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20일 카이난 (젠푸쿠인善福院)

同黎 2019. 4. 12. 21:04



오늘은 네고로지에서 북상하는 일정


같은 카이난시에 있지만 좀 더 북쪽에 있는 젠푸쿠인으로 간다.


젠푸쿠인 입구


젠푸쿠인(善福院, 선복원)은 천태종 사찰이다. 본래 선종사찰로 에이사이가 지었다고 하며 본래 광복사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젠푸쿠인은 그 탑두 중 하나였다. 전국시대 지역 무사인 카모씨의 후원으로 번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히데요시의 키슈정벌 당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었으며 이후 고야산의 후원을 받아

재건하며 진언종으로 고쳤다. 그러나 에도시대 키슈번에 의해 보리사 후보에 오르게 되면서

천태종으로 개종해 지금에 이른다. 이후 신불분리의 영향으로 본당인 석가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이 사라지고 탑두인 젠푸쿠인만 남아 탑두가 본사가 된 케이스이다.

 

국보 표지판


국보인 본당 석가당


가마쿠라시대의 건물로 선종풍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에 속한다.

2층으로 보이지만 안에는 통층이다.


안내문


내부 가구


모서리에 들보를 써서 단단하게 만들었다.


2층으로 보이는 천정


서까래


정면의 본존은 석가여래

헤이안시대 말기의 작품으로 창건 당시의 것으로 보인다.


현지정문화재


이곳은 친절하게 다 찍게 해준다.

직접 설명도 해주고


본존


이천왕상


따로 지정은 안 되어있다.


석가여래

그 다음은 못 읽겠군


천정


내부 기둥


한쪽에 모셔진 승형좌상


개산조 에이사이라고 전한다.

현지정문화재



수리 안내문


기둥도 매우 굵다


잘 다듬은 기둥을 태고식으로 다듬어 자연석 주춧돌에 올렸다.


기둥 사이의 처리


안내로 이곳저곳 찍는다.


외경


하앙


다시 본존


사연이 많은 절이다.


설명을 다 듣고


이제 나온다


국보가 있지만 매우 작은 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