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가를 달리다보니 거대항 몰도 보이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동교민항이라고 불리는 옛 대사관, 은행이 몰려있는 곳
중국은행 구 본점이다
지금은 대부분 관공서가 되어 접근이 힘들다고
북경시 인민정부 건물도 보인다
그리고 장안가를 지나 오사로라고 불리는 도로의 오사운동 기념탑 근처에 북경대학 홍루가 나온다
현재는 북경신문화운동기념관으로도 쓰이는 곳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제1호인 북경대학 홍루
북경대학 홍루(北京大学红楼)는 현재 북경대학 캠퍼스에 없다. 북경대학이 옮겨갔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1916년에 북경대학이 벨기에에서 돈을 빌려 짓기 시작한 건물로 1918년 완성되었다. 본래 기숙사로 쓰려 했으나 대신 베이징대의 교부와 도서관, 문과 교사로 사용되었다. 여기서 진독수, 이대조, 노신, 호적 등이 교수로 활동했으며 모택동은 1918년 8월부터 1919년 3월까지 도서관의 사서 보조로 일하면서 사회주의 사상 등을 공부했다. 5.4운동 행진의 시작도 이곳에서 시작했으며 그 후에는 이대조의 지도 아래 비밀리에 사회주의청년단이 창단된 것이기도 하다.
1937년 일본에 북경이 함력되자 이곳은 일본 헌병대 건물이 되었고 지하실은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1953년 북경대학이 현재 자리인 연경대학 자리로 이전하면서 이 건물은 문화부 소속이 되어 연구소나 문물국 등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2001년 북경노신박물관 산하의 신문화운동기념관이 이곳에 자리잡게 되면서 2009년부터 전시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름이 홍루인 까닭은 붉은 벽돌 때문이다
생각보다 아주 크다
중앙 현관
기념사진
모택동을 비롯한 초기 공산당 역사와 관련이 높아 아주 애지중지 되고 있다
나도 한번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 명판
루쉰의 동상
내부 복도
관람객이 꽤 많다
북경대학의 초대 교장인 채원배
채원배는 국민당 활동을 하긴 했지만 중국공산당의 뿌리가 되는 마르크스사상연구회를 허용해 주는 등의 역사 때문에 공산당에게도 존경을 받는다
교장실의 모습
채원배가 중화민국의 외무장관에게 영어 교육을 위한 영국인 초빙을 건의하는 편지
북경대학의 신문학연구회 제1기 기념사진
북경대학 교표
당시 회의 자료
교실 앞에 있는 안내문
루쉰에 강의하던 교실이었다고 한다
내부
민국시기의 모습대로 복원되어 있다
건물의 구조
꽤나 크다
교실 뒤쪽으로 들어가봤다
서고
역시 과거 모습대로 재현
제2열람실
모택동이 일했던 공간이다
당시의 책장
신문을 놓은 열람대
루쉰이 발간한 잡지 신청년
신청년의 모습
신문화운동의 중심이 된 잡지
루쉰과 신청년에 대한 안내문
진독수 초상
진독수가 신청년에 투고한 글
이대조
이대조가 신청년에 투고한 글
호적
이 양반은 대만으로 갔지
역시 그가 투고한 글
후스의 원고
원고지에 쓴 글
신청년
투고 원고
노신과 주작인 등이 러시아의 작가 바실리 에로센코와 함께 찍은 사진
당시의 판화 삽화
당시 루쉰은 전통 목판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 결과과 이러한 삽화
안내문
광인일기 삽화
독특하다
광인일기가 신청년에 연재되었던 부분
그리고 그 유명한 아Q정전
아Q의 초상
아Q정전 삽화
감회가 새롭네
다색판화
루쉰의 단편소설인 고향
역시 삽화
다시 복원한 공간
등록실
내부의 모습
사서들의 자리
신조라는 잡지를 발간하던 곳
북경대 학생들이 발간한 잡지로 신청년과 함께 신문화운동의 중요한 잡지이다.
잡지실 내부
5.4운동 당시 가지고 나간 플랜카드 등을 재현해 놓았다
재밌군
도서관 주임실
당시 도서관 주임은 이대조
공산당이 태동한 곳
주임의 방
이대조가 신청년에 투고한 시의 원고
루신의 약 삽화
그의 소설집인 눌함에 들어간 소실이다
병든 중국
겨우 기억이 났다
사회주의사
도자유지로
당시 공산당을 준비하던 이들이 보던 책
중국공산당이 설립된 상해의 상가
초기 위원장인 진독수
진독수의 수고본
진독수의 문과 학장 임명장
진독수가 경고청년이라고 발표한 구호
북경대학 문과의 철학과 제2기 졸업 기념사진
진독수가 정한 연구생의 필수 수료과목 규정
진독수의 자리
그의 편지글
진독수 동상
비록 나중에는 공산당을 배신하고 사상도 전향하지만 현재도 공산당의 순교자이자 설립자로 존경을 해주고 잇다
경찰서에서 작성한 진독수 신상카드
모택동이 상강평론 창간호에 쓴 글
진독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1914년 진독수가 갑인이라는 잡지에 팔요한 애국심과 자각심이라는 글
진독수 친필
그의 문집인 독수문존
여러 사람들이 진독수에게 보내 온 전신
이대조 등이 신청년에 발표한 진독수의 출감을 기념하는 글
밖으로 나가는데 잘 차려입은 젊은이들이 떠들며 홍루를 구경중이다
북경전영학원의 표연학원 학생이라는데 우리로 치며 한예종 연영과 학생들 정도 될까
철 없이 명품을 차려 입은 이들이 공산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걸 보이 참..
하여튼 홍루를 나선다
중국 공산당의 창건지를 떠나
별세계로 밥을 먹으러 간다
딘파이펑에 도착
한국보다는 확실히 싸다
소룡포
안녕
딤섬
2차로 먹으러 간다
편의방 카오야응 찾는데
정말 한참 찾았다
전에 갔던 대동카오야가 고급이라면 여기는 좀 더 대중식당 같은 느낌
마라 새우도 하나 시키고
맛있게 먹다 보니
오리가 도착
찹찹 썰어준다
그 큰 오리에서 겨우 이만큼 나오는 건 신기하지만
어쨋든 북경의 마지막 저녁식사를 위해 베이징덕을 먹어야지
이렇게 마지막 북경의 밤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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