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5차

기나 긴 일본답사기 - 19일 고야산5 (단조가란壇上伽藍)

同黎 2019. 4. 9. 23:51



어느새 중문이 완성되어 있다.


단조가란(壇上伽藍, 단상가람)은 두 번째이다. 사실상 모든 예배당이 모여있는 곳으로

과거 근본대탑과 금당 및 어영당, 동탑과 서탑, 진수사인 산왕원 등이 모여있다.

현재 건물은 화재로 대부분 에도시대 후기에서 쇼와시대에 재건된 것이라 안타깝다.

 


금당

현재 금당은 1934년 재건한 7번째 건물로 원래 금당에는 구카이 당대의 것으로 생각되는 본존과 6체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 본존의 이름은 알려져있지 않고 나머지는 금강살타·금강왕보살·부동명왕·항삼세명왕·

보현연명보살·허공장보살로 모두 소실되었으나 사진은 남아있다. 원래 본존은 약사여래라고 알려져

있으나 복원된 본존은 아촉여래라는 설이 있었는데 오랫동안 비공개였다가 몇 년 전 공개되었다고.

결과는 아촉여래와 약사여래를 동일시하며 공식 존명은 약사여래라고 한다.


공개된 본존


엄청 큰 건물이다.


근본대탑


고야산의 중심을 차지하는 곳으로 현재의 건물은 1937년에 재건한 것이다.

높이 50미터로 안에는 대일여래와 금강계사불을 안치하고 있다.

현재 거대한 대탑 양식은 오로지 네고로지에만 전해지고 있다.


내부의 모습

대일여래가 가운데 있다.


근본대탑에서 본 금당


부동당이 보인다


이 곳의 유일한 국보 건조물


12세기 후반의 건물로 14세기에 수리된 건물이다.

가마쿠라시대 주택풍의 건물로 안에는 헤이안시대의 부동명왕상(중문)과

운케이가 만든 팔대동자상(국보)를 모시고 있었다.


정면

토바천황의 황녀가 발원한 것이라고 한다.


안내문


약사당

에도시대 후기의 건물



연지

안에는 선녀용왕상과 사리를 제사지냈었는데 현재 영보관에 가 있다.

선녀용왕상은 국보


부동당


오늘은 시간이 없어 슬쩍 본다.


앞마당


대회당

토바천황의 황녀가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건물

19세기 재건


삼매당

19세기 재건

이취삼매의 의식을 하는 곳으로 사이교가 머물렀다고


안내판


고야산 안내판


동탑

존승불정을 모시던 곳으로 최근 재건


 

어영당


홍법대사 구카이를 모시는 곳으로

19세기 재건



어영당의 등롱

등롱을 바치는 등롱당과 같은 분위기


삼고의 송

홍법대사의 스승 혜과가 던진 삼고저가 이곳에서 발견되었고 이후 소나무로 자라났다고 한다.

 

안내판


준제당

준제관음을 모시는 곳

19세기 재건


공작당

공작명왕을 모시는 곳

최근 재건



종루


서탑

태장계 대일여래와 사불을 모신 곳이다.

에도시대 재건



등천의 송

헤이안시대 고승이 이 소나무를 타고 승천했다고 한다.


산왕원


고야산의 진수사로 지주신인 니우츠히메와 아들 고야명신을 주신으로 모시는 곳


본래 그냥 진수사였으나 신불분리 이후 배전을 산왕원이라는 이름으로 살짝 바꾸고

산사 본전 3곳은 산왕원 본전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배전


육각경장

20세기 초에 재건

안 돌아간다


안 돌아간다고 장지훈아


이제 고야산을 내려가며 잠시 찍은 대문

과거 현관의 역할을 했지만 길이 바뀐 현재는 지나는 이가 별로 없다. 중요문화재

이제 산을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