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황후 5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1일 오사카3 (스미요시대사住吉大社)

이제 다시 지하철로 돌아가스미요시대사로 간다. 한카이 전차로 환승 한카이 전차는 한신권에서 보기 드문 노면전차이다.오사카와 사카이를 이어주는 전차인데 난카이 소속이지만 무려 1895년에 시작된 오래된 회사로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고 일부 노선은 폐지되었다. 오사카 남부, 사카이 방면 가기에 좋지만오사카 주유패스나 간사이 쓰루패스가 안 되는 노선으로 별도 1일권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운임이 싸서 한가로운 풍경 버스 같이 운영 스미요시대사 바로 앞에 내려준다. 스미요시대사 표석3번째이다. 근데 진짜 오랜만이다. 1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342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62 스미요시대사(住吉大社, 스미요시타이샤, 주길대사)는 스미요신 삼신, 혹은..

入倭求史記 - 5일 나라1 (신공황후릉神攻皇后陵·미사사기하치만신사山陵八幡神社·쇼토쿠천황릉称徳天皇陵·세이무천황릉成務天皇陵·히바스히메릉日葉酢媛命陵)

간사이 5일차의 아침. 아침부터 무덤을 보러 떠난다.고분은 입장시간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꼭두새벽부터 찾는다.나라지역에도 몇 개의 큰 고훈시대 고분이 있는데, 그 중에 헤이조역 근처에 있는 3개의 고분을보러 가기로 한다. 사실 나라는 고훈시대의 중심지는 아니었던 것 같다. 더 큰 고분들이 오사카남부에 즐비한데, 거기에 비하면 나라의 전방후원분은 우스운 수준이다. 뭐 그래도 꽤 크지만.근데 기록도 없을 텐데 무슨 기준으로 이 고분들을 고증해서 이름을 붙이는지는 모르겠다. 다만중요한 건 나라 지역 일대의 전방후원분이 시기적으로 가장 오래된 전방후원분에 속한다는 것 1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36 9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233 세 개의 고..

入倭求史記 - 4일 오사카2 (스미요시대사住吉大社, 시텐노지四天王寺)

스미요시대사(住吉大社)로 왔다. 일반적으로는 난카이선의 스미요시타이샤 역에서내려야 하지만 우리는 스미요시히가시 역인가.. 에서 내려서 뒤로 들어왔다.신공황후가 정벌하러 가면서 만들었다는 신사. 자세한 설명은 역시 다른 여행기 참조 1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34 2차 여행기http://ehddu.tistory.com/6215차 여행기https://ehddu.tistory.com/1813 물 마시는 거 아니란다. 신고 에도시대 건물이었는데, 오사카 지역 상인들이 돈을 모아 세운 건물이었다. 스미요시대사는 해운업의 수호신사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회사나 상인의 시주가 많다. 제1본전 신체를 모셔 놓은 신전 지붕의 처리가 특이한데, 스미요시 계통의 건축기법이라고 한다. 저기를 ..

일본 간사이 여행기 - 10일 오사카 (스미요시대사住吉大社)

고야산에서 오사카로 돌아오는 길, 고야산 케이블을 타고 와 고쿠라쿠바시역에서 1시간 반을 대기했다.돈은 거의 바닥인데 바로 가는 기차는 600엔을 더 줘야하는 특급이었고, 그럴 순 없어서 그냥 대기를 탔다. 그리고 내려오니 시간은 대략 3시, 시간이 애매하여 난카이선을 타고 스미요시대사에 가기로 했다. 스미요시대사는 항해와 어업의 신을 모신 신사로, 성격상 섬나라인 일본에서 인기가 좋아 전국에2000여 개의 말사를 두고 있다. 스미요시대사의 본전은 모두 4곳으로 건물 자체는 19세기 초의것이지만, 고대로부터 전해지는 독특한 신사 건축 양식을 지키고 있어서 모두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4개의 본전에는 각각 우와쓰쓰오노미코토(底筒男命), 나카쓰스오미코토(中筒男命), 소코쓰쓰오노미코토(表筒男命), 신공황후를 ..

관서구법순례기 - 5일 교토 후시미2 (고코노미야신사御香宮神社·겟케이칸오쿠라기념관月桂冠大倉記念館)

내려오는 길에 고코노미야신사를 들린다. 고코노미야(어향궁)신사는 신공황후를 주신으로 보시는 안산과 자녀 양육의 수호 신사이다.9세기에 처음 세워졌으며 특별히 신사 안에서 나오는 어향수로 유명하다. 지금의 건물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기증한 건물들이다. 입구의 표문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메이지유신이 일어나던 해 막부군과 토막군의 전투인 도바 후시미 전쟁에서 사쓰마번의 본영이었다. 표문을 지나면 배전과 본전까지 가는 길이 있다. 좌우에 있는 것은 가판인데, 무슨 축제가 있었는지 여러 가판이 가득했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아무것도 팔지는 않았다. 섭사 본전으로 간다. 조금 특이한 구조였는데, 본전과 배전 앞에 긴 복도가 있고, 복도의 끝에는 다시 건물이 있다. 이 건물은 매우 화려한데, 좌우에 여러 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