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차

入倭求史記 - 4일 오사카2 (스미요시대사住吉大社, 시텐노지四天王寺)

同黎 2013. 11. 14. 00:31



스미요시대사(住吉大社)로 왔다. 일반적으로는 난카이선의 스미요시타이샤 역에서

내려야 하지만 우리는 스미요시히가시 역인가.. 에서 내려서 뒤로 들어왔다.

신공황후가 정벌하러 가면서 만들었다는 신사.

자세한 설명은 역시 다른 여행기 참조



물 마시는 거 아니란다.


신고



에도시대 건물이었는데, 오사카 지역 상인들이 돈을 모아 세운 건물이었다.

스미요시대사는 해운업의 수호신사이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회사나 상인의 시주가 많다.


제1본전


신체를 모셔 놓은 신전

지붕의 처리가 특이한데, 스미요시 계통의 건축기법이라고 한다. 저기를 타고 신이 내려온다고


본전이 총 4개이다. 모두 국보. 건물 자체는 에도시대의 것인데,

건축기법이 고대의 그것을 그대로 이어온 것이기 때문에 국보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몇 본전이었더라...



석무대. 신에게 바치는 음악과 탈춤을 행하는 곳





석무대 근처의 문으로 나가면


섭사인 오와타쓰미신사(대해신사, 大海神社)가 나온다. 본전은 중요문화재이다.

스미요시대사와 함께 존재해온 신사인데, 진수씨(津守氏)의 씨족 신을 모신 신사라고 한다.


밖을 바라본 모습



무슨 해산물의 신이 준 구슬이 있다는 우물이다.





대해신사 본전 내부. 자물쇠도 배 모양



다시 스미요시대사로




곳곳에 무슨 선박 조합 등에서 돈을 낸 기록이 보인다.




해양사를 한다는 임동민 형에게 '기왕 온 거 기도라도 해봐요'라고 해서

그럴까 하고 동전을 던지려다가 잠깐 무슨 신인지나 알고 하자고 했는데... 

우리가 서 있던 제4본전이 바로 신공황후를 모신 곳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큰일날 뻔했네



정문



손 씻는 곳


토끼랑 여기랑 뭔 상관인가 했더니 신공황후가 신묘년 묘월 묘일에 이 신사에 봉납했다고 한다.

대단한 인연이군




나가는 길





도리이



신교




스미요시 만엽가 기념비






신자들이 바친 에마에도 온통 배다.




이렇게 스미요시대사를 나왔다.


다음 장소는 시텐노지(사천왕사)

자세한 내용은 역시 다른 여행기 참조



시텐노지(四天王寺) 대도리이가 보인다. 저것도 중요문화재이다.

 



경내 지도



서대문



중심가람이 보인다.

호류지와 같은 1탑 1금당의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입장료는 200엔인데, 너무 세트장 같은 분위기에 실망하여 들어가진 않았다.


중문





종각



석무대와 육시예찬당, 중요문화재




약사여래를 모셨다



이제 오사카역사박물관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