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0일 교토 라쿠추2 (센토고쇼仙洞御所2)

同黎 2019. 2. 24. 15:32



남지로 돌아 넘어가는 길


북지 한 군데에 조성한 섬과 반도 사이의 작은 물길


작은 물길만 흐른다.


북지의 풍경


우리가 들어왔던 곳


비가 와서 날씨가 흐린 게 흠이다.

언젠가 맑은 날에 올 수 있겠지



돌로 만든 다리


재질이 다른 다리가 여럿이다.


구불구불하게 돌아가는 길


섬과 섬 사이


작은 물길이 흐른다.


이런 디테일이 일본 정원의 힘


작은 물줄기



만처럼 들어와 있는 공간


또 보이는 작은 신사들


안내문에도 없다.


잘 자란 이끼들


이끼 정원 사이로 보이는 정원 풍경


드디어 남지로 넘어가는 다리가 보인다.


아직 단풍은 익지 않았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멀리 보이는 야츠하시


다리 위로 등나무를 올린 아름다운 다리


이쪽으로도


저쪽으로도 보는 중


이제 남지 중심으로 다가간다.


단풍나무 옆으로 난 다리로 가는 길


다리 옆으로 보이는 남지


다리로 간다


연못가에는 여러 풀과 석조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연못 가운데 있는 섬으로 통하는 야츠하시


일본 전통 정원 구조물 중의 하나인 야츠하시

우리가 화투에서 보는 난에 보이는 디자인


다리 옆의 작은 우물같은 석물들


다리 옆에 펼쳐진 광대한 스하마


본래 스하마는 해변가의 모래가 깔린 사구를 의미한다.

이것이 일본 정원에 와서 연못가에 설치하는 하나의 구조물이 되었다.


그 중 센토고쇼의 스하마는 가장 유명한 곳으로 둥글둥글한 강돌만 모아 만들었다.

총 11만 1천여개를 모아 만들었다고 하며 만들 당시 막부에서 돌 1개당 쌀 1되를 지불했다고 한다.


다리에서 바라보는 풍경


스하마


길게 사주처럼 늘어서 있다.


작은 폭포도 보인다.


저 폭포가 북지와 남지 사이의 낙차를 이용한 폭포이다.


다리 위에서 보는 스하마의 풍경이 센토고쇼 제일의 풍경이다.


작은 섬의 모습



멋지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것이 아쉽다.


스하마


뒤돌아 보이는 다리


토교의 모습


집 모양의 석등롱


특이하다. 이것도 누군가가 바친 것이겠지


스하마 풍경


거대한 석등롱


카나자와의 겐로쿠엔에서 유래했다고 해서 겐로쿠엔 등롱이라고 한다.


멀리 보이는 남지와 연못

그리고 다실


학이 한 마리 앉아 있다.


뭐하는 건지

가만히 앉아 있다.


경치는 정말 좋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사진이 실제를 못 따라온다.


선착장


담 너머에서 들어오는 물줄기

 

멀리서 보니


섬에도 학인지 두루미가 놀고 있다.


남지를 한 바퀴 돌아 나가는 길


또 다른 건물이 보이고


여기도 넓게 스하마가 펼쳐져 있다.


광대한 자갈밭


동글동글한 자갈들


성화정이라고 하는 다실


처음 센토고쇼를 만들 당시 정원을 설계한 고보리 엔슈가 고미즈노오상황에게 바쳤다고 전한다.

실제 당시의 다실이라면 굉장한 가치를 가지는 것일텐데 설명이

별로 없는 것을 보면 이후 개수된 것인 듯 보인다.


남지 가장 남단에서 보는 연못


넓게 퍼진 스하마


다실의 풍경


한쪽에는 석등롱과 츠쿠바이도 보인다.


손을 씻는 장소


다실의 지붕


정면에 보이는 도코노마


다실 건물 내부


내부의 모습


도코노마의 선반 모습이 독특하다.

삼각형


이 석등롱은 가토 기요마사가 조선에서 가져와 바쳤다고 하는데

조선에는 이런 게 없는데...

이런 경우가 한두 번도 아니고


이것도 마찬가지다.


다실을 둘러싼 담장

싸리묶음에 지붕이라니


작은 언덕


작은 신사


돌아가는 길

스하마에서 보는 연못


아름답다


야츠하시


다리도 아름답다.


부드러운 언덕


팔각 등롱


다시 북지의 우신정까지 나왔다.


우신정의 다실 입구


우신정 모습이 보인다.


다실 뒤편



원형으로 난 작은 창


이제 돌아간다.


어상어전을 지나


다시 왔던 길로 나오는 길


비가 와서 진한 아쉬움이 느껴지는 모습


이제 다시 교토교엔 밖으로 나간다.


다음 여정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