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아침
하나호스텔을 나온다
한적한 거리
히가시혼간지
오늘은 카와치 지방으로 간다.
오사카부에서도 오지이니 교토에서 가려면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한다.
교토역이 보인다
조용한 역
이제 긴 여정을 떠나본다.
킨테츠로 가서
카시하라진구마에로 간다
열차 기다리는 중
가다가 보이는
도지의 오층탑
카시하라진구마에에서 환승한다.
환승이 매우 귀찮은 카시하라진구마에
한참을 달리면
후루이치에 도착
후루이치역
환승은 엘레베이터로
카와치나가노행 준급을 기다린다.
같은 킨테츠를 타고도 2번의 환승 끝에 카와치나가노에 도착
난카이 방향으로 나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여기서 텐노잔행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가 자주 있지는 않은데 오늘이 콘고지와 칸신지의
1년에 한 번 밖에 없는 특별공개일이라 사람이 좀 있다.
버스 도착
텐노잔(천야산)에서 하차해야 한다.
아침이라 그래도 한적한 편
산속으로 들어간다
정말 오랜만이군
거의 도착
비석이 보이고
콘고지가 보인다
난카이버스 안내판
하차
총문이 보인다
중요문화재
콘고지 정말 오랜만이다. 전에 왔을때는 전체가 공사 중이라 그냥 돌아갔는데
이제는 공사가 다 끝났고 병풍 하나와 불상 한 조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콘고지(金剛寺)는 닌나지를 총본산으로 하는 진언종 어실파의 대본산으로 칸신지와 함께 카와치
지역 남북조항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전승에 따르면 나라시대 쇼무천황이 아육왕이
보낸 8만4천 철탑 중에 하나를 얻어 교키(행기)에게 사찰을 열게 했고 홍법대사 구카이(공해)도
여기서 수행했다고 하는데 자세한 것을 알 수 없다. 헤이안시대 말기 고야산 승려가 머물며
고시라카와천황의 여동생 하치조인의 귀의를 받아 크게 융성했으며 이후 카와치 지역
호족 무사들의 신앙이 잇따랐고 특히 여인이 참배할 수 있는 여인고야로 이름높았다.
가마쿠라시대 말기 칸신지와 함께 고다이고천황의 후원을 받아 부흥하였으며 남조의 고무라카미
천황이 이곳을 행궁으로 삼으면서 북조의 코곤, 코묘, 스코천황과 태자 나오히토친왕을 붙잡아와
여기에 두기도 했다. 이후 고무라차미천황이 칸신지로 옮기고 북조의 공격을 받아 40개의
탑두사원이 소실되었으며 남북조의 화평을 반대하는 초케이천황이 머물기도 했다.
하여튼 무로마치시대에는 재건되고 이 지역의 특산물인 술을 팔면서 탑두가 90여곳에 이르렀다고
하며 모모야마시대에는 도요토미 히데요리에 의한 재건이 이루어졌다. 이후 에도막부에서는 계속
번성했으나 폐불훼석을 당해 탑두는 3개만 남았다. 그러나 전쟁에 크게 휘말린 적이 없어서
수많은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데, 건물 28동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이외에도 5건의
국보와 22건의 중요문화재가 별도로 있다. 특히 이 곳 경장에 모셔진 경전 중에는
백제와 신라 승려들의 저작으로 한국에는 남아 있지 않는 것도 대량으로 남아있다.
대본산 천야산 금강사
곳곳에 거대한 삼나무, 편백나무 등이 많다.
누문으로 가자
안내문
경내도
지금도 충분히 넓다.
개울 사이에 있는 다리와
그 옆의 불상들
복사꽃인가
저 위가 버스정류장
누문이 보인다
누문
중요문화재
가마쿠라시대
금당 수리 낙경법요 안내판
사적 안내석
오래되어 보이는 석등롱
아무것도 아닌 줄 알았는데 무려 14세기
내부의 천왕상
조각이 예사롭지 않은데
중요문화재이다
가마쿠라시대
들이가보니 이 동네의 영웅 쿠스노키 마사시게가 나온다.
금당과 식당
납경소
안에서 본 누문
다보탑 등이 보인다.
납경소 옆에 모신 작은 지장상들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금당
중요문화재
가마쿠라시대의 대형 불전이다.
국보인 칸신지 금당에 비해서 크기도 못지 않고 시대도 더 오래되었지만 중요문화재이다.
식당
중요문화재
무로마치시대
남조 천황들의 집무소로 천야전이라고도 불렸다고 한다.
뒤편으로 보이는 문
금당으로 간다
크기가 생각보다 대단하다.
금당 위에서 보는 누문과
식당
뒤편의 종루
무로마치시대의 것으로 중요문화재
단정하게 생겼다
금당 윗단에 있는 건물들
오불당
다보탑
헤이안시대 후기
중요문화재
시대가 알려진 다보탑 중에는 가장 오래되었다.
다만 에도시대 초기에 대개수를 통해 원래 모습을 잃어버려 국보는 되지 못했다.
오불당 옆의 더 높은 건물은
어영당과 함께 붙어 있는 관월정
금당 앞의 거대한 석조
금당 정면
꽤 크다
바로 최근까지 해제보수공사를 했다.
내부의 대일여래, 부동명왕, 항삼세명왕상
국보
수리공사 기간동안 나라박물관과 교토박물관에 나와 있어
자세히 봤지만 이렇게 대좌 위에 놓으니 더욱 거대해 보인다.
본존은 헤이안시대의 것이고 두 명왕상은 가마쿠라시대에
추가한 것인데 이렇게 배치된 것을 여기가 유일하다.
내부
항삼세명왕 자리
부동명왕
불상 좌우에 판벽이 있는데
양계만다라를 놓았다
밀교식 건축의 전형
판벽 바깥 쪽은 사천왕을 그려 놓았다.
벽화도 흥미로운데?
금당을 나왔다
다시 바라본 금당
오불당으로 가는 길
동일본대지진의 위령비가 서 있다.
오불당
중요문화재
히데요리가 기증하여 세운 것
이 때까지 표지판을 안 바꿨다.
관월정으로 가는 길
달을 보는 정자
약사당
중요문화재
역시 히데요리가 기증
안내문
내려다 본 금당
관월정 뒤편의 어영당
중요문화재
히데요리가 기증
어영당 뒤편의 작은 문은 고야산을 본딴 것이다.
어영당 전경
안내판
내부의 오지여래상
연대는 모르겠다
어영당 안내판
어영당에 부속된 관월정
본래 있던 자리가 남북 양조의 천황들이 달을 보던 곳이라고 한다.
올라가는 것은 불허
뒤편으로 갔더니 있는 법구장
중요문화재
에도시대의 건물이다
호마당
중요문화재
작은 건물이다
에도시대
아직 안내판 업데이트가 안 됐다.
어영당 뒤편
금당 지붕
금당 뒤편
더 위로 올라가면
작은 개산당이 나온다.
사실 당이라고 하기에도 작다.
안내판
에도시대
더 뒤로도 건물이 있다.
길은 없네
개산탑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가 기증한 것으로 안에는 석탑 형태의 탑 2개가 봉안되어 있다.
안내가 없어서 누가 주인공인지 모르겠다.
문서상으로는 교키, 구카이의 탑이어야 하지만 그럴 리는 없고
조금 올라가니
천황릉이 있다
코곤천황릉이다
북조 초대 천황이지만 무로마치천황의 꼭두각시가 되어 막부에 의해 유폐되었고 남조의 고무라카미천황에 의해 다른 상황들과 함께 붙잡혀 여기에 구금되었다. 이후 교토에 반환되지만 세상을
등지고 불교에 귀의했는데 죽고 난 후 이곳에서 화장해 분골했다고 한다.
그래서 코곤천황의 분골소이다.
작은 봉분 위 오륜탑이 있다.
초라한 무덤
전경
사찰이 참 크구나
건물이 늘어서있다
금당 뒤
종루
이제 내려와서 남북조 천황의 행재소로 가야한다.
마지막 사쿠라
종루의 모습
이제 내려가자
누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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