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2차

단풍의 간사이 - 8일 교토 라쿠난3 (운류인雲龍院)

同黎 2017. 8. 26. 00:17



운류인 산문


옆에 있는 칙사문


운류인(雲龍院, 운룡원)은 센뉴지의 별원이며 진언종 천용사파의 별격본산이다. 남북조시대 고코곤천황의 칙원사로 창건됐으며 이후로도 고코마츠천황, 쇼코천황 등이 귀의하면서 황실사찰로써의 위상을 가졌다.

현재 본당인 용화전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안내판


이제 입장한다.

센뉴지 산내 9개 탑두는 입장료 원천징수, 불상관람을 위한 입장료 징수,

무료(단 납경을 받을 경우에만 입장일 경우도 있음)로 나뉘는데

운류인과 라이고인은 원천징수에 해당한다.


안내문


들어가면 고리로 들어간다.


들어가는 길 나오는 진수사


우물


고리 입구


돌아서 들어간다


입장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연화의 칸


작은 이끼정원과


건물 사이의 모래정원


내가 딱 좋아하는 식의 구성이다.


복도


가운데 정원


본당에서 본 칙사문


본래 여기서 본당을 오는데 막아 놓았다.

 

중요문화재인 본당

북조 천황들의 후원으로 건립되었고 이후 소실된 것을 에도 초기에 재건하였다.


본당 내부

가운데에는 사경탑이 있는데 이곳에는 고미즈노오천황이 기증한 사경이 현존한다.

이곳이 자신들의 사경도량의 시초라고 하는데 여긴 남북조시대고

다이카쿠지는 헤이안시대이니 다이카쿠지가 맞는 것 같다.


비공개인 본존 약사여래삼존상

헤이안시대 후기의 작품


대흑천상

가마쿠라시대 대흑천상으로 뒤에 망태기 같은 걸 엎고 달리는 모습의 한 대흑천상 중 이른시기에 속한다.


추신구라로 유명한 겐로쿠 아코사건의 주인공으로 아코번의 가로였던 오이시 쿠라노스케가 쓴 글씨


본당 현판

용화전


영명전으로 가는 길 황실을 상징하는 국화문양 가운데 등롱이 인상적이다.


황실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듯


하여튼 특이하다


영명전 내부


운류인은 월윤릉의 뒷산에 기대고 있는 사찰이다.

그래서 이 영명전은 센뉴지 영명전과 짝을 이루는 셈이다.


가운데에는 운류인을 설립하는데 연관이 깊은 북조의 천황 4명, 다른 측면에는 고미즈노오천황으로부터

고메이천황에 이르는 천황의 위패, 다른 측면에는 황후들과 황자, 황녀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희미하게 고코곤천황상이 보인다.

 

영명전에서 본 본당의 모습


건물 사이의 작은 건물

설명이 없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정원

저 돌은 호코지 대불전의 초석이라고 한다.



다실로 이어지는 길


단풍이 어우러지는 작은 오솔길


건물 사이 작은 정원


다시 방장에 왔다.

연화의 칸

동백, 단풍, 석등, 소나무가 각각 보이게 창을 뚫어놨다고 한다.


다른 사진


퍼온 사진


동백나무


흰 동백이 피어있다.


다시 다른 곳으로 간다.


작은 정원


나무로 재현한 석정


멀리 보이는 퍼진 단풍나무


멀리 보이는 방장


작은 수조


서원의 모습


작은 칸


여기도 단풍이 제대로 들었다.



동백이 핀 게 신기하다.


서원의 모습

도코노마가 근사하다.


향로와 불화


유명한 창이다.


깨달음의 창이라고 하며

뒤편의 매화나무가 인상적이다.


각도에 따라 나무가 조금씩 달라보인다.


전경


세로 전경


장식성이 강한 곳이다.


다른 쪽의 창


여기도 보이는 단풍나무


한켠에 장식된 국화



정원 풍경


작은 다실


이제 다시 나간다.

마지막으로 찍은 석정


다시 나가는 길 보이는 진수사


나가는 길에 주육과 오신채를 금한다는 비석이 보인다.


이제 다른 산내 탑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