕전 천왕전에서 바라 본 단성과 영안교 멀리 단성이 보인다 천왕전 내부의 사천왕상 근래에 수정된 것 같은데 안으로 들어간다 주렁주렁 부적이 달려있는 화로 종루 내부 1층에는 불상이 있고 2층에 갈 수도 있다 올라간다 오 종이 아직도 있다심지어 돈 내면 칠 수도 있다 종루에서 대려다 본 모습 종 한번 쳐보는 중 종의 용두 1층에서 나의 타종 모습을 찍었다 이제 법륜전으로 간다 자세한 설명이 없어 누구를 모시는지 조차 알기 어렵다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팔대보살을 모시고 있는데 모두 티벳식이다 측면에는 뒤편까지 십팔나한을 모시고 있다 모두 오래된 건 아닌 것 같은데 근대의 것 같기도 하고 법륜전 뒤편으로 나오니 계단과 패..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4일 북해공원北海公园1 단성团城

4일차 아침근처 빵집에서 식사를 한다. 바로 택시를 타고 이동베이징은 택시비가 싸니 좋군 먼저 북해공원의 단성으로 간다 매표중단성만 제외하고 들어가면 입장료가 다르다 북해공원(北海公园)은 오래된 황실의 후원 중 하나이다. 본래 요나라 때 남경의 행궁으로 먼저 건설되었으며 이후 금나라 때 대녕궁과 광한적을 지었다. 원나라 때 호수 위의 섬인 경화도를 증축하였으며 북해를 확장하고 이 흙으고 경산을 더 높였으며 상원이라는 거대한 궁원을 조성했다. 명나라 영락제가 천도한 이후 다시 북해를 확장하여 현재의 단성 자리에 의천전을 지었으며 수 많은 궁궐을 지었으나 만력제 때 광한전이 붕괴되고 이 일대는 한 동안 복원되지 않은체 방치되다가 청나라가 이곳을 점령한 후 순치제가 광한전 자리에 백탑을 지었다. 이후 건륭제가..

북경여행기 - 4일 (북해공원2: 경화도 영안사 백탑)

방선반장을 지나 이제 백탑으로 올라간다. 우리가 놓친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게 열고루(閱古樓)이다. 건륭제 때 지어진 건물로 특이하게 안이 비어있는 반달형 건물이다. 안에는 이렇게 석판들이 보관되어 있다. 탁본을 위한 석판이다. 이 열고루 석각들은 건륭제가 삼희당 법첩을 만들기 위해 새긴 것이다.왕희지의 쾌설시청첩 등 건륭제가 모은 대부분의 전적들이 여기 새겨져서 보관되어 있다. 괴석으로 꾸며진 계단을 따라 산 정상으로 올라간다.이 산의 이름은 만수산인데 백탑이 꼭대기에 있어 백탑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는 길 흰색 담이 있어 영안사(永安寺) 영역을 표시해준다. 가는 길에 보이는 작은 건물 경화고동이라는 안내판이 서 있다.동굴인 건 알겠는데 알고 보니 금나라 때 태호석을 쌓아 만든 인공동굴이라고 한다.전..

북경여행기 - 4일 (북해공원1)

이제 일행과 합류해서 북해공원(北海公園, 베이하이공원)으로 들어간다.입장료는 단성까지 통표 20위안이다. 입장권입장할 때 한 번, 경화도에서 한 번, 단성에서 한 번 총 3번 검사한다. 우리가 들어간 문은 북문문을 들어가면 작은 정원이 보이고 또 작은 문을 통과하면 넓은 북해가 보인다. 북해공원은 면적이 70만 평방미터, 그 중 호수인 북해가 차지하는 면적이 절반으로 자금성과 비슷하다.남쪽의 중난하이(中南海), 동쪽의 경산공원과 함께 자금성 인근의 황실 원림이었다. 북해(베이하이)의 역사는 약 천 년 전 요나라 때까지 올라간다.당시 이곳은 요나라 수도인 남경(즉 지금의 북경)의 동북쪽에 속했는데 하천을 준설하고지금의 경화도라 불리는 요서라는 섬을 만들어 요서행궁이라는 궁을 세웠다.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