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9일 카이난2 (후지시로신사藤白神社)

同黎 2019. 4. 10. 00:47



키이반도를 거슬러 올라가는 길


이게 국도다


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공단이 보이는 곳이 카이난시이다.


이곳을 뒤로 하고 굴다리 아래로 내려가면


마지막 목적지인 후지시로신사가 나온다.


후지시로신사(藤白神社, 등백신사)는 본래 쿠마노로 가던 순례객들이 들리던 구십구왕자라고 하던

신사군의 별격신사인 오체왕자 중 하나인 후지시로왕자이다. 주신으로 쿠마노혼구대사의 주신인

쿠마노권현과 동격이라고 하는 니기하야히를 모신다. 이에 대해서는 쿠마노혼구대사 참조.

전승에 따르면 17대 케이코천황 때 창건되었다고 하며 아스카시대 사이메이천황이 이 곳에 온천 행을

왔을 때 사전을 지었다고 한다. 실상은 니기하야히를 조상신으로 모시는 후지시로 스즈키씨의 우지신사

였다고 하며 대대로 스즈키씨가 신직을 보고 있다. 중세 쿠마노행행이 성행했을 때 구십구왕자 중 격이

높은 오체왕자로 숭경을 받았기 때문에 여러 기록에 나온다. 고토바천황도 여기에 들렸다고 한다.

전국시대 병란으로 사전이 소실되었으나 에도시대 키슈번의 가신인 아사노씨의 기증으로 부흥하였다.

본래 후지시로권현이 주신으로 모셔지는 신궁사가 함께 있었으나 메이지유신 당시

신불분리로 사찰은 사라졌으나 불상만은 보존하고 있다.


아마테라스를 상징하는 요배석


시 천연기념물인 신사의 녹나무


가장 큰 나무로 신체로 모시고 있다.


녹나무를 신체로 모시는 남신사


명수의 설명


물이 나오고 있다.


마쓰오 바쇼가 등나무 열매를 묻었다는 등총


이곳에 와서 하이쿠를 읊었다고


도리이


등백신사라는 표석


사무소

과거 사찰의 차옥으로 쓰였던 건물


미리 전화를 해서 납경을 받을 수 있었다.


배전


에마


뒤편의 본전은 현지정문화재인데


보이지가 않는다


납경받는 중


스즈키의 유래가 되는 나무


이곳이 일본에서 2번째로 많은 성씨인 스즈키씨의 총본산이다.


거대한 신체


경내는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가 지고 차를 달려 교토로 돌아왔다.

오늘도 저녁은 규동이다.

19일차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