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7차

압축 일본답사기 - 7일 카와고에3 (카와고에성 혼마루어전川越城本丸御殿)

同黎 2020. 7. 7. 00:09



금새 도착한 카와고에성의 혼마루 어전


여기서부터 역까지 에도시대의 모습을 지키고 있다.


현지정문화재인 카와고에성 혼마루어전


카와고에성(川越城)은 카와고에번의 본성이다. 무로마치시대 막부에서 관동의 관리역으로 파견한

가마쿠라쿠보를 지낸 막부의 방계와 그 보좌역으로 막부의 입장을 대변하던 우에스기씨가

대립하면서 일어난 교토쿠의 난 당시 우에스기가가 지은 성에서 시작하였으며 이후 전국시대에는

호조씨가 차지하고 이마가와씨와 전투를 벌인 곳이기도 하다. 이후 호조씨를 정복한 마에다

토시이에가 입성했다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에 입성한 이후 도쿠가와씨의 필두 가신인

사카이 시게타다가 입성한 것을 시작으로 카와고에번이 시작된다. 이후 카와고에번에는 호리타,

야나기자와씨 등이 들어왔다가 에치젠 마츠다이라, 마쓰이 마츠다이라 등이 들어오는

신판의 번으로 바뀌었고 최대 17만 석이 주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폐번치현과 폐성령으로 카와고에성은 거의 철저하게 파괴되었는데 현재 당시 어전의

오히로마와 현관 부분만을 남겨두었을 뿐 거의 모든 건물이 파각되어 흔적을 찾기도 어렵다.

해자는 번에서 신정부에 대해 순종하는 의미를 메워졌고, 흔하게 남아 있는 성벽조차 찾기 어렵다.

오히려 대부분 사라진 어전이 일부나마 남아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


거대한 현관

막부가 무너지기 직전 에도시대 말기에 고쳐서 세운 것이라고

절묘하다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


도비라에도 남아있다


현관은 대기실인 사자의 칸


에도시대의 도비라에


갈대와 새의 모습


뒤쪽으로 통하는 곳


사번힐소


대기 겸 통로


번로힐소



물건을 살피는 물두의 힐소


정원의 모습


복도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꽤나 넓은 복도

뒤쪽에 연결된 부분은 사라졌나보다.


크고 환기가 잘되게 생겼다.

일본에서도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이니


안내문


혼마루어전의 연표

오랫동안 관청과 학교로 쓰이다가 시에서 복원중이라고 한다.


과거 어전의 지도


일본 100명성에 속하는 카와고에성

왜 속하는지는 모르겠다


과거 어전에 쓰인 금속 장식


가로힐소로 통하는 복도

문을 열러 밖으로 나갔다가 가야한다.


복원된 가로힐소

가로들의 대기실이다


일부가 복원되어 있다.


중정


한가롭다


메이지시대에 해체되어 팔려갔는데 이후 발굴로

현 자리를 확인하고 건물을 매입하여 이축했다고 한다.


단촐한 건물


지도


안내문


정원


복도


가로의 대기소


복원된 정원


이것도 발굴하여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한가롭다


전경


잠시 쉬는 중


어전 본체와 연결되는 부분


가로들의 회의 장면


이제 돌아간다


복도가 시원하다


도비라에


과거 성의 모습

현재 혼마루를 중심으로 복원공사를 하는 중이다.


창의 칸


노송도



용케도 남았다


소풍온 학생들이 들이닥쳤다.


현관에 장식된 투구


마표


독특하네


안내문


힘이 들어 다음 장소로 택시를 타고 이동


시립박물관


시청을 지나 시가지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