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류지 오층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이다. 초층에서 2층으로의 크기 감소율은 급하지만 2~5층의 체감율은 적다.
지금의 탑은 1926년 해체 수리를 한 것으로 당시 심초석에서 사리구가 발견되었지만 다시 묻었다고 한다.
지금이라면 국보급인데 당시에는 종교계의 힘이 더 쎈 바람에..
하여튼 수리 과정에서 2층 이상의 탑신 난간 등은 신재로 교체했다.
금동과 탑이 보이는 모습
다른 면
5층 탑신
기둥의 조각된 부분은 에도시대 추가된 것이다.
대부분의 지나친 장식적 부분은 후보이다.
공포와 두공
야쿠시지 목탑과 함께 초기 목탑의 특징을 보여주는 희귀한 예이다.
내부에는 소조로 된 산 모양의 구조를 만들어 놓고 소조상으로 4가지 불경의 모습을 재현했다.
남면 미륵정토상
북면 열반상
울부짖는 제자들의 표현으로 가장 유명하다.
서면 사리분배상
목탑의 처마
두공을 받치는 사자나 도깨비는 모두 에도시대 추가된 것
1층에는 차양칸이 있는데 초기 모습인지 후보인지 논란이 좀 있다.
다른 면
금당으로 간다
금당 2층의 측면 활주는 무로마치시대 처마가 기울어져 추가한 것이고
용조각은 에도시대에 추가된 것이다.
처마
하앙의 모습
사자상 역시 에도시대 후보
두공을 받치고 있다.
2층 활주
용 조각
내부를 받치고 있는 안쪽의 기둥들과 각종 가구들은 모두 교체된 것이다.
1949년 해체당시 내부에 불이 나서 반쯤 숯 상태가 되고, 벽화 역시 모두 불에 탔다.
다만 완전 소실된 건 아니고 그을린 상태에서 모두 분리되어 그대로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다.
한 번 공개된 적이 있다고
현재 벽화는 모두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당시 해체되어 있던
2층 이상의 부재와 벽화, 천개와 기타 불상들은 모두 무사했다.
가운데 석가삼존상(국보, 아스카시대)과 좌우에 약사여래(국보, 아스카시대), 아미타여래(중문, 가마쿠라시대), 좌협시보살상(중문, 가마쿠라시대)가 놓여있고, 3불 사이에는 비사문천(국보, 헤이안시대)과 길상천(국보, 헤이안시대)을 배치했다. 각 불상의 대좌는 모두 아스카시대의 것이다. 그리고 사방에는 사천왕상(국보, 아스카시대)이 배치되어 있다. 과거에는 금동불 수십 구와 백제관음, 옥충주자와 타치바나부인 주자 등 불상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한다.
3불 위의 천개는 아스카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다. 왜 국보가 아니지
정면 석가삼존불은 완벽한 일광삼존불이다.
뒷면에는 623년 쇼토쿠태자가 아버지 요메이천황의 쾌유를 위해 아스카대불을 만든 작가와
동일인인 도리가 만들었다는 명문이 있는데 이건 후대에 새겨넣었다는 논란이 있다.
천개
화만이 달려있다.
가장 완벽한 일광삼존불
측면
국보 약사여래상과 사천왕상
약사여래상의 작풍이 미묘하게 달라서 본래 한 세트는 아니라는 논의가 있다.
역시 뒷면에 명문이 있으나 후세의 위조 의심이 있다.
사천왕상
가장 이질적이면서도 대표적인 사천왕상이다.
각 사천왕상이 들고있는 칼들은 실제 칼로 아스카~나라시대의 작품이다.
현재는 대보장원에 보관 중
역사여래상
상현좌를 하고 있지만 상호가 미묘하게 이질적이다.
반대편의 아미타여래
가마쿠라시대의 작품이다.
좌우의 금동불 중 오른쪽의 좌협시상은 가마쿠라시대, 왼쪽은 나라시대의 것이다.
그러나 오른쪽은 메이지시대 도난당했다가 프랑스 기메미술관에서 발견되어
현재는 그것의 복제품을 모셔놨다.
중요문화재
벽화
현재 벽화는 모사품이다.
아미타정토도
소실 전
약사정토도
소실 전
아미타정토도
소실 후
2층의 비천상
이건 화를 입지 않았다.
금당을 나와 뒤편으로 간다.
회랑의 모습
아스카시대의 건물이다.
다만 이렇게 휘어지는 부분은 헤이안시대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본다.
본래 직사각형 모양이었는데 헤이안시대 대강당을 재건하면서 凸자 모양으로 바뀐다.
경장
나라시대의 건물이다. 국보
안에 백제의 승려 관륵의 상을 안치하고 있다.
반대편 종루
헤이안시대 재건했다. 국보
내부에는 나라시대 전기의 동종이 있다.
종은 중요문화재
정면의 대강당
국보
불탄 것을 헤이안시대 초기에 재건하였다.
당당한 건물이다.
대강당 앞에는 청동 등롱이 있다.
에도시대 1694년 3대 쇼군 이에미츠의 측실이자 5대 쇼군 츠나요시의 어머니인 케이쇼인이 시주한 것이다.
명문
측면에서 본 금당과 오층탑
금당 후면
대강당 내부
내부에 모셔진 아미타삼존상은 헤이안시대 전기의 대표작으로 국보이며
사천왕상은 중요문화재이다.
광배가 아주 화려하다.
가운데 본존
전형적인 일본풍 불상이 확정됐다.
안타깝게도 너무 유명한 불상이 많아 주목을 못 받는다.
사천왕상
금당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차이가 난다.
뒷면
오층탑
서원가람 바깥쪽에서 보는 대강당
내가 좋아하는 건물이다.
딱 헤이안시대의 분위기가 난다.
회랑을 돌아
밖으로 나가는 길
이제 대보장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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