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7차

압축 일본답사기 - 7일 카와고에2 (센바도쇼구仙波東照宮·센바히에신사仙波日枝神社)

同黎 2020. 7. 6. 18:50



키타인에 바로 연결되어 있는 센바도쇼구

예전에는 완전히 한몸이었다.

신불분리로 헤어진 케이스인데 지금도 관리에 키타인이 상당부분 관여하는 듯하다.


전체 6동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센바도쇼구(仙波東照宮, 선파동조궁)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모시는 곳으로 그의 죽음 후 오래지

않아 세워졌다. 이에야스의 무덤은 처음에 쿠노잔에 모셨다가 유언에 따라 닛코로 이장되었는데

그 때 키타인에 있던 텐카이에 의해 고미즈노오천황의 칙액 하사를 받고 열렸다. 이후 카와고에

대화재로 소실되었으나 막부의 명에 의해 카와고에번에 의해 재건되었으며 각종 도구와 악기

등은 막부에 의해 직접 조성되었고, 이에야스의 목상을 신체로 모셨다.


수신문


즈이신이라고 불리는 수호신을 모시는 문이다.

중요문화재


목상은 현재 안 보인다.


안내문


들어가면


석조 도리이가 보이는데, 이건 재건의 총 책임자였던 호리타 마사모리가 기증한 것이라고


계단 위로 신사가 보이는데


응?


문이 막혀있다


정면에 보이는 배전

중요문화재


마당에는 역대 카와고에번주가 바친 석등롱이 즐비


반대편도 마찬가지다


하 근데 이를 어쩌나


배전 뒤 당문, 서단, 본전의 모습

모두 중요문화재


본전

역시 화려한 장식이 돋보인다.


할 수 없이 계단을 내려와 돌아가는데 다른 계단이 보인다.


혹시나 해서 올라가 보지만 역시 닫혀있다.


사람도 하나도 없으니...


계단 아래 있는 비석


정원

관리가 안 된 거 같은데


아오이의 정원이라는 표석


다시 절로 돌아와 산문으로 나가는 길


한쪽에 특이한 건물이 있어 봤더니 이곳을 지키던 번소이다.


쇼군가와 관련이 깊으니 이런 건물도 있다.

현지정문화재


무사들이 문을 지키던 곳


찾아보기 쉽지 않은 건물


이제 문 앞에 있던 히에신사로 간다.


센바히에신사(仙波日枝神社, 선파일지신사)


히에신사는 히에이잔 아래 히요시대사의 분사로 천태종에서 모시는 산왕권현의 분사이다.

키타인 앞의 히에신사 역시 히요시대사에서 권청해온 것으로 사찰을 지키는 진수사 역할을 했다.

현재 본전이 남아있는데 무로마치시대 말기에서 에도시대 초기의 양식을

지키고 있어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국기게양대

단체로 이세신궁에 갔다보다.


국보 히에신사라는 표석


테미즈야


깨끗하다


배전


완전 새로 지은 건물이다.


배전 앞 비석


뒤로 본전 안내판이 서 있다.


한쪽에는 각종 비석이 서 있다.


배전 때문에 본전이 가려져서 옆의 언덕에 올라갔다.


붉은 색이 완전한 본당

최소 300년 이상 된 채색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주민들이 세운 오래된 안내판


죽은 나무의 밑둥


옛날 신목이었는데 지금은 고사하였다고


태풍으로 인해 잘라진 걸 나무는 에마를 만들어 바치고 밑둥은 남겨놨다고 한다.


내려다 보이는 본전


신기하다


작은 돌로 된 사당


우물처럼 된 금족지

무저갱이라고


안내문으로 비문 일부를 가져왔다.


엔닌이 이곳을 열 때 오니를 잡아 이곳에 봉인하였다고 전한다.

이후 우물이 솟았는데 지금은 물이 말랐다고


비문의 안내문


재밌네


오니를 봉인하기 위한 작은 사당


도리이가 안세이 연간에 세운 것이다.

한창 정치적으로 혼란했을 시기


이제 카와고에성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