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일본 여행기 17차

압축 일본답사기 - 7일 카와고에4 (오사와가주택大沢家住宅·토키노카네時の鐘)

同黎 2020. 7. 7. 00:47



시내 중심가로 왔다.


온통 시커먼 건물들이다. 모두 에도~메이지시대의 건물들


메이지시대 카와고에 대화재로 이 거리가 대부분 불타버리는데, 이 때 살아남는 것이 창고와

상가를 결합하여 밖에 회를 두른 형태의 건물들이었다. 이후 거리가 재건되면서 대부분의

상가들이 창고와 상가를 결합하고 회칠을 한 뒤 검은 색을 바른 소실을 면한 건물을

본따 지으면서 이 거리만의 특색이 되었다.


그 중에서 굳이 찾은 곳은 오사와가주택(大沢家住宅)


화재 당시 소실을 면한 에도시대의 건물로 본래 의복점이었다.

1층은 상가, 2층은 가옥으로 사용되고 있다.


안내문


내부

지금은 기념품점이 되었는데 내부를 세밀하게 볼 수는 없다.


중요문화재 지정서


허탈해져서 밖으로 나온다.


이제 길을 따라 내려가는 중


덥구나


근대건축물을 개조한 마츠리회관인데


오늘은 문을 닫았다.


어린아이 모습의 동상


검은 상가형 건물들


반대편


천천히 구경하며 지나가는데 일본인 관광객이 많다.


뽑기 중에 전국시대의 다기 미니어쳐 봅기도 있구만


내려가는 길


차가게가 있다


맷돌로 말차를 가는 중


신기하군


잠시 들려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는다.


건너편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이런 건물이 많이 보인다.


내려다가 보니 토키노카네가 보인다.


토키노카네(時の鐘). 때를 알리는 종이라는 뜻처럼 성 아래의 마을 중심에 세워 시간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카와고에 말고도 에도시대 여러 성에 많이 세워졌던 종루이다.


이곳의 토키노카네는 17세기 번주였던 사카이 타다카츠가 처음 세웠다고 한다. 이후 메이지시대

대화재 때 사라진 것을 곧 복구했는데 이때 카와고에에 내려와 살던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돈과

더불어 메이지천황의 하사금도 더해졌다고 한다.


종루가 보인다


3층으로 16미터라고 하는데 작지 않은 높이



1층은 마치 문처럼 뚫려있다.


토키노카네 1층의 모습


이 종루는 야쿠시신사라는 신사의 문 역할도 한다.


정면에서 바라본 종루


안내판


과거 마을인 타카초의 기록


들어가본다


뒤로 보이는 신사


종과 신사에 대한 안내문


신사는 아주 작다

과거에는 절이었다고


테미즈야


대화재 이후 사찰이 소실되고 신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토키노카네 바로 옆의 화과자집


카와고에가 화과자로 유명하다고 한다.


에도에 공급하는 화과자가 여기서 주로 나왔다고


시간이 없어 화과자를 잘 살피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도 아쉬운데로


다이후쿠 하나씩을 사먹었다.


미깡이 들어있는 다이후쿠

교토 생각이 나는군


반대편에서 보는 토키노카네


버스정류장까지 내려가는 중


중간에 보이는 민속자료관


버스정류장 앞의 거대한 근대 건물

구 제85은행 본점


현재 사이타마 리소나은행 카와고에지점으로 등록유형문화재이다.


1918년 완공된 건물


야간금고

아직도 이런 게 있다니


카와고에 1번가


역까지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4정거장이나 가야 되었다.


혼카와고에역 도착


카와고에는 매우 철도역이 이상하다. 회사마다 역사를 새로 세워서 3개나 있다.

JR은 카와고에시역, 토부는 카와고에역, 세이부는 혼카와고에역


다음 장소로는 세이부를 타고 가야한다.


뒤로 보이는 JR역


세이부 열차를 타러 왔다.


토부와 세이부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