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부징 2

북경여행기 - 1일 (동당東堂-동천주당)

충격과 공포의 첫 저녁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다. 해저로훠궈 바로 앞에는 동당(東堂, 둥단), 즉 동천주당이 있다.명, 청대부터 있었던 4개의 천주당 중의 하나이다. 나가서 보이는 동당 전경 밤에도 꽤나 화려하게 조명을 때리고 있다.다음날 간 남당보다 시내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고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지 꽤 번화하다.정식 명칭은 왕부징천주당이다. 근접 샷 건축 양식은 뭐라고 하기 참 그렇지만...굳이 말하자면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바닥에 조명을 넣어 아주 화려하게 보인다. 어슬렁거리는 중밤이라 문을 닫았는데 낮에는 개방한다고 한다.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동당 앞 광장 풍경 더운 날인데도 광장에서 체조를 하거나 춤을 주고 태극권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중국 사람들은 확실히 이런 거 좋아하나 보다. 계속해서 ..

북경여행기 - 1일 (유리창과 왕부징, 협화의학원 그리고 훠궈)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니 이미 4시가 넘은 시간사실상 뭔가 보는 것은 포기하였다. 2호선 화평문(화핑먼)역에서 내려 C2 혹은 D2 출구로 나와 쭉 직진하면 된다.우리는 D2로 나왔다. 허핑먼(화평문) 사거리의 모습2호선의 경우 과거 북경성의 성곽을 따라 건설한 순환선이기 때문에 ~~문이라는 역이 많다. 슬슬 어두워질 준비를 하고 있는 풍경 유리창(류리창) 서가 라는 팻말이 보인다. 사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무엇을 기대하고 간 것은 아니고 그냥 유리창을 한 번 밟아보고 싶었을 뿐이다.조선에서 온 사신들도 걸었을 그 길을 그냥 한 번 보고 싶었을 뿐 유리창으로 가는 길 잘은 모르겠지만 곳곳에 오래된 청대의 건물들이 남아있다. 가는 길에 발결한 한국 음식점평안도와 관련 있어 보이니 아마 북한 음식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