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북경 답사 2차

뼈속까지 북경여행기 - 6일 백운관白云观1

同黎 2020. 9. 30. 23:43



다시 택시를 타고 도교 도관인 백운관으로 간다


백운관의 영벽


화려한 패방이 서 있다

영성문이라고 하며 명 정통제 때의 건물이다


백운관(白云观)은 북경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도관이자 전국적으로도 중요한 도관이다. 도교에서 북종이라고 하는 북중국의 대표적 분파인 전진도의 중심 도관이기도 하다. 당현종이 노자를 위해 처음 천장관이라는 이름으로 세웠다고 하며 이후 금, 원을 거치면서 장춘궁이라고 하여 중국 전체 도교를 관할하는 도관으로 성장하였다. 명나라 초기 중건하면서 백운관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전국을 관할하는 도관으로 바꾸었고 청나라 순치제 때 지금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옹정제와 서태후 등 많은 황족들과 태감들의 후원을 받아서 후원을 받았다. 특히 서태후는 이곳 도사를 크게 의지하여 제정 러시아가 이들에게 뇌물을 줘 외교협약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한다.

중화민국 이후에도 중요한 위치를 계속 차지했으나 내부의 다툼으로 풍비박사이 나기도 하였다. 결국 문혁 당시 큰 피해를 입었고 80년대 복구되었다. 중국 정부가 만든 중국도교협회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표석


입구


내부는 꽤 크다


화표

권위를 상징한다


산문


불교 산문과 큰 차이점은 없다


칙건백운관이라는 현판


내부로 들어서면 다리와 무수한 비석들이 나온다


다리의 난간


다리의 이름은 와풍교이다

홍예에는 엽전 모양의 징이 달려있다


다리를 통과하면 건물들이 나온다


역대 왕조에서 세운 비석들


사찰의 천왕전 역할을 하는 영관전


내부에는 도쿄의 호법신들이 모셔져 있는데 가운데는 호법신인 왕영관이 있고


사방벽에는 조원수, 마원수, 온원수, 악원수


이렇게 4명의 호법신이 있다

이 중 악원수는 악비라고


문 쪽을 바라본다

저 향로로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종루


고루


첫번째 본전인 옥황전이 나온다

옥황상제를 모신 곳


옆에는 배전인 삼관전

천관, 지관, 수관의 삼관대제를 모신 곳이다


안내문


삼관전 내부


천관대제


수관대제


지관대제


화려한 닷집


또 다른 배전인 재신전

가운데 복록재신 비간, 좌에 용호현단진군 조공명, 우에 무재신 관정제군을 모셨다


안내문


비석


재신관 내부


비간


조공명


관우


옥황전으로 간다


호천금궐지존옥황상제를 모셨다


옥황전 현판


옥황상제의 목상


명나라 때의 조각이라고 한다


옥황상제상이 모셔진 주자


좌우로 많은 호법신이 모셔져 있다


동자상도 보인다


법고


전상에서 바라본 모습


옥황전 뒤로 간다

두번째 정전인 노율당이 나온다


배전인 약왕전


주존으로 당나라 때 도사로 약왕이라 존경받는 손사막이 모셔져 있고


협시로 한나라의 명의인 장중경이 모셔져 있다



반대편엔 삼국시대 명의인 화타가 모셔져 있다


노율당


또 다른 배전인 구고전


내부에는 태을진인이 모셔져 있다


구고전 현판


태을구고천존

사자를 타고 있다


노율당


내부에는 전진도의 창시자인 왕중양의 일곱 제자인 북칠진을 모시고 있다


중앙의 구처기


마단양, 담처단, 유처현


왕처일, 학대통, 손불이


내부 전경

여기서 도교의 입문식인 전계식을 행했다고 한다


노율당 뒤로는 구조전이 있다


북칠진의 제일인 구처기를 때로 제사지내는 곳이다


비석


구조전 내부 향좌


향우측

구처기의 일생과 신통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중앙의 구처기상


거대한 옥대


도사님이 졸고 있다


이제 나머지 부분을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