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차 아침
첫 일정을 하러 지하철을 타고 아케보노바시역에 도착

버스를 타고 좀 올라가면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성당 종탑과

우아하게 펼쳐진 성당의 모습이 보인다
오늘의 첫 목적지인 도쿄 대주교좌(카테드랄) 성 마리아 대성당이다

호텔 친잔소 도쿄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바로 보인다

길 건너 대성당이 보이고

건너기 전에는 이따 갈 호텔 친잔소 도쿄가 보인다
여긴 점심 때 탐방하기로 하고 성당으로 향한다

도쿄 대주교좌 성 마리아 대성당은 본당으로는 가톨릭 세키구치 교회(カトリック関口教会)에 속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가톨릭 도쿄 대교구의 대주교좌 성당이다. 본당 자체는 일본에서도 수위에 드는 규모를 자랑하지만 신도 수는 도쿄의 다른 곳이 더 많은 경우가 있다. 특히 말씀의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키치조지 성당이나 예수회에서 운영하는 코치마치 같은 곳이 신자가 더 많다고 한다. 뭐 한국도 명동성당보다 더 큰 본당들이 많으니까. 일본은 사제가 부족해서 해외의 선교회나 수도회가 일종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본당들이 꽤 있다.
본래 도쿄의 대주교좌는 츠키치성당이었는데, 1920년 이곳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후 여러차례 성당을 보수했는데 1945년 도쿄 대공습 당시 전소된다. 이후 가성당을 짓고 근근히 버티다가 결국 1962년 대주교좌에 어울릴만 성당을 짓자고 하여 공모전을 열었고, 그 결과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인 단게 겐조의 설계안이 당선되었다. 이후 1964년 완공되고 2007년 대수리를 거쳐 지금에 이른다. 찾을 때 당시는 아니었는데, 이후 성당과 종탑이 등록유형문화재가 되었다.

크게 곡선을 그리며 올라가는 종탑

멀리서도 보이는 것이 인상적이다

종탑 위에는 종들이 걸려있다

성당은 위에서 보면 십자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옆에서 보면 백조가 날개를 펴고 있는 듯한 우아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1964년 건축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외벽의 광택이 나는데, 2007년 전체 스테인레스를 교체했다고 한다

경내도
대교구청이 같이 들어서 있어 이것저것 시설이 꽤 많다

지하 소성당 입구

이곳부터 들어가 본다

내려가는 길에 있는 천사상
전반적으로 성당 안의 길은 직선이 아니라 구불구불 구부러진 경우가 많다

소성당 전경

동경한인성당 여러분들이 평일미사를 준비하고 계셨다

가운데 성모상과 감실이 있고 옆에는 하느님의 자비 상본이 있다

제대와 감실

소성당을 나서면 옆에 세키구치 회관이라는 시설도 보인다

대성전으로 가는 길에 있는 성모굴

사제관으로 보이는 건물도 있다

루르드의 성모 발현을 묘사한 성모굴

기도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나라 대구에도 유서깊은 성모굴이 있다
이곳도 루르드의 동굴을 거의 실물 크기대로 묘사한 것 같다

성모굴 안내판
1911년 프랑스 사제가 건설한 것이라고 한다.
관동대지진과 대공습도 이겨냈군

측면에서 본 성모굴

대성전 입구가 보인다

한쪽에 종이 걸려있다

조세피나의 종이라고 한다
1877년 츠키지 교회를 위해 만든 종으로, 주교좌를 이곳으로 옮길 때 같이 옮겼고, 도쿄대공습 때 크게 상해서 아랫부분을 재주조 했다. 이후 사용되다가 종탑의 종을 교체하면서 이곳에 보관한다고 한다

안내판

성당과 역사를 같이 한 유서 깊은 종이다.

성모굴에서 본 종탑

대성전 입구
이제 들어가본다

로비를 거쳐 안으로 들어간다

대성전 내부

빛이 들어오는 거대한 창과 십자가

한쪽에는 대주교좌가 있다.
당시에는 키쿠치 추기경이 추기경 서임 전이라 녹색 4줄짜리 문장이 있다

한쪽에 있는 성모 제대

본당의 주보인 원죄없으신 성모에게 봉헌된 것 같다
성금요일 등에 이용되는 듯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

이것 때문에 일부로 이곳에서 열리는 음악회나 녹음하는 음반도 있다고 한다

측면에서 본 제단 전경

한쪽에는 성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성 프란치스도 사비에르의 성유물

이 본당을 건설할 때 도와준 독일의 쾰른 대교구에서 선물한 것이라고 한다

동방박사의 뼈라고 전해지는 성유물

역시 쾰륵 대교구에서 준 선물이다

안내문도 써 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성유물
교황의 트레이드 마크인 십자가와 교황의 문장이 붙어 있다

성유물 분배 확인장

성녀 파으스티나 코발스카의 성유물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9일 기도 등의 시초가 되는 폴란드 성녀이다.

한쪽에는 유명한 피에타의 정교한 복재본이 있다

세례당 안의 모습
세례대도 범상치 않다

노출 콘크리트로 동굴 같은 느낌을 주는 대성전
엄청나게 큰 성당은 아니었지만 울림과 깊이가 대단하다는 느낌이 든다.
곧 중요문화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당과 종탑 위의 하늘
날이 너무 좋았다

건축 때문에 꼭 오고 싶었던 곳이다.
이제 다음 장소로 떠난다.
'日 > 일본 여행기 21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관동유랑기 - 2일 도쿄6 (스시 니혼바시 사토寿司日本橋さとう) (0) | 2026.01.29 |
|---|---|
| 관동유랑기 - 2일 도쿄5 (산토리미술관サントリー美術館 - 오다 우라쿠사이織田有楽斎 특별전) (0) | 2026.01.29 |
| 관동유랑기 - 2일 도쿄4 (마츠오카미술관松岡美術館2) (1) | 2026.01.28 |
| 관동유랑기 - 2일 도쿄5 (마츠오카미술관松岡美術館1) (0) | 2026.01.23 |
| 관동유랑기 - 2일 도쿄4 (고토미술관五島美術館4) (1) | 2026.01.18 |
| 관동유랑기 - 2일 도쿄3 (고토미술관五島美術館3) (0) | 2026.01.18 |
| 관동유랑기 - 2일 도쿄2 (고토미술관五島美術館2) (0) | 2026.01.18 |
| 관동유랑기 - 2일 도쿄1 (고토미술관五島美術館1) (0) | 2026.01.18 |
| 관동유랑기 - 2일 카와사키5 (일본민가원日本民家園4) (2) | 2025.05.05 |
| 관동유랑기 - 2일 카와사키4 (일본민가원日本民家園3) (0) | 2025.04.25 |